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노모가 50대 아들에게 맞아서 돌아가셨는데 끝까지 아니라고하셨대요ㅠ

.. 조회수 : 15,225
작성일 : 2020-04-29 21:50:29
서울 노원 한 아파트에서
온몸에 피멍든채로 쓰러진 80대 할머니분이
요양보호사에 의해 발견되어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20일만에 돌아가셨대요

그동안 수사를했는데
이웃들이 아들이 그전에도 계속 폭행했었다고
증언하고 정황상도 아들짓인데
절대 아들이 한짓 아니라고 부인하고 돌아가셨다네요

너무 마음 아픕니다
좋은곳 가셔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IP : 182.224.xxx.12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0.4.29 9:51 PM (112.150.xxx.63)

    저런것도 아들이라고..ㅜ

  • 2. 크리스티나7
    '20.4.29 9:51 PM (121.165.xxx.46)

    어머니는 위대하다를 몸소 ㅠ
    무슨 사연이 있을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zzz
    '20.4.29 9:52 PM (119.70.xxx.175)

    그 이웃들은 참..
    신고나 좀 하지..그걸 듣고만 있었다니..

  • 4. 이웃들이
    '20.4.29 9:53 PM (61.253.xxx.184)

    이미 신고했었겠죠...다만 경찰이 출동했었어도 딱히 방법(법...) 이 없었을테죠

    그러니 엄마죠......
    엄마니까...

  • 5. 이웃들이
    '20.4.29 9:58 PM (61.253.xxx.184)

    내가 그 엄마라도
    말안하고 죽을거 같아요....나이들어보니....

  • 6.
    '20.4.29 9:59 PM (14.40.xxx.172)

    결국 자식한테 맞아 돌아가신거네요
    저분 한창 젊으셨을때 결혼하고 자식낳고 고생하고 수발들고 살면서..
    내나이 80대에 아들한테 맞아 죽을 운명이라고 상상이나 하셨을까요..
    자식이 원수가 되어 만난 악연입니다

  • 7. 남의일은
    '20.4.29 10:01 PM (121.154.xxx.40)

    알수가 없는거라서

  • 8. .,
    '20.4.29 10:01 P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

    어휴 아들 손톱 삼킨 영화 내용 떠올라요..

  • 9. ㅇㅇ
    '20.4.29 10:02 PM (124.54.xxx.52)

    비극이네요 ㅠㅠ

  • 10. ....
    '20.4.29 10:06 PM (211.193.xxx.94)

    존속 살인이죠
    검사 뭐하냐 이런거 처벌 안하고

  • 11. ㅇㅇ
    '20.4.29 10:11 PM (1.243.xxx.254)

    아들이 엄마 죽였는데 그엄마가 죽어가는 순간에
    옷은 갈아입고 나가라고 말했데요 옷에 피가 묻어서
    잡힐까봐 그랬겠죠.

  • 12. ..
    '20.4.29 10:11 PM (116.39.xxx.162)

    아들에게 찔리고도 죽어 가면서 피 묻은 옷
    갈아 입고 가라는 모친도 있었죠.ㅠㅠ
    울컥하네요.

  • 13. ...
    '20.4.29 10:15 PM (203.175.xxx.236)

    아들 낳아봤자 아무 소용 없어요 요즘 아들 우쭈쭈하고 키워봤자 결혼하면 지 마누라밖에 모름

  • 14.
    '20.4.29 10:17 PM (59.10.xxx.135)

    너무 슬프네요.
    할머니~~좋은 곳에 가셔서 편안하세요.

  • 15. 말두안돼 ㅠㅠ
    '20.4.29 10:24 PM (1.225.xxx.38)

    할머니 ㅜㅜㅜㅜㅜ

  • 16. 아들
    '20.4.29 10:27 PM (223.38.xxx.102)

    아들 필요없다 그러지만 그 아들들과 우리가 살고 있지 않나요.

    할머니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 가셔요.

  • 17. ...
    '20.4.29 10:37 PM (125.177.xxx.182)

    아들도 나름
    딸도 나름이지..
    아들 낳아봤자 아무 소용없다? 뭘 어떻게 하면 소용있는 자식이 되는걸까요? 매달 돈드리는 자식도 많고..
    딸이여도 속 지글지글 썩이는 자식도 있고.

    아들 무용론? 엘베 할머니들이 늘 하는 얘기긴 하죠..
    근데 지겨워

  • 18. smiler
    '20.4.29 10:58 PM (118.235.xxx.54)

    돌아가신 할머니가 너무 가여워 슬프네요.어디까지 인성이 비틀리면 지 엄마를 죽을때까지 패는 괴물이 되는걸까요.사람ㅅㄲ는 아닌듯.
    가신 곳에서는 편히 쉬세요.할머니.

  • 19. 노모
    '20.4.29 11:03 PM (49.172.xxx.166)

    아마 할아버지가 폭력을 쓰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보통 그렇더라구요...

  • 20. 그건
    '20.4.30 12:52 AM (125.177.xxx.106)

    아들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사람이 안된 인간이라서 그런거죠.

  • 21. 뉴스
    '20.4.30 3:27 AM (118.33.xxx.207)

    에 보니까
    이웃이 들었는데
    할머니가
    맞으면서...아야야 그만 때려..그랬다는데..;;;;
    .글 쓰면서 울컥
    얼마나 아팟을까
    좋은데가셔서 아프지마세요..;;
    명복을 빕니다

  • 22. ...
    '20.4.30 3:28 AM (115.40.xxx.17)

    아들이 어릴때 아버지한테 심한 폭력과 학대를 받았고 어머니는 그런아들을 감싸주기보다 더 비난하고 방관했다는 말이 나오네요.

  • 23. wisdomH
    '20.4.30 6:35 AM (116.40.xxx.43)

    아들이 어릴때 아버지한테 심한 폭력과 학대를 받았고 어머니는 그런아들을 감싸주기보다 더 비난하고 방관했다는 말이 나오네요.
    . .
    이해가 되네요.

  • 24. 주말엔숲으로1
    '20.4.30 6:56 AM (183.101.xxx.69)

    아들이 어릴때 아버지한테 심한 폭력과 학대를 받았고 어머니는 그런아들을 감싸주기보다 더 비난하고 방관했다는 말이 나오네요.

    그렇죠. 이렇지 않은 경우가 없어요. 저 정도로 아들을 괴물 만든 거 부모가 한 일이에요.

  • 25. 현실부정
    '20.4.30 1:09 PM (211.36.xxx.190)

    차마 아들에게 맞는다는 말은 몬하죠. 남편에게 맞아도 숨기고 사는 여자도 많다잖아요.

  • 26.
    '20.4.30 3:37 PM (115.23.xxx.156)

    넘 안타깝네요ㅠㅠ

  • 27.
    '20.4.30 3:40 PM (125.132.xxx.156)

    아무리 어려서 학대받았대도 오십넘어 늙은엄마 패는 사람을 동정하긴 꺼려지네요

  • 28. ...
    '20.4.30 4:12 PM (118.221.xxx.195)

    그 누구도 동정 구걸한적 없어요 학대의 피해가 얼마나 큰지 자식 키우면서 조심들하세요.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랐으면 저 아들도 살인자 될 일 없었겠죠.

  • 29. 에혀
    '20.4.30 4:15 PM (124.58.xxx.171)

    흠~~왠지똥파리라는영화가 생각나네요
    남의일은알수없지만

  • 30. ㅇㅇ
    '20.4.30 4:47 PM (211.209.xxx.126)

    역시 뭔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어린나이에 학대당했으면 뭐 제정신으로 인생살았겠어요?
    엄마라도 보듬어주지..비난까지하다니 때리는 놈보다 더 나쁜사람 이네요

  • 31. 어제
    '20.4.30 5:59 PM (118.176.xxx.245)

    저 기사 보고 넘 마음이 아파 내내 생각나더라구요.
    제가 본 기사엔 '그만 때려'가 아니라 '조금만 때려'였는데, 그 말이 안 잊혀서ㅠㅠ
    아들이 어릴 적 학대 받았다 하더라도 50이 넘었어요.
    엄마가 방관했다 하는데,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 그런 남편이 아내는 학대 안 했을까요?
    그 시절에 그 엄마도 잘 모르고 무지하고 무기력했겠죠.
    엄마 입장에서는 남편 학대에 다 늙어서는 아들 학대에 아주 지옥같은 삶이었을 것 같네요.
    50 넘은 아들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 없어요. 아주 나쁜 놈입니다.

  • 32.
    '20.4.30 6:25 PM (125.179.xxx.89)

    아들 그리 키운 자기죄가 크다고 생각해서가 아닐까요

  • 33.
    '20.4.30 7:15 PM (1.246.xxx.144) - 삭제된댓글

    아들도 피해자일거 같아요
    부모 아래서 자랄 때도ᆢ
    어머니가 죽은 후에도ᆢ
    손가락질 받으며 남은 인생을 살아가겠죠
    가족이 뭔지 ᆢ 사는게 비극이네요ㅠ

  • 34. 아들딸 ㅠ
    '20.4.30 7:43 PM (211.227.xxx.165)

    자식이 문제죠
    아들이 문제가 아니고

  • 35. 자식
    '20.4.30 7:53 PM (219.255.xxx.149)

    자식에게 맞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알려지는 게 싫으셨을 지도 모르죠.얼마나 비참해요? 남편에게 맞고 결국 자식에게까지...겉으로 보면 아들이 몹쓸 패륜아지만 또 그렇게 되기까지 부모는 어떤 영향을 자식에게 끼쳤을까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기도 하니까요.

  • 36. 아고 ㅜ
    '20.4.30 9:57 PM (180.65.xxx.173)

    우리어머니 ㅠ 끝까지 아들감싸고 돌아가셨는데 아들이 정신차릴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9396 역류성식도염 스트레스 관련있을까요,?? 7 myr 2020/09/19 2,214
1119395 당근판매물건밑에 . 2 친구네집 2020/09/19 1,680
1119394 원래 집살때 여러곳 보고 결정하나요? 5 막돼먹은영애.. 2020/09/19 2,054
1119393 소독용 티슈 만들었어요. 3 ㅇㅇ 2020/09/19 1,140
1119392 김용만은 왜 저리 고래고래 소릴 지르는지요? 6 @@ 2020/09/19 3,106
1119391 김밥전이 비위상하는 분도 있죠? 20 0000 2020/09/19 4,940
1119390 이런 경우 들어보셨나요? 충격 2020/09/19 737
1119389 이 정도면 즈질체력 맞죠? ㅜㅜ (feat. 보폭 넓혀 걷기운동.. 3 ... 2020/09/19 1,361
1119388 분당 집값 어이없어요 92 Jj 2020/09/19 22,775
1119387 보건소 여직원 껴안고 침뱉은 사랑제일교회 부부 '진술거부' 4 ㅜㅜ 2020/09/19 3,489
1119386 자연을 많이 경험하는게 아이에게 확실히 좋은가요? 7 .. 2020/09/19 1,917
1119385 빵에 크림치즈대신 마스카포네치즈를 발라드셔보세요 1 살은책임못짐.. 2020/09/19 2,670
1119384 올해 비염이 심해지네요 ㅠ 2 2020/09/19 1,977
1119383 건조기 식기세척기가 그렇게 좋은가요? 23 ㅇㅇㅇ 2020/09/19 3,742
1119382 고3어떻게 다독여야 하나요? 8 ... 2020/09/19 2,491
1119381 이대앞은 왜 상권이 안 좋아진 건가요? 26 상권 2020/09/19 13,925
1119380 뉴스타파가 김건희모녀 다캐고 공중파는 5 ㄱㄴㄷ 2020/09/19 2,142
1119379 문대통령 퇴임 후 기거할 경남 양산에 한중바이러스 연구센터 건.. 6 .... 2020/09/19 2,102
1119378 뮬란 봤어요 7 이연걸 2020/09/19 2,412
1119377 레이저프린터 전원 2 00 2020/09/19 1,363
1119376 한예종과 다른 사립 명문대중에 7 ㅇㅇ 2020/09/19 2,550
1119375 멸치넣고 고구마줄기볶음 어떻게 하면되나요? 3 ㅇㅇ 2020/09/19 1,361
1119374 근데 잘난남자가 여자 외모만 보는건 오히려 순수한거 아닌가요? 31 .. 2020/09/19 7,343
1119373 큰 쿠션은 어디에 버려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6 어떻게 2020/09/19 2,625
1119372 우리동네 줌을 다 하는데 왜 우리중학교만 안 할까요? 7 2020/09/19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