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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과 돈거래

쑥쑥 조회수 : 6,287
작성일 : 2020-04-29 21:09:33
작년에 가게확장하면서 어머님께 돈을 800만원 빌렸는데 그에 대한 원금과 이자를 꼬박꼬박 갚고 있었습니다. 제가 매달 꼬박꼬박 수첩에 갚은 날짜와 남은 잔액 적어가면서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었어요. 어제 시어머님께서 원금과 이자를 한달 덜 줬다하시기에 제가 그럴리없다면서 적은걸 보여드렸어요. 그게 서운하셨나봐요. 저희 남편한테 전화해서 저한테 놀랐고 실망이래요. 시부모한테 더줄수도 있는 거지 그걸 적고있냐면서 제욕을 하는거에요. 저는 돈관계 정확하게 하고싶었고 이렇게 하면 덜주거나 서운한 일을 막을 수 있을까해서 적었던건데..제가 잘못한건가요?
IP : 110.70.xxx.23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20.4.29 9:11 PM (14.52.xxx.225)

    남편한테 하라고 하세요.
    친정엄마한테 돈 빌리면 사위가 기록하고 관리하나요

  • 2. ....
    '20.4.29 9:1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아뇨, 시어머니 반응 너무 놀랍네요.
    그럼 적어야죠.
    그건 덜 주려고 적는것도 더 줄까봐 적는것도 아니잖아요
    당황스럽네요..

    한번 더 받으려다 실패해서 열받으시는건가???

  • 3. 괜히
    '20.4.29 9:12 PM (112.154.xxx.63)

    시어머니 잘못 아시고는 괜히 무안하니까 꼬투리잡는거죠
    원글님 잘 하신 거예요
    그런 식이면 부모자식간에 대충 한두달 덜받으셔도 괜찮으셔야 되는건데
    그건 아니잖아요

  • 4. ㅡㅡ
    '20.4.29 9:12 PM (116.37.xxx.94)

    시어머님 계산 희한하게 하시네요ㅎㅎ
    잘못없죠 당연히

  • 5. 쑥쑥
    '20.4.29 9:16 PM (110.70.xxx.238)

    남편 통장에서 돈이 나가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말했다면 확인도 안해보고 그렇냐그러고 돈 또 줬을거에요. 돈 빌려주신 것 고마워서 그 정도 더 드려도 괜찮아요. 그런데 정확하게 하려는 제행동을 비난하시니 황당하네요.

  • 6.
    '20.4.29 9:16 P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노인들과 돈거래할때는 무조건 계좌이체해야해요
    돈문제 꺼낸 순간 며느리는 못된 취급 받아요
    전 회갑잔치하게 딸들과 적금넣자고 했다가
    나중에 알고는
    내 회갑에 딸들돈 합하면 죽어버린다고 ᆢ
    어디서 돈밖에 모르는 며느리가 들어왔다고ᆢ

    아직도 안죽고 살아게십니다
    지금도 변함없이 딸들은 빈손으로
    입만 들고 옵니다

  • 7. 현금으로
    '20.4.29 9:16 PM (211.227.xxx.63)

    드렸나봐요. 온라인으로 보내드렸다면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 8. ㅋㅋㅋㅋㅋㅋ
    '20.4.29 9:16 PM (39.115.xxx.200)

    더줄수도 있는거지 그걸 적고있냐니 ㅋㅋㅋㅋ 나같음 카드 현금서비스라도 받아 800 뱉어주고 안봄

  • 9. rosa7090
    '20.4.29 9:16 PM (219.255.xxx.180)

    원글님 승

  • 10. 대출
    '20.4.29 9:17 PM (121.176.xxx.24)

    저 같으면 안 빌려요
    요즘 은행이고 마이너스대출이고 약관대출이고
    하다못 해 제 3금융권에 빌려도
    주위 사람 한테는 안 빌려요
    더구나 시어머니 라면
    시어머님도 웃기지만 님도 잘 못 했다 봐요

  • 11. wii
    '20.4.29 9:18 PM (220.127.xxx.18) - 삭제된댓글

    와. 일부 노인분들 자식들과의 관계에서 돈관념이 이렇다는 거 알고 충격받고 갑니다.

  • 12. 웃기네 시모
    '20.4.29 9:19 PM (125.132.xxx.178)

    아뇨, 시어머니 반응 너무 놀랍네요.22
    그럼 적어야죠.22 계좌에서 나가서 기록이 있어도 적어야죠.

    더줄수도 있는 거지 그걸 적고 있냐니....
    그럼 반대로 님이 그냥 800 그저 줄 수도 있지 그걸 받고 있냐고 남편한테 말해봐요.

  • 13. 결혼할 때
    '20.4.29 9:21 PM (175.117.xxx.191)

    시댁에서 도움 받은 7500만원
    기회 닿을 때마다 몇 천씩 갚고 500 남았는데요
    얼마 받았는지 몇 번 받았는지 기억도 못하시고
    신혼때 전세 얻으라고 보태줬다는 것만 기억하시더라고요 ㅠㅠ
    통장내역 보여드릴 수도 없고 참 ㅠㅠ

  • 14. 쓸개코
    '20.4.29 9:28 PM (211.184.xxx.197)

    더 줄 수도 있으면 덜 줄 수도 있는건데..
    어르신 덜 받는 건 챙기시면서;

  • 15. .....
    '20.4.29 9:31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제가 깜빡하고 혹시 돈을 덜 드릴까봐 걱정돼서 적어둔 거라고 하세요. 사실 그래서 쓰신게 맞잖아요.
    제가 궁예질 좀 해보자면 원글님 시어머니는,
    1. 그냥 며느리 트집 잡고 싶다
    2. 혹은 돈 좀 더 받아내고 싶은데 그냥 달랄 순 없고
    한달 더 줘야한다고 하면 며느리가 눈치(?) 있게 혹은
    셈이 서툴러서 알아서 한달치 더 주길 바랬다

  • 16. ㅇㅇ
    '20.4.29 9:34 PM (221.154.xxx.186)

    서로 스타일 차이같아요.
    제가 님 시모같이 주먹구구 스타일이예요.
    남비난은 안하지만 하이튼 손해도보고
    정확한 남들에게 놀라기도 하고 그래요.

  • 17. 확실하게
    '20.4.29 9:34 PM (125.177.xxx.43)

    이체해야죠
    서운하긴 ...사과하는게 맞구만
    빨리 갚아버려요

  • 18. 00
    '20.4.29 9:36 P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잘못 생각하실 수도 있고
    본인 흑심이 들켜서 무안할 수도 있는데

    그걸 그렇게 적반하장으로 며느리욕을 하면서 대들 수 있다는 게..
    정말 막 사는 노인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 친구한테는 그런 식으로 막나가지 않겠죠?
    그 모든게 며느리라는 존재는 내가 막 대해도 안전하다..이런 인식을 깔고 가는 것 같아 더 화가 나죠.

    저도 시집과의 일에서는
    시시비비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이 인간들이 내 앞에서는 필터가 없네..싶은 게 가장 황당하고 화가 났어요.
    서너번만 면전에서 받아치면 더는 못그럽니다.

    돈계산이 정확한 게 좋다 따지는 게 불쾌하다.. 그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 19. 너무
    '20.4.29 9:38 PM (221.154.xxx.186)

    이쁘신 분이예요.

    요즘 젊은 여자들, 시가에서 8억짜리 집 해주는거 쉽게 말하고,
    집 넓힐때 1,2억 받아가는거 쉽게 생각하는데,
    800꼬박꼬박 갚고 이자도 드리고 잘하셨어요.
    저희가 칭찬해 드릴게요.

  • 20. 참나
    '20.4.29 9:42 PM (211.245.xxx.178)

    그렇게 계산하는 양반이 그래 부모가 자식한테 한달 덜 받을수도 있지 그걸 계산하고 있었대요?
    희한한 계산법이네요. . .

  • 21. 읽기만해도짜증
    '20.4.29 9:43 PM (158.181.xxx.120) - 삭제된댓글

    ''시부모한테 더줄수도 있는 거지 그걸 적고있냐면서 제욕을 하는거에요.''

    시어머니가 저렇게 말했다는거잖아요. 똑바로 시어머니에게 이야기하세요. 더 받고싶으시면 더 달라고 하시라, 그리고 정확하게 적고있는것을 비난하는것은 상식에 어긋난다. 돈을 갚는쪽도 적을뿐만 아니라, 돈을 도로 받는쪽도 적는게 상식이다.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돈을 더 받고싶은 마음과 갚을돈을 적고있는것은 서로 다른 사안이니까, 연관짓지마시라고...

    저런사람이 무슨 시어머니라고.... 며느리에게 하는 태도가 사기꾼과 다름없어요.

  • 22.
    '20.4.29 9:50 PM (218.48.xxx.98)

    8천만원도 아니구 800을 이자까지 꼬박꼬박요?
    솔직히 내가 시모면 800그냥주겠네요
    한달 덜줬다고 저러는시모 밥맛떨어지네요

  • 23. 거래하지마세요
    '20.4.29 9:57 PM (39.7.xxx.9) - 삭제된댓글

    좋은 은행이 문열면 줄을 섰어요.
    이자아까워하다 척집니다.

  • 24.
    '20.4.29 10:14 PM (125.132.xxx.156)

    쪽팔려서 괜히 시비거는거에요
    무시가 상책
    사과도 하지마세요

  • 25. 적반하장
    '20.4.29 10:24 PM (211.36.xxx.14) - 삭제된댓글

    시엄니가 더 놀랍고 인성이 되먹지 않았군요
    고작 팔백 자식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다니 놀랍고놀랍네요
    더 줄수도 있지라니
    남도 저러지는 않겠어요

  • 26. 이래서
    '20.4.29 10:29 PM (58.121.xxx.69)

    통장거래하는거예요
    기록이 공식으로 남아야해요

    이제 꼭 통장 이체하세요

  • 27. 시댁과
    '20.4.30 12:49 AM (125.177.xxx.106)

    돈 문제는 남편이 이야기 하는게 좋은 거같아요.
    이처럼 괜히 엄한 소리 듣고..잘못도 없는데...

  • 28. ...
    '20.4.30 1:38 AM (220.75.xxx.108)

    노인네가 아들 앞에서 평소에 얼마나 기고만장했으면 저런 개소리를 창피한 줄도 모르고 하나 싶네요. 아들은 고개 끄덕이면서 가만히 듣고 온 거 아닌지...
    대한민국 사람 다 붙잡고 물어봐도 원글님 잘못 없어요.

  • 29. 그런 식이면
    '20.4.30 7:16 AM (222.114.xxx.136)

    자식한테 좀 덜 받을 수도 있는거지 그걸 따지는 어머님 실망이라 해야할지 ㅠㅠ
    그냥 더 감정섞지 말고 넘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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