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중반에 취업 간호조무사가 가장 나을까요?

00 조회수 : 14,307
작성일 : 2020-04-29 15:59:19

지금은 회사 사무직으로 근무중입니다.

50대 중반까지는 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요..60살까지 다닐 수 있으면 더더욱 좋겠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혹시 제가 50대 중반쯤 퇴직을 하게 되면, 다른 직업으로 생활비를 벌어야 할 것 같은데요. 많이 하시는 육아 도우미는 제가 애들을 잘 못 봐서... 간호 조무사 학원 다녀서 조무사 따면 최저 임금이라도 취직이 될까요? 그렇다면 조무사도 도전해 보고 싶어서요.


손재주가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니라 뭘 준비해야 할지 좀 막막합니다. 정 안되면 건물 청소라도 할 생각이 있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사실 간호대를 가서 공부도 많이 하고 싶고 면허도 따고 싶은데 투자대비 50대 중반에는 별로라는 얘기도 있고 제가 대학을 합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뭘 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간호 조무사 학원 다니며 자격증 따서 취직 가능할까요?   

IP : 193.18.xxx.16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29 4:06 PM (1.235.xxx.76)

    간조는 젊은 애들때문에 진짜 치사한꼴 많이 당할거같아요
    차라리 요양보호사나 간병인은 어떠세요? 요즘 간병인 많이 부족하다던데

  • 2. ...
    '20.4.29 4:18 PM (180.229.xxx.17)

    조무사가 아무리 많아도 한의원가도 되고 괜찮은데 실습할때 멘탈이 아예 박살이 난데요 나이가 어리면 그래도 참는데 나보다 10살20살넘게 나이차이나는 사람이 무시하면 진짜 그때는 정신적으로 힘든거죠

  • 3. 50대초반에
    '20.4.29 4:19 PM (211.200.xxx.111)

    실습할 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산후조리원이나 요양원이구요
    취업도 이쪽인데 나이 많은 이 간호계통으로 안 뽑으려고 해요

  • 4. ...
    '20.4.29 4:26 PM (59.12.xxx.5)

    맞벌이 부부 아이들 봐주시는게 시급이 제일 나아요
    유치원부터는 보실수 있지 않나요..

  • 5. 원글
    '20.4.29 4:37 PM (223.38.xxx.168)

    감사합니다. 근데 저는 애들 보는 건 잘 못해서요.. 요리도 자신이 없구요..

    간호조무사는 어른상대하고 보험되는 곳에 취직이 가능해서 괜찮다 싶었는데 나이가 많아 힘들겠군요

  • 6. 원글님
    '20.4.29 4:57 PM (222.119.xxx.18)

    반대로..경력없는 50대후반 간호조무사 고용하시는거 어찌생각하세요?

  • 7. ..
    '20.4.29 5:20 PM (1.241.xxx.24)

    나이 많아서 취업 안되요.

  • 8. 원글
    '20.4.29 5:24 PM (193.18.xxx.162)

    그럼 월 100만원 정도 번다고 생각하고 건물 청소 자리 구하는게 현실적일까요?

  • 9. 산과물
    '20.4.29 5:27 PM (112.144.xxx.42)

    요양보호사 3시간하면 60ㅡ70만원,, 오후 한타임 더해도 되요. 60넘어서는 허드렛일 즉 간병,식당,청소,애기들 관런등 일자리예요. 풀타임말고 파트하시고 취미,건강 챙기시면 무기력하지 않지요. 일이주는 보수,성취감에 60ㅡ70대까지 일하는분들 여럿 봤어요

  • 10. 통합간호간병
    '20.4.29 5:35 PM (220.126.xxx.160) - 삭제된댓글

    통합간호간병병동은 간호조무사 인력난 심해요
    젊으신분들이 40대후반이거나 50대초입니다
    대부분 50대고요..연봉은 2600-3200선입니다
    병원마다 차이가 심해요
    대형병원이 연봉이나 복지가 좋고요
    대신 3교대이고 여초라 특유의 문화가 좀..있을수 있지만
    나이 때문에 취직이 안돼진 않습니다

  • 11. ------
    '20.4.29 6:17 PM (121.133.xxx.99)

    제가 아는 분이 50에 간조 자격증 따서 50중반인데 정신과 병원에서 일하는데요.
    그분 실습하는거 지금 근무하는거 등등 얘기 들어보면...장난아닙니다.
    그분도 멘탈이 장난아니구요..아주 특이하신 분이예요.
    정신병원 간조로 취직할때 이력서에 고졸로 썼어요

  • 12. ..
    '20.4.29 6:35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저 조무사 자격증 따서 몇 달 일해봤어요.
    정말 조옻같은 직업인데, 가끔 의사나 동료 잘 만나면 괜찮기도 해요.
    근데 50대에는 그런 기회가 거의 없다는 거.
    최저임금 이상 주고, 근무환경 좋고, 그나마 대우해 주는 곳은 20대 이쁜이들 씁니다.
    요양병원은 냄새가 문제가 아니라 옴이나 vre같은 슈퍼 박테리아가 더 무섭죠.
    게다가 병동이 있는 병원에서 일하면 다리 부러지게 층계로 걸어다녀야 돼요.
    병원은 여초 직장 중에 텃세오지기로 1, 2위 다투는 곳입니다.
    저는 젤 힘든 게 선임들은 주뎅이로 일하고, 모든 힘든 일은 신입에게 몰빵하는 거였어요.
    새로운 신입이 오지 않으면 그 상태가 몇 년이나 지속될 수도 있고요.
    한의원은 겉보기에만 편하지 조무사들이 최악으로 꼽는 곳이에요.
    한의사는 침만 놓고, 모든 일을 조무사가 하는데, 물리치료를 정형외과보다 빡세게 시키니
    조무사일과 물리치료사 일을 하면서 약까지 달이는 곳이 한의원.
    한의원도 근무환경 좋은 곳은 20대만 씁니다.

    애니웨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50대가 취업할 수 있는 직종이 또 조무사죠.
    취업 안된다 안된다 해도 다른 직업에 비해서는 겁나게 잘 됩니다.

  • 13. 50대중반
    '20.4.29 7:02 PM (180.230.xxx.28) - 삭제된댓글

    갈곳없어요
    학원에선 취직된다고 하지만 실제구인공고보면 일반병원은 2~30대 뽑고 요양병원 한의원은 40대를 뽑아요
    실습도 5개월가량 무급으로, 50대는 요양병원이나 그런곳밖에없고,그냥 무급 일꾼들이에요
    요즘은 간호조무사취업잘된다고 소문나서 젊은이나 나이든 사람들 북적북적해서
    이쪽도....
    간호간병통합은 기저귀케어 해야해요

  • 14. 원글
    '20.4.29 7:26 PM (223.38.xxx.168)

    그렇군요.. 기술이 없으니 뭘 해야 하나 걱정이네요. 기저귀 케어는 대소변 처리 해야 한다는 말씀이지요? 기피하는 일이라 인력이 모자라나 보네요..나이들면 더럽고 남들 안하려고 하는 몸쓰는 일 해야 하는게 맞나 보네요..

  • 15.
    '20.4.29 7:29 PM (125.132.xxx.156)

    그래도 간조 자격증은 따놓으세요
    여기선 짜게 말하지만
    아무것도 없는것보단 훨씬 낫죠
    성실하고 책임감있는분 같은데 그럼 일자리는 얼마든지 구하실거에요 다 사람나름이거든요 저 아는사람도 50넘어 간조돼 일 잘하고 있습니다

  • 16. 간조
    '20.4.29 8:38 PM (39.7.xxx.185) - 삭제된댓글

    저아시는분하는데
    50살에 따고 취업하라고 했어요
    너무 빨리오지말라고
    요양병원이구요
    늦어도 53살까지는 오라고하더라구요
    요양원말고 요양병원으로 취업추천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0861 경기도 재난지원금 신용카드 신청이요 2 냐냐 2020/04/29 1,289
1070860 카톡으로 받은 상품권 4 ㄴㄴ 2020/04/29 1,168
1070859 김종인 비대위는 물 건너갔나요? 6 지리멸렬 2020/04/29 1,559
1070858 정준희교수님ㅡ 재난에 대처하는 언론의 자세 3 2020/04/29 1,049
1070857 5시30분 저널리즘J 토크쇼 라이브 ~~ 저리톡합니다 1 본방사수 2020/04/29 538
1070856 돈! 돈! 거래처가 두달째 돈을 안줘요! 2 2020/04/29 1,871
1070855 오늘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jpg 33 아이구야 2020/04/29 16,667
1070854 1인용 침대 고민 좀 상담드려요. 4 침대 2020/04/29 1,230
1070853 1등급 스테로이드성 피부연고 아이 구각염에 발라도 되나요 4 약사님들 2020/04/29 1,587
1070852 설대 화학교육과 연대 화공과 17 ㅇㅇ 2020/04/29 4,380
1070851 임신 남은 30주를 어떻게 보내야할까요 시간이 안가요 10 Duh 2020/04/29 2,377
1070850 오거돈 또 성추행 의혹 나왔다···통역관 관용차 불러 몹쓸짓&q.. 33 또또 2020/04/29 6,652
1070849 불면으로 항우울제 복용해 보신 분 계실까요? 14 ㅇㅇ 2020/04/29 2,261
1070848 최근에 동대문에 쇼핑 다녀오신 분 계세요? 1 ........ 2020/04/29 1,393
1070847 국회 개원하면 윤석렬 특검 실시 6 ㅇㅇ 2020/04/29 1,254
1070846 매실액 저장용기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20/04/29 1,298
1070845 전립선암 일산 암센터 의사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3 .. 2020/04/29 1,492
1070844 가정경제상황 둘중 어디가 나은가요? 23 해답.. 2020/04/29 3,472
1070843 파쉬물주머니 쓰시는 분 계실까요? 36 파쉬물주머니.. 2020/04/29 4,187
1070842 사주에 편관 6 사주 2020/04/29 4,028
1070841 미스터션사인 정주행중 재밌는 드라마 추천해 주세요 21 방콕하며드라.. 2020/04/29 2,772
1070840 소매가 길때 길이를 조잘해주는 제품이 있나요? 3 좋은날 2020/04/29 1,220
1070839 장제원 이 쓰레기 근황 11 .. 2020/04/29 5,020
1070838 욕심쟁이로 보이려나요? 2 소중한너 2020/04/29 878
1070837 부동산 연락 조언 부탁드립니다 2 ㅇㅇ 2020/04/29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