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사랑 중인데.. 이상한 점이 있어요

조회수 : 3,651
작성일 : 2020-04-29 15:26:20
제가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혼자 좋아하는 남자분이 있으신데요
저 혼자서 굉장히 좋아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그분이 주로 얘기하시면 저는 듣는 입장이라 그분 말씀하시는 스타일을 제가 알거든요
그런데 첨에는 저와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집에서 혼자서 발표준비를 하면서
발표할 멘트를 구상하면서 연습삼아 이야기하다 보면
문득 제가 말하는 스타일과 그분이 말하는 스타일이
상당히 비슷하다는걸 갑자기 깨닫게 되었어요!
발음이나 말하는 스타일, 심지어는 음색도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물론 남자 여자니까 다르긴 확 다른데.. 아무튼 저의 남자버전이랄까..
그걸 지금 막 알아채곤 저도 깜짝 놀랐는데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그사람한테있는 나의 모습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어느 책에선가 읽었거든요
혹시 저도 지금 그런 상황인건가.. 싶기도 하고..

하여간 제가 뭔가 주저리 주저리 말하고 있는데
이거 어디서 듣던 익숙한 목소리인데.. 하다가
그분 말하는 스타일인것을 깨닫고는 지금 너무 놀랐습니다.

이런거 이해가 되시나요...?

IP : 175.223.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각금지
    '20.4.29 3:29 PM (118.36.xxx.243)

    원글님이 그 분과 말을 비슷하게 하는 듯 변한듯

  • 2.
    '20.4.29 3:31 PM (121.136.xxx.69)

    좋아하게 되면 이상화가 일어나고 모든 걸 따라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랑 닮아서 좋다고 생각하게 되고요.

    연결되면 안 되는 관계라면
    조금 객관적으로 시공간 거리를 두세요

  • 3.
    '20.4.29 3:32 PM (175.223.xxx.74) - 삭제된댓글

    그런 제가 그분을 따라하는 것일수도 있겠군요;;
    그런 생각은 못해봤는데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런... 착각했나봐용 ㅎ

  • 4. 원글
    '20.4.29 3:34 PM (175.223.xxx.74)

    그러면 제가 그분을 따라하는 것일수도 있겠군요;; 이런...
    그 생각은 못해봤는데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런... 착각했나봐용 ㅎ

  • 5.
    '20.4.29 3:36 PM (210.99.xxx.244)

    상대를 좋아하니 나도모르게 그사람이 사용하는 말투나 언어를 따라하나보네요

  • 6. 학생 때에는
    '20.4.29 3:37 PM (211.48.xxx.170)

    좋아하는 친구랑 말투, 즐겨 쓰는 어휘, 글씨, 취향 등까지 비슷해지더군요.

  • 7. 아우
    '20.4.29 3:38 PM (175.223.xxx.74)

    아무래도 제가 범인인가봐요 ㅋㅋㅋ

    이런거 다 알고 계시는 님들 정말 대단하셔요
    저 글 안올렸으면 끝까지 착각할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9423 나물, 잡채 중 어느게 더 상하기 쉬울까요? 3 ㅇㅇ 2020/09/20 1,913
1119422 사우나 뜨거운물에 들어가면 쓰러질듯 한 체질은 원인이 뭘까요 9 2020/09/20 3,461
1119421 열감기 질문있어요ᆢ 2 딸기 2020/09/20 1,162
1119420 남자들 하의 딱붙는 거 입고 찍으면 10 토피 2020/09/20 3,262
1119419 나의 인간관계 이야기 (긴글주의) 151 토토 2020/09/20 26,356
1119418 Ebs에서 천일의앤 방영중인데 크롬웰 3 천일의앤 2020/09/20 2,945
1119417 왜 맛있는 음식들은 하나같이 건강에 나쁜걸까요 ? 15 ㅇㅇ 2020/09/20 4,240
1119416 실거주 아파트 ... 선택은요.,? 12 ㅇㅇ 2020/09/20 3,747
1119415 미싱(재봉틀) 좀 하시는 분요^^ 7 궁금 2020/09/20 2,062
1119414 염색약이 너무 짙어요.밝은색을.만드는 방법 있을까요? 7 흑흑 2020/09/20 2,537
1119413 그것이 알고싶다 보셨나요? 혈압이 치솟아요 10 검새들 2020/09/20 7,213
1119412 계속 악몽꾸는데 묵주 목에 걸고잘까요? 10 123 2020/09/20 2,633
1119411 외제차는 디자인이 참 이쁜거 같아요 29 ㅇㅇ 2020/09/20 5,555
1119410 사소한 걸로 동네엄마가 싫어진 저... 넘 쪼잔하죠 ㅠ 15 ㅇㅇ 2020/09/20 8,750
1119409 조국 트윗: 작년 하반기 '웅동학원' 관련 헤드라인 모음 7 .... 2020/09/20 1,751
1119408 획기적 아이디어는 어떻게 제품생산을 할수있나요? 3 아이템 2020/09/20 1,018
1119407 거짓말의 거짓말 재밌어요. 7 드라마 2020/09/20 3,647
1119406 지금 마스크팩 붙이고 있으신분들- 뭐쓰세요? 8 팩붙녀 2020/09/20 2,789
1119405 앞집에 이사온 사람 62 사람 2020/09/19 21,937
1119404 조선, 박시장 비서 영상 천천히 돌린 게 악의적 편집???? 7 ... 2020/09/19 2,784
1119403 주식에 대한 조언 부탁합니다. 72 가을하늘 2020/09/19 7,382
1119402 헉 펭수가 로또 번호도 맞췄답니다!!! 25 ... 2020/09/19 5,967
1119401 옆으로 팔을 올리면 아프고 잘 안올라가는데 병원 가봐야하나요? 3 Y 2020/09/19 1,638
1119400 與, 21일 공수처법 개정안 법사위 상정 15 20년집권플.. 2020/09/19 1,743
1119399 팔자좋은 여자들 은근히 수더분한 외모 많은거 느껴보신 분? 44 ㅇㅇ 2020/09/19 30,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