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혼자서 굉장히 좋아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그분이 주로 얘기하시면 저는 듣는 입장이라 그분 말씀하시는 스타일을 제가 알거든요
그런데 첨에는 저와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집에서 혼자서 발표준비를 하면서
발표할 멘트를 구상하면서 연습삼아 이야기하다 보면
문득 제가 말하는 스타일과 그분이 말하는 스타일이
상당히 비슷하다는걸 갑자기 깨닫게 되었어요!
발음이나 말하는 스타일, 심지어는 음색도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물론 남자 여자니까 다르긴 확 다른데.. 아무튼 저의 남자버전이랄까..
그걸 지금 막 알아채곤 저도 깜짝 놀랐는데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그사람한테있는 나의 모습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어느 책에선가 읽었거든요
혹시 저도 지금 그런 상황인건가.. 싶기도 하고..
하여간 제가 뭔가 주저리 주저리 말하고 있는데
이거 어디서 듣던 익숙한 목소리인데.. 하다가
그분 말하는 스타일인것을 깨닫고는 지금 너무 놀랐습니다.
이런거 이해가 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