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 남매 학업성취도가 너무 다른 경우 어떻게 하세요?

..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20-04-29 15:22:46
이런 경우 많으시죠?
초4오빠 밑에 1학년여동생인데요..
보통 어릴땐 딸들이 잘하기도 하고 초등생가지고 뭘.. 하고..
선배 어머니들이 보시면 우스우시겠지만..^^;;
저도 애들 오래 가르쳐봤던지라 대충 감이 오거든요..
제가 가르쳐보고 관찰해보기엔..
공부머리부터 일머리, 지능까지 차이가 많이 나는것같아요.
공부에 대한 애착도도 차이가 나구요..
물론 다른 재능이 또 있겠지만요.
오빠는 남자애들중에도 늦되고, 동생은 또래 여자애들보다도 빠른데요..
흔히들 큰애가 잘하면 동생이 따라간다고 하는데..
큰애에 맞춰서 하향평준화되고 있는건 어쩔수없더라구요..
오빠가 어학원에서 레벨만 자꾸 올라가고 집에서 보니 실력은 기대이하인것같아서 지금은 잠깐 어학원 쉬고 둘다 영어 소규모 그룹하고있는데요..
동생은 어학원에 가면 충분히 잘할것같은데 오빠가 가는곳에 가겠다고 하고..
오빠는 어학원에 붙잡혀있는 시간이 시간낭비인것같고..
(운동도 하고 있고.. 다른 방면으로 경험을 다양하게 해주려고 하고있어요)
앞으로도 가는길이 달라질텐데 이걸 애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모르겠고..
오빠는 안하는데 나는 왜 해야돼란 말이 한번씩 나올것같고..
엇비슷하면 좋으련만 너무 차이나니 어렵네요..



IP : 112.152.xxx.1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29 3:26 PM (210.99.xxx.244)

    그런 경우 많아요 그리고 아직어린데 엄마가 걱정을 앺서하시네요

  • 2. ~~
    '20.4.29 3:26 PM (14.4.xxx.98)

    분명한건 같은 선생님이나 같은학원 절대보내지 않아야해요..

  • 3. ..
    '20.4.29 3:27 PM (112.152.xxx.125)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ㅎㅎ
    글쓰면서도 걱정 사서 하고 있는것같은 느낌이라..ㅎㅎ
    어학원 보내려고 고민하다 여긴 지혜 가득하신 분들 많으신것같아서 아이들 키우는 지혜도 좀 얻고싶어서요..

  • 4. ..
    '20.4.29 3:28 PM (112.152.xxx.125)

    아.. 같은 학원 절대..
    맞아요..
    저도 같은 방문 선생님 한번 붙였다가 선생님 반응보고 아차했거든요..
    오빠수업 다끝나고 난 뒤라 망정이긴했는데..

  • 5. 큰애가
    '20.4.29 3:34 PM (124.54.xxx.37)

    잘하고 성취욕구강하고 작은애는 성취욕구도 적고 성실하지않고 개임만 하려고 해요 ㅠ 그런데 작은애 마음에 자기도 잘나고 싶은 마음있는거 알거든요 그런데 열심히 안해요 ㅠ 이건 대체 어떻게 해줘야하는건지 ㅠ 잘하고싶으면 열심히 하려고나 해야 하는데 그냥 자포자기해버린 느낌 ㅠ 아직 어린 녀석인데 벌써 저러니 안타깝기도 하고 화고 나고 그러네요

  • 6. ..
    '20.4.29 3:44 PM (112.152.xxx.125)

    반대 경우도 그렇겠네요ㅜㅜ
    형이 잘해서 엄마 기대를 충족하니까 나는 열심히안해도 될것같은 그런 생각일까요..

  • 7. 그렇군
    '20.4.29 3:44 PM (116.120.xxx.115) - 삭제된댓글

    같이 시키면 하향 평준화되요.
    자기레벨에 맞게 보내야죠.

  • 8. 반대로
    '20.4.29 4:13 PM (1.229.xxx.169)

    전 자매인데 큰애가 워낙 잘 했어서 언니하는 거 고대로 반만해도 성공이다 생각해서 학교,학원 따라보냈는데 한 마디씩 듣는게 스트레스가 컸나보더라구요. 언니만 못하다. 언니는 진짜 잘했다. 언니닮았음 너도 잘하겠지 기대한다. 얘가 사춘기때 엇나가서 힘들었어요. 큰애 최고 대학가고 상황더 안좋아져서 맘 먹고 동네 떠나서 강북 좀 편한데로 와서 고등진학했구요. 여기와서는 워낙 시킨 가닥이 있으니 상위권으로 인정받더니 전교권찍어요. 자신감 는 건 말할것도 없고. 잘생각하셔요.

  • 9. ..
    '20.4.29 4:31 PM (106.101.xxx.213)

    현명한 어머니시네요..
    이사 쉽지않았을텐데..
    반대경우도 그런 고충이 있군요ㅜ
    한 수 배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3512 조국, 감사합니다 덕분에 무간지옥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jpg 42 법리로다투겠.. 2020/08/09 3,250
1103511 세종집값 오르는데 대전은 아무이유없이 23 ... 2020/08/09 4,188
1103510 고2아들 이런경우 다른맘들은 어쩌시나요? 6 아들 2020/08/09 2,296
1103509 고2 수시포기 정시올인 했던 경험담 좀 부탁합니다. 13 `` 2020/08/09 5,356
1103508 연애편지 얼마나 받아보셨어요? 8 ㅇㅇ 2020/08/09 1,663
1103507 남극빙하가 다 녹으면 해수면이 2미터 높아진다는데 3 온난화 2020/08/09 2,405
1103506 여수를가게됐는데요 3 ... 2020/08/09 2,033
1103505 9월 두째주는 날씨 어떨거 같아요? 6 .. 2020/08/09 855
1103504 햇빛 쨍쨍한 오늘 하루(지방) 고양이들 떡실신 7 ㅇㅇ 2020/08/09 2,025
1103503 제가 좋아하는 남자배우들 8 ㅇㅇ 2020/08/09 2,201
1103502 씽크대에 설치하는 음식물쓰레기 어떤가요? 11 ... 2020/08/09 2,721
1103501 깍두기볶음밥, 초간단 다이어트식이면서 진짜 맛있어요 9 강추 2020/08/09 3,525
1103500 차인 여성분들 자신감을 가지세요 7 ㅇㅇㅇ 2020/08/09 2,293
1103499 산부인과 검진 후, 검사 내역을 따로 달라고 해도 될까요? 2 ㅇㅇ 2020/08/09 1,015
1103498 맛술대신 소주넣어도 되나요 4 땅지맘 2020/08/09 2,085
1103497 오늘 남편과의 대화 8 꽁치고추장찌.. 2020/08/09 2,964
1103496 삼국지가 상식의 영역인가요? 53 ..... 2020/08/09 4,522
1103495 MBTI 재미있네요.. 특히 T/F 15 ISTP 2020/08/09 3,891
1103494 세종시 집값 불 제대로 붙었네요 19 ㅇㅇ 2020/08/09 5,225
1103493 초간단 김치볶음 3 .. 2020/08/09 2,770
1103492 도배요 2 나마야 2020/08/09 935
1103491 볶은콩(서리태)넣고 밥 해도 될까요? 3 ... 2020/08/09 1,463
1103490 히든싱어 프로가 좀이상하네요 4 ㅇㅇ 2020/08/09 3,228
1103489 10월여행가게하는거 일본고투트레블 따라하는거 18 이거 2020/08/09 2,907
1103488 남편직장이 화성시 남양읍쪽이라면 주거지로 어디가 제일 괜찮을까요.. 14 2020/08/09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