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교육부에서 희망자 등교도 고려한다는 얘기는 없지만
그런 아이디어가 있다고 기사에 나왓는데(혹시 82봤나?ㅋ)
댓글보니 희망자등교 찬성많이하네요.
교사는 조금 정신없고 힘들겠지만 방법을 찾아보면 잇겠죠
개학해도 어차피 예전처럼 정상적인 수업은 힘드니
오전은 오프라인수업 오후는 온라인수업..
그리고 댓글중에 이런말이 있는데 정말 공감가요
'그리고 교육도 교육이지만 사회성을 키우려고 등교하는건데 서로 경계하며 더운날 마스크를 덮어쓰고 반나절이상 강제로 떨어뜨려 놓으면 그게 온라인보다 나을게 뭐가있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확진자라도 나오면 그땐 바이러스 취급에 왕따될 것 뻔한데'
희망자 등교…점심시간 폐지… 등교 개학 쏟아진 아이디어들
정부가 5월 중 고3 등을 필두로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방역 당국으로서는 등교 개학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해 재택수업으로 전환한 싱가포르가 눈에 밟힌다. 학교 내 방역 수칙이 마련돼 있었음에도 확진자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시범운영 기간이나 지역별 편차를 두는 등 단계적인 등교 개학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4명 증가한 1만7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명 안팎으로 유지되면서 등교 개학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윤태호(사진)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육부를 중심으로 등교 개학과 관련한 학교 내 방역 세부지침은 계속해서 보완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학교에서 얼마나 방역 준비가 잘돼 있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등교 개학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조절보다 훨씬 더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10대 학생들의 ‘조용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의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이 예의주시하는 건 싱가포르 사례다. 싱가포르는 등교 개학 관련 방역 지침을 마련한 후 지난달 23일 등교 개학을 했다가 지난 3일 다시 재택수업으로 전환했다. 개학 이틀 후 한 유치원에서 약 20명이 집단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고 3월 중순까지 10명 안팎이던 신규 확진자 수도 이 기간 하루 최대 73명까지 늘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의견은 시범 기간을 두거나 지역별로 등교 여부를 결정하는 등 단계적 정책 추진에 무게가 쏠린다. 우선 가정에서 돌봄이 힘든 학생을 감안해 희망자를 받고 등교를 추진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감염 발생에 따른 책임 논란으로 불필요한 사회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고, 학생 수도 조절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탁 순천향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예를 들어 일부만 일주일간 등교를 해보고, 며칠 감염자 발생 여부를 살핀 뒤 다시 등교 수업일수를 연장 조정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등교를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학생 수가 적은 비도심부터 도심으로 상황을 봐가면서 등교 여부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비도심 지역은 상대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가 적어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돼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보고 도심 학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등교 시에는 점심시간을 당분간 없애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학생들이 식사나 운동을 하면서 감염위험이 커지는 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4명 증가한 1만7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명 안팎으로 유지되면서 등교 개학 논의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윤태호(사진)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육부를 중심으로 등교 개학과 관련한 학교 내 방역 세부지침은 계속해서 보완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학교에서 얼마나 방역 준비가 잘돼 있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등교 개학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조절보다 훨씬 더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10대 학생들의 ‘조용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의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이 예의주시하는 건 싱가포르 사례다. 싱가포르는 등교 개학 관련 방역 지침을 마련한 후 지난달 23일 등교 개학을 했다가 지난 3일 다시 재택수업으로 전환했다. 개학 이틀 후 한 유치원에서 약 20명이 집단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고 3월 중순까지 10명 안팎이던 신규 확진자 수도 이 기간 하루 최대 73명까지 늘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의견은 시범 기간을 두거나 지역별로 등교 여부를 결정하는 등 단계적 정책 추진에 무게가 쏠린다. 우선 가정에서 돌봄이 힘든 학생을 감안해 희망자를 받고 등교를 추진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감염 발생에 따른 책임 논란으로 불필요한 사회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고, 학생 수도 조절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탁 순천향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예를 들어 일부만 일주일간 등교를 해보고, 며칠 감염자 발생 여부를 살핀 뒤 다시 등교 수업일수를 연장 조정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등교를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학생 수가 적은 비도심부터 도심으로 상황을 봐가면서 등교 여부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비도심 지역은 상대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가 적어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돼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를 보고 도심 학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등교 시에는 점심시간을 당분간 없애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학생들이 식사나 운동을 하면서 감염위험이 커지는 게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