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수영장 있는 사람들 부러워죽겠네요.ㅠㅠ
물론 몇 안되죠.
근데 몇달째 수영을 못하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못할지 모르니.
저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우울감을 수영으로 이겼어요.
그 물속 안의 고요함. 얼굴 시뻘거지게 몇바퀴씩 기진맥진되어
돌고 나오면 느껴지는 힘듦속의 개운함.
하루 한시간 수영을하고 정말 삶의질이 너무너무 좋아졌는데.
82수영인 여러분 잘 버티고 계십니껴?ㅜㅜ
1. ㅎㅎ
'20.4.29 10:32 AM (121.130.xxx.102)개장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ㅠ
2. 크리스티나7
'20.4.29 10:32 AM (121.165.xxx.46)모두 힘들어하시더라구요
곧 열릴테니 기다려보죠
5월 중순이나 늦어도 말쯤엔 열릴겁니다.3. 까페
'20.4.29 10:40 AM (182.215.xxx.169)곧 열릴것같으니 조금만 견디세요
4. ..
'20.4.29 10:42 AM (116.39.xxx.74)집 수영장도 물 관리 잘하자면 비용이 어마어마하죠.
저 어릴때 수영장 가진 집 친구들 꽤 있었는데
다 자라 만나 하는 얘기가 물값 많이 나온다고 엄마가 수영장 없애자고 난리쳤단 소리들...ㅎㅎ
집에 수영장 둘 정도면 돈도 많을테니 그것만 부럽겠어요?5. 차니맘
'20.4.29 10:45 AM (124.58.xxx.66)6월에는 열리지 않을까요
6. 미국삽니다
'20.4.29 10:51 AM (74.103.xxx.177)주위에 수영장 딸린 집 있는 한국인들, 99%는 후회합니다.
안써도 1년 내내 염소랑 약품 농도 안 맞추면 이끼가 껴 정글이 됩니다.
봄여름가을 낙엽을 내내 쓸어줘야 합니다. 옆집 애가 우리집에 넘어와 수영장에 빠져 죽어도 배상해야 하기에 아주 높은 울타리를 치는게 의무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영장 관리 회사가 성업중입니다. 한달 기본이 200달러는 우습지요. 거기에 물값, 전기값 하면 한달에 40-50만원은 훌쩍 나가는 시설입니다.
더우면 친척사돈의사돈까지도 수영장 놀러오려고 하죠. 자 그래도 부러우세요? ㅎㅎ7. 00
'20.4.29 10:59 AM (61.102.xxx.2) - 삭제된댓글저도 싱가폴에서.. 수영장 있는 빌라들 많이 봤는데요
수영장이래봤자 풀이지.. 트랙있는 곳은 못봤어요 ㅠ.ㅠ
개인용 트랙이라.... 이안 소프 정도나 되야 있을까... 거의 없죠...8. ㅁㅁㅁ
'20.4.29 11:06 AM (49.196.xxx.67)제가 있는 동네에선 주택에 수영장 한 3억 이면 사긴 해요.
요즘은 솔라패널 넣고 사시사철 온천처럼 따뜻하게 가능도 하니..
염소랑 소금 반반씩 해도 되고요, 애들 있으니 사고 싶기도 해요9. ㅇㅇㅇ
'20.4.29 11:07 AM (120.142.xxx.123)저희 아파트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레슨 받는데, 코로나 때문에 중단. 담주부터 다시 오픈하는데 할까말까 중. 물이 코로나에 오염된다면... 답이 안나올 것 같아서요.
10. 저희집도
'20.4.29 11:07 AM (119.70.xxx.4)몇년째 덮어 놨어요. 수영장은 예쁘고 사이즈도 좋은데 물이 너무 차서 못 들어가요. 일년에 딱 이틀? 그것도 집안일 엄청 하고 땀 좀 빼야 들어갈 수 있어요. 그렇지 않고 온수풀을 만들려면 비용이 정말 후덜덜 하고요.
11. ㅁㅁㅁ
'20.4.29 11:07 AM (49.196.xxx.67)동네 구청 수영장 새로 지어 개장해서 작년에 다녔는 데 어린 아기들 자꾸 물에다 ㄸ 지리고 해서 퍼내고 있고 못다니겠더라구요. 코드 브라운 이라고 ..
12. dd
'20.4.29 11:22 AM (211.209.xxx.120)저희 동네 새 아파트 커뮤니티 안에 수영장도 있더라고요
이사 가고 싶네요.13. 끄응~
'20.4.29 11:54 AM (223.62.xxx.89)사설 수영장들은 개장했나본데
저는 시관할 수영장이라 기약이 없네요.
미치도록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은데 6월이나 돼야 가능할까요?
그 넓디넓은 공간에 꽉 채워진 푸르른 물이라도 보고싶어 며칠 전 수영장 갔다가 입구에서 제지당했어요.ㅎ 무슨 일로 왔냐고 하는데 뭐라 대답해요? 물 보고 싶어서...라고?ㅋㅋ 어버버하다가 그냥 나왔는데 아마 그들은 제가 살짝 정신나간 아줌마라고 했을 것 같아요.ㅎ14. ....
'20.4.29 12:01 PM (123.203.xxx.29)제가 사는 아파트는 저희집 거실 앞이 수영장이에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으면 시원한 하늘색 물이 저를 막 부르는데.... 올해는 수영을 해야하나 고민 중이네요.... 코로나때문에... 해외에서 코로나 걸리면 답 안나오니까요..... 원래는 이스터 끝나면 는 개장 했었는데 올해는 아직 준비만하고 있네요. 언제 개장하려나 모르지만 수영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코로나 때문에 올해는 못할것 같네요...
15. 엘에이 살때
'20.4.29 12:36 PM (175.117.xxx.191)수영장 있는 집들은 계약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보기엔 좋은데 그 건조한 캘리포니아에서도
수영장때문에 집에 습기찬다고요
그래도 욕조만한 수영장이라도 있었음 좋겠어요16. 여기가천국
'20.4.29 1:55 PM (175.116.xxx.158)욕조만한 수영장 잇더라고요
물이 움직여서 좁은공간에서도 수영가능17. ....
'20.4.29 2:05 PM (1.241.xxx.135)저도 수영 못해서 근질근질한 사람인데 만약 개장해도 당분간 갈 용기가 안나네요ㅠ
수영장은 만약 무증상자라도 한명 오면 직빵일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