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만감이 교차하는 새벽에 문득 생각이 나는 걸까요

[ㅁㅁ]

겨울이 오면
굴을 잔뜩 넣은, 참기름내 폴폴 나는
메생이국을 꼭 해먹을 거에요.
아 메생이가 휴대폰이 있다면
술먹고 전화라도 때릴 판 ㅠ
여러분은 지금 뭐가 땡기시나요?

[.....]

저는 그냥 맥모닝이 먹고 싶어요 ...........

[음]

저는 부대찌개요
자다 깼는데 그 때부터 부대찌개에 욕망 걸렸어요
제가 부대에 있으면 전 꼭 찌개했을 거예요
소주 한 잔 하면서 난 네가 평소 정말 별로였는데 오늘만은 니가 참 그립다 하며 한 잔 따라줬을 판
메생이도 그런 님으 마음 알거예요 힘내요(힘내야하나?)

[ㅁㅁ]

부대에있으면 꼭 찌개했을 거라니
이 무슨 의식의 흐름?
아 웃겨 죽어 ㅋㅋㅋ

[음]

왜 웃으세요?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우리는 웃으면 배고파집니다 뭐예요 이 벌건 새벽에
메생이와 부대를 위해 기도하고 다시 누워야합니다
배(까지)고프면 지는 겁니다

[ㅁㅁ]

아멘. 다시 눈 감숩니다...
움직이면 배꺼진다
움직이면 배꺼진다

[여러분]

일어나세요. 날이 밝았네요~

[음]

그럼여 라면 따위는 메생이도 부대도 아니지요
삿된 것들 땜에 수도물 쓰면 안됩니다
수도물은 그러라고 정수되어 염소처리되어 흐르는 게 아닙니다 라면 끓이지 마세요 움딕이면 반칙입니다
에이 움직이면 배꼬진다 꺼진다 커진다

[여러분님]

물러가세요 아직 시커매요 하늘(부르르)

[ㅁㅁ]

아니 누가 라면 끓여먹겠다고 한 분 있었나요!
라면이랑 썸타다 잘된 사람을 내가 본 적이 없어

[ㅎㅎㅎ]

이런 구여운 분들. 음청 매력적!!!

[공유합니다]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4f--Gaz90f0

[푸하하하]

아 윗분들 모두 해학이 넘치시는 잠 멋진분들이시네요 ^^
갑자기 저도 매생이에게 전화걸고 싶네요.
겨울에 꼭 만나자고^^
덕분에 웃으면서 하루 시작합니다!

[공유하지마요]

유툽 이런 건 공유하시면 너무...부지런해지잖아요
오늘 메생이 생각하며 조금만 누워있음 안되나요?
부대와 메생이 생각하니 가슴이 좀 아파서..
그렇다고 냉동실에서 고이 자는데 깨우면 반칙인데
할수없다 오늘 네끼 먹겠네 다음 겨울에 만나요 오늘만 네 끼!

[ㅁㅁ]

저 솔까말..
배고파서 잠이가 아니와요 ㅠ
메생이도 그립고
입대라도 해서 부대찌개도 맴껏 끄려먹고 싶네요

[저 웬만하면]

감동..잘안하는데
진심 저 유투브보고는 감동했어요
나도 이제 뭔가를 느껴야 할 시간이라는 것
지금 이순간~!

[테러리스토]

전 지금 라면먹어용.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은 아니지만요.........

[안돼]

단호해요
부대(라면)가려던 저도 69평 집에서 잠시 멈췄거든요?
배고프고 그러면 안돼요 그런 시국이 아니에요
조금 더 누워있다 맥모닙이라도 해요(훙)
82분들 다들 출근시키고 생각해봐요 진지하게 입대하려다 왠지 떡국이 먹고 싶기도 하고
우웅~~~메생이 떡국! 생각만 해도 사랑이지라~~
(한없는 물결~~~~~~)

[거봐]

저 위에 테러리스트
질본을 생각하면 우리가 이러면 안돼~

[ㅁㅁ]

거봐님
질투본부 음식투쟁부에서 파견나오셨져
82사람들 다 쫄쫄 굶게 만드는 게 질본 목적이져?
낵아 눈치 하나는 귀신이에여
잡았다 요놈!

[쓸개코]

원글님과 댓글님들 너무 재밌으세요 귀여우시고 ㅎㅎㅎ

[아닙니다]

질본 하고도 저 멀리 건물 다이어트 메생이투쟁본부에서
나온것도 같습니다
저는 9시가 넘기까지 물 올리지 않을 겁니다
간헐적 메생이 단식에 동참할 겁니다
원글님도 메생이적 거리를 지키쇼!

[ㅁㅁ]

저 메생이병 확진자 아니라서
메생이적 거리두기 완화했습니다
확찐자라고 비난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글구 간헐적 메생이 단식이 간헐적 메생이 폭식돼요
걍 물 올려요

[쓸개코님]

아 역시 우리 쓸개코님 역시 냄새를 맡으시고!!
이분들 좀 혼내주세요♥(저 빼고)
아니 메생이가 뭐라고...새벽에 급식투쟁.....이지만
전 9시 넘어 우아하게 먹을 겁니다 ..
체중 재고 커피도 때리고 꽤 우아하게 먹을 겁니다
1키로 줄어 부국강병 할 겁니다

[뿌셔뿌셔]

저는 요즘 뿌세라는 단어를 볼때마다 뿌셔뿌셔가 너무 땡겨요. 부끄부끄....

[쓸개코]

아니 저는 괜히 일찍 눈이 떠져 이글을 봐가지고 ㅎ
요새 아침도 안먹는데 배가 고파지네요 윗님 ㅎ

[ᆢ]

이게 뭔일인가요

[아놔]

이 뭔
메생이와 부대의 현란한 콜라봅니까?
혼란의 틈을 타
부대찌개와 메생이 굴떡국의
선택장애가....
우리에겐
동 터야 밥 먹을수 있다는 규칙 따윈 없어요.
여러분~
정신차리고 일단 물부터 끓여욧.

[엄훠]

저는 자요
다들 물 끓으러 간 모냥인데 전 좀 눕습니다
괜히 눈 떠서 쓸개코님 마냥 이 글 보신 분들은 오늘 메생이입니다 부대이기도 합니다
늦은 아침에 만나요 좀 늦게 알바갑니다 후후후
물 안 올린 나는 승리좌!

[김민주]

이 아침에 웃을일 생겨서 좋네요
ㅍㅎㅎㅎㅎ

[이와중에]

참으로도 안정되고 부드러운 둥근해 어린이 목소리.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매생이니 찌개니 하는 모든 유혹 뿌리치고
오상진 아나처럼 텅 빈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썬베드에 누워 발꼬락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현실은 다시 쪽잠 자러 갑니다.

[플럼스카페]

저 밥하러 가도 되죠?(실은 안 일어나고 싶지만...새끼들 먹이려고요)
원글님이랑 댓글님들 분명히 할모니 글에 댓글 다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ㅋㅋㅋ
왜 이로케 웃기십니까~~

[ㅁㅁ]

플럼스님 아직 시간이 일러요
밥때꺼정 뮤직이나 감상하십시다.
밥밥 띠라라 따리리라리라리~~

[중재전문가]

이쯤에서 메생이 생각도 좀 들어봐야...

[플럼스님]

그런 글이 다 있었나요?(모르는척)할모니 라뇨???
주말에 부세 먹고 짰다던 그런 글?
아직 동네 어귀 하모니 마트도 문 안 열었을 시간이라 모르겠습니다
근데 밥 하러 가실 꺼예용?
아이 밥 뭐 하실 꺼예여?
....그래두 아직 물은 안 올릴 겁니다 한 잠도 못 자지 않았숩니다 설마 웃느라 배고팠던 건 아닙니돠

[중재전문가님]

중재 맞습니꽈? 그럼 부대찌개는 뭐가 됩니꽈?
오늘 뭘로 할까요?

[ㅇㅇㅇ]

며칠 전부터 계속 연어 뱃살 먹고 싶음....

[중재전문가님님]

내래 사시사철 나는(?) 소시지 햄 의견은 피료가 없습네다
겨울에만 나는 귀한 메생이 동무 생각만 중요하니끼니
도덕있는 에미나이답게 행동하라요

[부대찌개]

어제 저녁 부대찌개 끓여먹고 난 후 냉장고에서 빈을 빠트리고 끓였단 사실을 알고 아연실색했어요. 부대를 모욕한 사실에~

[넘넘]

재밌어서 검색해서 다시 읽고 댓글 달아요. 원글님도 댓글님들도 다들 짱!!!

[플럼스카페]

또 와봤다니깐요.ㅋㅋㅋ
메생이 생각도 들어봐야한대 아놔...왜 이렇게 웃겨요
저는 아까 저래 댓글달고 침대에서 눕눕하다가 9시 다 돼서 샌드위치 하나씩 방방마다 배달했네요. 온라인 수업하는데 먹으면서 보라구.
원글님...건조 메생이는 안되나요? 오아시스몰에서 한 상자 사서 가끔 라면에 풀어요^^;

[ㅁㅁ]

제철음식은 제철에 먹자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살찌고 있습니다만
건조 메생이 추천만은 감사합니다 플럼스님.
(아 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