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식한 시가때문에 한번씩 올라오네요;;
흠..
이런 마음을 좀 가라앉힐려고 나름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요
생각할수록 참 욱하게 올라와서요;;
시골 완전 시골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곳입니다..
또 자기 자식일, 이익엔 물불안가릴 사람들이고요.
이따금씩 진짜 만날일도 만나고 싶지않은 사람들인데
(남편 포함입니다;;)
좀 억울한 생각도 들어요ㅠㅠ
솔직히 뭐 대단한 스펙도 없는 시누이 시부모 자체도
잘란거 하나도 없는데 왜이리 저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자식 생각하면 곱게 마음먹고 산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제 인생 이런 사람들이 정말 최악인데
어떻게 마음 다스릴지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1. 차라리
'20.4.29 12:22 AM (218.48.xxx.98)시골노인네들 무식해서 저런다 생각함 그나마낫죠
우리시댁은 배울만큼 배운분들인데도 얼마나 그 허세와 오만함이 하늘을찌르는지 몰라요
그리고 시골노인들은 퍼주기라도하죠
잘난척하면 인색한 시댁만나봐요 돌아요 아주
정말 혐오스러워요
서울사는 대구출신 권사시모 최악임2. 아아
'20.4.29 12:25 AM (125.191.xxx.148)차라리님.. 아 그 허세와 오만함.. 제 지인중에 그런분 있어서..
짐작이 되네요 ㅠㅠ 에휴
왜이리 시가들은 그럴까요? ;; 위로 드려요...3. 와
'20.4.29 12:32 AM (211.117.xxx.241)우리 시모도 서울 ,대구 ,권사(은퇴)똑같아요 ㅠ.
4. ...
'20.4.29 12:55 AM (110.70.xxx.74)서울 대구 권사... 시모.
소오름.
똑같네요5. ...
'20.4.29 3:44 AM (115.21.xxx.164)서울 경북 시모 배울만큼 배웠는데 허세 오만 잘난척 인색 최악 2222 지역감정없는데 그동네가 그런 정서인가 싶어서 오히려 이해가 되네요
6. ㄴㄴㄴㄴ
'20.4.29 8:31 AM (161.142.xxx.186)그게...예전에 가부장사회라서 그렇다는걸 배워도 완전히 와 닿지 않았는데요.
이제 알겠더라구요. 가족 이라는 사회체계를 놓고 권력구도를 보면 시어머니가 분명히 어른임에도 가부장 사회로 인하여(아들, 아들 하는 사회) 어른이 아닌걸로 대접받아 왔는데 그 아래 더더 하위가 며느리라는 체계에요. 그러니까 우월감이죠. 우월감이 아니라면 그렇게 함부러 할 수가 없어요. 본인들이 의식하기도 하고 무의식적으로 권력을 표출하는거죠. 대구경북(저 경북 출신)이 더 심한건 맞아요. 저희 친정아버지는 갓 쓰고 유교 모임하러 다니시던 분이에요. 대구경북 여자들은 스스로 자처해서 가부장 시스템에 맞춰사는 사람 많아요. 저 작은어머니는 제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시고요. 그런 가치관이라서 무언가 가족의 체계랄까 어떤 중심이랄까 그런게 잡혀있는 점도 있어요. 암튼 구조는 그렇고 구조를 알고 원글이님 대처할 방법을 찾으시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