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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자매가 없는데요

... 조회수 : 2,965
작성일 : 2020-04-28 21:56:56
여자끼리 방을 같이 쓴 경험이 없는데 애(초딩)재우느라 같이 생활하다 보니 이런느끰이구나 싶어요 저는 바닥에서 82하구요 아이는 온라인수업부터 갤탭이랑 한몸이 되서 뭘 보는데 안녕 자두야 보면서 갑자기 공주병에 걸려서 자두보다 자신이 예쁘다느니 웃기지도 않아요ㅋㅋㅋ 제가 친구들한테는 막말을 잘 못하고 띄워주는편인데 딸 만큼은 막 약올리고 싶네요 근데 울딸이 애들말로 진지충이라 팩폭하면 얘 또 울어요 그만 놀리고 재우려구요 ㅎㅎㅎ
IP : 110.70.xxx.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8 9:5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자두보다 예쁜건 공주병 아닙니다.

    미미나 은희도 아니고....

  • 2. ㅇㅇ
    '20.4.28 10:00 PM (223.39.xxx.252)

    안녕 자두야는 도대체 몇살까지 좋아하는 건가요 ㅋㅋㅋ
    제 친구네 애들 3살인데도 그거 보던데

  • 3.
    '20.4.28 10:08 PM (175.116.xxx.158)

    아웅
    귀염터지네요

  • 4. 자매
    '20.4.28 10:14 PM (112.154.xxx.39)

    한살 어린 여동생과 결혼전까지 방을 쭉 같이 썼어요
    중고등때 짝사랑하는 선생님 남학생 이야기하느라 침대서 밤새며 이야기하고
    직장 다닐때는 또 직장이야기
    연애이야기 불끄고 누워 두런두런 이야기하다 한사람이 대꾸가 없음 잠든거구나 하곤 잤어요
    초등때까지는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지나고 보면 부모님께 못했던 이야기 친구에게 못했던 이야기
    여동생하고는 한침대에 누워 참 많이 했던것 같아요
    서로 너무 이야기 하는게 좋아 새벽까지 이야기하다 밖에서 엄마가 빨리 자라고 소리지르기도 했구요

    불끄고 서로 이야기 하면서 속이 풀리기도 했고
    한살 어린 동생이지만 나보다 훨씬 야무지고 어른스러워
    잘챙겨줬는데 결혼후 멀어졌네요

  • 5. 아니 윗님ㅠㅠ
    '20.4.28 10:39 PM (119.70.xxx.90)

    해피엔딩을 기대하며
    넘나 부러운 자매없는 남동생 하나있는 아줌마가
    엄마미소로 읽어내려왔는데
    결혼후ㅠㅠ 그런가요ㅠ

  • 6. 윗님
    '20.4.28 10:43 PM (112.154.xxx.39)

    멀어졌다는게 예전처럼 가깝게 지내며 같은 침대서 불끄며 대화 못하는 사이로 멀어졌다는 의미구요
    결혼하니 아무래도 서로의 가정에 신경 쓰다보니 예전처럼 가깝게는 못 지내요

    그래도 남자형제들과 달리 고민거리 아이들 이야기 친정이야기 나눌수 있는 유일한 존재죠

  • 7. 아이스
    '20.4.29 12:18 AM (122.35.xxx.51)

    전 자매는 있고 딸은 없어서..부럽습니다 딸 넘 귀엽네요

  • 8. 추억
    '20.4.29 1:52 AM (49.1.xxx.190)

    저도 112.154님과 비슷하게 컸어요.
    전 동생이라 언니랑 방에 요, 이불깔고 누웠죠.
    무엇보다 겨울엔 언니가 먼저 누워 체온으로 따뜻해진
    이불속을 파고 들어가는게 너무 좋았고,
    여름엔 찬물로 샤워하고 시원해진 언니를
    파자마 바람으로 끌어 안는게 너무 시원하고 좋았어요.
    언니는 내내 저리가! 를 외치면서도 다 받아주고...
    전 결혼했고, 언니는 싱글인데..
    가뭄에 콩나듯 언니 집에 가면 연전히 언니 침대에서
    같이 뒹구는게 좋아요.

  • 9. 폴링인82
    '20.4.29 8:25 AM (118.235.xxx.126) - 삭제된댓글

    추억 님
    추억에 같이 웃음 지어지네요
    응석 받아주는 언니가 진짜 언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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