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남자아이가 우울해해요.

thvkf 조회수 : 2,821
작성일 : 2020-04-28 20:42:28
겨울방학이후로 친구 한 번 안만나고 집에만 머무르고 있어요. 온라인개학하면서 학원도 다니고는 있는데..요즘들어 부쩍 말수도 줄고 우울해보여서 오늘 마주앉아 이야기해보니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답답하고..온라인개학을 했어도 사실 수업내용이 흥미롭거나 도움되는것도 없으면서 들어는 되니까 앉아서 듣고는 있는데 재미도 없고..그러다보니 자꾸 처지는 것 같다고하네요.


아침7시반에 일어나서 카톡으로 출석체크하고 바로 인강듣기시작해요. 그러면 보통 12시에서 1시사이에 수업이 끝나고 그 시간에 맞춰서 저는 점심준비를 해줘요. 밥먹고 조금 쉬고나면 3시쯤부터 다시 책상에 앉는것 같아요. 그러다가 6시에 맞춰서 학원갔다오면 11시예요. 씻고 정리하고나면 보통 12시반에서 1시사이에 자는 것 같구요.


이 생활을 반복하고 있어요.


어른인 저도 격리시간이 길어지니까 요즘들어 기분이 처지고 우울해지던데 애들은 오죽할까싶어요. 학교를 다니면 친구들하고 얘기도하고 아무래도 숨통이 트인달까?하는게 있는데 매일 혼자서 저런 생활을 반복하니 답답할만도 하겠구나..충분히 공감은 되더라구요.ㅠㅠ





이번 주말 연휴를 이용해서 아이 코에 바람이라도 좀 쐬게 해주고 싶은데..


뭘 해줘야 아이가 리프레쉬가 될까요?


좋은 의견 나눠주세요~
IP : 112.144.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0.4.28 8:45 PM (210.123.xxx.15)

    수면시간이 모자라지 않나 우려되네요. 8시간 충분히 자야 두뇌가 제대로 돌아가서 공부 효율이 높아집니다.

  • 2.
    '20.4.28 8:49 PM (1.235.xxx.76)

    우리집 고1도 그래요
    온라인 수업이 참,,,,,,출석이 인정되려면 강의를 다 들어야하니 아이학굔 2~3시정도에 끝나서 3시에 하교? 체크를 해요 그럼 아침부터 오후3시까지 인터넷을 계속 보고있는데 머리가 많이 어지럽다고,,,,
    학교에 가고싶다고 ㅠ

    아이뿐 아니라 저도 늘 집에있는 인이들 보고있는게 미칠것 같아요,,,,어디로 도망가고 싶을만큼요 ㅠ

  • 3. ...
    '20.4.28 8:49 PM (116.127.xxx.74)

    점심먹고 낮에 아드님과 같이 잠깐 가까운 공원 나가서 햇빛 쬐며 걷고 오세요. 맛있눈 디저트와 차 한잔 하구요 우울감이 있을때 햇빛과 운동이 도움 될거 같아요.

  • 4. thvkf
    '20.4.28 9:00 PM (112.144.xxx.254)

    ..님 맞아요. 저도 같이 집에서 하루종일 아이들보고 있는데 미칠것같아요.ㅠㅠ
    저희애는 첫주 해보더니 주말이용해서 주요과목외의 과목들은 미리 들어놓더라구요. 하루에 7개씩 들으려니 머리아프다고하면서요.ㅠㅠ 말이 쉽지 하루종일 컴터 앞에 앉아있는게 쉬운일이 아니예요 정말..

  • 5. ㅡㅡㅡ
    '20.4.28 9:04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엄청 성실하네요.
    쉬는 시간에 같이 동네 산책이라도 하세요.

  • 6. thvkf
    '20.4.28 9:08 PM (112.144.xxx.254)

    저 나이대 애들이 엄마와 하는 산책을 좋아할까요?ㅠㅠ

  • 7. ㄴㄴ
    '20.4.28 9:21 PM (218.51.xxx.239)

    운동과 산책 좀 시키세요.
    정상인도 그런 생활하면 미쳐 버릴 듯 해요.

  • 8. 자전거
    '20.4.28 9:29 PM (122.42.xxx.110)

    코오나 시대에 맞는 스포츠래요. 자전거 타기.

  • 9. SSSS
    '20.4.28 9:31 PM (161.142.xxx.186)

    평상시라면 엄마와 산책 안 나가겠지만
    지금은 전시 상황이니 산책 나가자고 하면 좋아할 것 같은데요. 애가 싫다해도 나가자고 꼬셔서 나가서 카페가서 테이크아웃이라도 해서 맛난것도 드시고 하셔요.
    햇빛을 쬐야 우울감이 덜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606 마른미역을 잔뜩 불려놓앟ㅇ는데요 7 퓨러티 2020/09/05 1,247
1114605 보통분들도 호텔가는거 쉽지 않죠? 12 가을날 2020/09/05 3,585
1114604 백두산은 벌써 첫눈 내렸다고... 참나 ㅇㅇ 2020/09/05 908
1114603 국내지역 이곳저곳에서 1주일 살기 어떨까요? 12 퇴직 후 2020/09/05 2,610
1114602 선풍기 틀면 왜 쾌적할까요~~? 3 집에서 2020/09/05 1,809
1114601 저녁식사때 와인 한잔씩 하는것도 알콜중독이죠?? 2 .. 2020/09/05 2,293
1114600 인스타 추천 게시물 없애는 방법 있는가요? 3 인스타 2020/09/05 1,276
1114599 고추가루가 상온에 1년 방치되었는데.... 15 괜찮을까요?.. 2020/09/05 4,863
1114598 식당 김치볶음밥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나봐요 7 ㅇㅇ 2020/09/05 3,428
1114597 방탄소년단 빌보드1위 현상을 해설해주는 여러 방송을 보노라니 9 흠흠 2020/09/05 3,251
1114596 명작 토지 드라마나 책중 뭘먼저 볼까요 15 ㅇㅇ 2020/09/05 1,672
1114595 곽도원 좀 우울증이 있나봐요 34 .. 2020/09/05 29,259
1114594 모기조심하세요 5 모기 2020/09/05 2,182
1114593 지금 들어오다가 공원쪽 스윽 살펴 보며 귀가했는데 4 .... 2020/09/05 2,490
1114592 전쟁이 없어도 이렇게 사는게 안행복한데,,;; 11 아마 2020/09/05 3,949
1114591 안본사람 보시라구요 34 그냥 2020/09/05 6,537
1114590 화장실을 향긋하게 유지하는 법 없을까요 11 ㅇㅇ 2020/09/05 4,426
1114589 손 소독제 바른 뒤 촛불 켜다 '펑'…온몸에 전신화상  2 점점 2020/09/05 1,827
1114588 다 큰 성인은 독립이 참 중요하네요! 16 ... 2020/09/05 5,833
1114587 태어나지 않는게 젤 행복하지 않나요? 84 .. 2020/09/05 6,674
1114586 지금 우주에 혼자인것 같은 느낌이신 분~? 7 혹시 2020/09/05 1,868
1114585 수술후 열이나는건 왜그런걸까요~? 14 2020/09/05 5,704
1114584 히든싱어 비 보다가 궁금 깡이라는 노래가 왜 9 뒷북 2020/09/05 2,856
1114583 그것이 알고싶다_영업사원 대리수술의 진실 21 49.7% .. 2020/09/05 4,383
1114582 간만에 다른나라들 코로나 현황 봤는데 5 ㅇㅇ 2020/09/05 2,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