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요즘 집에서 빵 만들어서 먹어요.

음.. 조회수 : 6,368
작성일 : 2020-04-28 19:42:18
파운드케익, 카스테라, 쿠키 , 치즈케익, 브라우니
이런건 자주 만들어 먹었는데

발효빵은 할때마다 실패했거든요.

진짜 20번 만들어서 20번 실패를 경험하고
발효빵은 안만들었는데
제가 이번에 드라이 이스트를 바꿔서 해보니까
진짜 잘되요. ㅎㅎㅎㅎ


피자도 해먹고
먹다남은 단호박넣어서 만들어 먹고
야채빵 이런거 다~~만들어서 먹어요.

진짜 쉽고 간단해서 주말 아침에 빵구워서 커피랑 마시니까
이건 완전히 천국입니다~~~


밀가루에 설탕, 소금, 이스트 넣고 휘휘 섞어주고
따뜻한 물 넣고  4~5분간 빨래 빨듯이 문대주면서
반죽해주고 
30분정도 40~50도 온도로 데워진 오븐에 넣고 발효시키고(따뜻한 오븐에 반죽넣고 오븐은 꺼주세요)
꺼내서 공기한번 빼주고 2차발효 10~20분 시킨후
이것저것 넣고싶은거 넣어서 둘둘둘 말아서 구워주거나
아니면 펼쳐서 피자처럼 토핑해서 구워주면
먹을만한 빵이 되더라구요.


맛없는 단호박은 설탕 물넣고 졸여서 깍뚝썰기해서 반죽에 넣어서 돌돌돌 말아서 구워먹으면
의외로 맛있습니다.(단호박 다 ~먹어치움)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피망, 양파, 쏘세지나 이런 야채들 썰어서 마요네즈 버무려서
빵반죽 펼쳐놓고 그위에 턱~하니 올려서 구우면
칼로리도 어마어마하게 높고 살도 찌겠찌만 먹을만 하더라구요.


결론은 솔직히 사먹는 빵이  자극적이고 이뻐서~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만들어 먹는 재미는 있더라구요. ㅎㅎㅎㅎ

IP : 14.34.xxx.1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28 7:45 PM (110.70.xxx.180)

    간단 빵만드는 거 재밌어요
    저는 건포도랑 치즈 많이 넣고 식빵 만들어 먹어요 . 작게 만들어 하루 먹으니 너무 좋네요.

  • 2.
    '20.4.28 7:47 PM (218.51.xxx.239)

    오` Good 이네요`

  • 3. 저두여
    '20.4.28 7:55 PM (110.9.xxx.145)

    코로나때문에 아예 안나가고 집에서 만들어먹고있어오

  • 4. 이스트
    '20.4.28 7:56 PM (221.149.xxx.183)

    저도 제과는 곧잘 하는데 빵은 ㅜㅜ. 이스트 어느 제품 쓰세요?

  • 5. 저도
    '20.4.28 7:57 PM (223.38.xxx.70)

    지금 모닝롤 굽고 있네요 ㅎㅎ

  • 6. ㅇㅇ
    '20.4.28 7:59 PM (1.243.xxx.254)

    와~~부럽

  • 7. 읽거나 말거나
    '20.4.28 8:02 PM (211.243.xxx.38) - 삭제된댓글

    홈 베이킹 열심히 하다보면 유명한 베이커리 제품도 그닥인
    고급 입맛으로 변하더라고요 ㅎㅎ
    처음 발효빵 만들때 생각나네요
    분명 식빵을 구웠는데 오븐에서 벽돌이 나오는 ㅋㅋㅋ
    전 내일 감자 치아바타 구울려구요
    즐거운 홈 베이킹 라이프 즐기세요~^^

  • 8. ㅁㅁ
    '20.4.28 8:05 PM (49.196.xxx.8)

    저도 막 무반죽빵 했어요
    이스트가 좀 오래된 것이지만 조금 넉넉히 넣어봤는 데 실패하면 새걸로 사려구요. 사먹으려니 너무 비싸요

  • 9. 아이들
    '20.4.28 8:16 PM (182.222.xxx.162)

    키울때 집에서 빵냄새가 솔솔 나면 신발 책가방 집어던지며
    뛰어들어와 코를 벌름거리던 아이들때문에
    몇년간 즐겁게 오븐 돌려댔어요.
    그때는 빵,떡 구분없이 전부 만들어먹였죠.
    그러다 일하기 시작하며 그만두었는데
    살이 살이ㅋㅋㅋ
    그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어요ㅜㅜ

  • 10. 저도요
    '20.4.28 8:34 PM (125.187.xxx.37)

    쿠키나 케익은 좀 해봤지만 빵은 처음이예요. 모닝빵 식빵 치아바타 이런거 해보고 있어요. 완벽하지는 않지만 먹을만해요^^

  • 11. ..
    '20.4.28 8:55 PM (5.30.xxx.38)

    집에서 빵만들기 참조할께요 ^^

  • 12. 오븐
    '20.4.28 9:17 PM (175.209.xxx.37)

    빵구워주는 엄마 평생 추억으로 남아요.
    우리 엄마도 그 옛날에 쇼빵 (식빵) 기계에 연탄불에 올려 구워주셨거던요.
    오븐은 뭘 사용하시나요.
    아이들 어렸을땐 곧잘 빵 해먹었는데
    지금은 그냥 사먹어요. 귀찮아서
    님 글 보니 다시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빵구울 열의가

  • 13. ㅇㅋ
    '20.4.28 9:21 PM (175.223.xxx.103)

    집에서 빵 만들기

  • 14.
    '20.4.28 9:41 PM (222.109.xxx.95)

    빵 만들기 감사합니다

  • 15. 아이스
    '20.4.28 11:10 PM (122.35.xxx.51)

    오 버터 기름 안넣어도 맛있나요?

  • 16. 오옷
    '20.4.28 11:14 PM (39.7.xxx.230)

    발효빵 레시피 읽어보다 나도 한번? 생각이 드네요

  • 17. 오오
    '20.4.29 4:05 AM (39.7.xxx.37)

    이스트 원래 어떤거 쓰셨어요?
    바꾼 이스트는 뭘까요?
    발효빵에서 자꾸 너무 시큼만 맛이나서 실패중이거든요

  • 18. ..
    '20.4.29 8:17 AM (110.35.xxx.41)

    와 다들 솜씨좋으시네요.
    전 그냥 냉동생지 종류별로 사서 오븐에
    구워먹어요.
    빵귀신 남편 맛나다고 난리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2518 중2 책상 추천해주세요 6 ㅇㅇ 2020/08/31 1,104
1112517 피디가 시골집구입해 일상올리는유툽 3 유투 2020/08/31 2,863
1112516 정부는 게속 끝까지 밀고나가 의료개혁 꼭 하기 바랍니다! 25 온국민염원 2020/08/31 1,115
1112515 친구 시부상에 조의금 액수 ? 9 조의금 2020/08/31 9,293
1112514 의대생.적성검사,인성검사,성적 이렇게 보고 뽑으면 안되나요? 15 앞으로 2020/08/31 989
1112513 한국 개신교 이 정도라니 7 보배갔다가 2020/08/31 1,257
1112512 카페하는데 출입명부 백퍼 잘 적어주시네요 4 카페 2020/08/31 1,873
1112511 민주당 상승세 이끈 '5060'... 새로운 정치지형 탄생? 11 ... 2020/08/31 1,874
1112510 82 보니 얼마전 연끊은 친구 생각나요 ㅎㅎ 3 오늘 2020/08/31 3,561
1112509 실리콘 얼음틀에서 얼음이 잘 안빠져요. 8 ... 2020/08/31 2,470
1112508 고대 출교조치 성범죄의대생, 성대서 의사면허 눈앞.. 16 .. 2020/08/31 3,098
1112507 "당신은 병원 문턱도 못 밟았을텐데^^"..애.. 15 ㅇㅇㅇ 2020/08/31 2,255
1112506 홍준표 박능후 어버버 무능장관 6 속시원해 2020/08/31 1,077
1112505 한번이라도 의대를 인성으로 뽑아보면 안되나요? 65 ..... 2020/08/31 2,922
1112504 추억의 1곡 추억현실 2020/08/31 587
1112503 쓰레기봉투 서울 내 다른 구 것도 쓸 수 있나요? 2 ㅇㅇ 2020/08/31 1,233
1112502 올 가을 겨울 어찌 살아가나요? 9 크리스 2020/08/31 4,455
1112501 문과엘리트 1%에 현혹되고 선동당한 것 같아요 10 ㅇㅇ 2020/08/31 1,842
1112500 학습 비스무리한건 전혀 안하려드는 6살 4 ㅇㅇ 2020/08/31 1,170
1112499 ‘전면 재논의’가 그렇게 무리한 요구일까요? 36 답정너 2020/08/31 1,569
1112498 원빈하고 고수중 누가더잘생겼나요~? 45 잘생긴사람좋.. 2020/08/31 3,208
1112497 베네치오델토로 23 내가이상 2020/08/31 1,834
1112496 이런 할머니는 뭐라고 맞받아쳐야되나요? 15 궁금하다 2020/08/31 4,436
1112495 노래방이랑 숯불갈비가 너무 먹고싶어 죽을것 같아요...ㅜㅜ 9 엉엉 2020/08/31 1,649
1112494 아이가 외삼촌을 많이 닮았는데... 11 아줌마 2020/08/31 4,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