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공원에서

주인이 누구 조회수 : 1,679
작성일 : 2020-04-28 16:06:47
저희집 뒤에 있는 공원에 댕댕이와 산책을 갔습니다.
잔디 맨 끝쪽 가장자리에 있는데 반대편에서 말티즈 한마리가 보입니다. 우리의 간격은 10미터쯤이었어요.
"이쪽으로 못 오게 해주세요 저희 개가 짖어서요"
"네 안가요"
근데 말티는 이쪽으로 달려오고 자동줄은 자꾸 늘어나고 있어요.
저희 댕댕이는 흥분했으나 목줄 아니 아예 목을 제가 잡고 있었어요.
"줄을 잡으세요"
"안 가긴 할건데.... 얘가.... 견주님 때운에 산책을 안할수는 없잖아요"
제가 산책을 하지마시라는 게 아닌데... 공원이 많이 넓은데....
왜 목줄로 개를 컨트롤 할 생각을 안하고 끌려다니는 걸 즐기시는지...
그후로도 자동줄을 세웠다 풀렀다 결국은 저희 코잎까지 다녀가셨네요. 아니 왜 방향전환을 명하지 못하고 애원을 하는지 그것도 말로만....
첫번째 잘못러는 저예요
댕댕이의 사회성을 길러주지 못해서 요즘 훈련해서 많이 좋아졌는데 저렇게 갑자기 직진으로 다가오는 개는 아직 안되네요.



IP : 125.187.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4.28 4:08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글만 봐선..상대방이 무례한거 같은데요..ㅋ
    뭔가 원글님이 불쾌한 말투를 내비치셨던가..그른게 아닌이상..상대의 저런반응이 신기한데요?

  • 2. ...
    '20.4.28 4:11 PM (220.75.xxx.108)

    말티즈 정도를 콘트롤 못할 리가 없죠. 보란 듯이 원글님을 무시하고 엿 먹인 거 아닌가요?
    너땜에 산책을 안 할 수는 없다니 그게 말이에요?

  • 3. ....
    '20.4.28 4:13 PM (112.220.xxx.102)

    공원에 개들땜에 짜증

  • 4. ....
    '20.4.28 4:21 PM (121.168.xxx.142)

    원글님이 다른 곳으로 가면 안되는 거였나요?

  • 5. 둥둥
    '20.4.28 4:22 PM (118.33.xxx.91)

    음... 굳이 추정하자면..
    이쪽으로 못오게해주세요가 아니라
    님이 그자리를 피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말하는 당사자는 가만히 있으면서 못오게해달라 어쩌라하니 빈정 상한듯.

    며칠전 산책나간는데 상대편 개가 으르렁
    우리 개는 짓다가 서로 탐색..
    아무래도 상대편 개 으르렁거리는 소리도 심상치 않고
    생긴것도 무섭게 생겨서..
    이게 혹시 물어요? 그랬던 당연하다는 듯이
    네. 그러더군요,
    어이 없어서 우리 개 끌고 그자리 벗어나는데
    그 견주는 정말 꼼짝도 않고 있더라는.
    욕나왔어요.

  • 6. 이유가
    '20.4.28 4:33 PM (125.187.xxx.37)

    저는 잔디 맨끝쪽 가려면 그분께 다가가야하는 상황이었어요.

  • 7. 엄청 이상해
    '20.4.28 4:38 PM (211.192.xxx.148)

    원글님이 피해야죠.

  • 8. 전 요즘
    '20.4.28 4:41 PM (49.1.xxx.190)

    대형견 키우는 사람들에게 편견이 생기려고 해요..
    감당도 못하는 개를 키우거나,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걸 보면.
    뭔가 열등감, 혹음 결핍감을 채우고 싶어하고
    은근 과시욕 있어보여요.

    며칠 전 한강 둔치에 나갔는데..
    도베르만을 끌고온 어떤 여자.. 진짜 개한테 끌려다니고
    급기야 개가 뛰고 싶어하는데 못뛰게 하니까
    아예 주인이 쥔 목줄을 바짝 물고..흐들더라고요. 놓으라는 거죠..
    여자는 필사적으로 잡고 끌려가고...목줄을 놓는 순간 주변이 어찌될지 아니..
    산책나와서 진짜 뭐하는 꼴인지..

    어제.. 강형욱 출연한 개는 훌륭하다 프로그램
    출연자들도 그렇고..

  • 9. 그리고
    '20.4.28 4:44 PM (125.187.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그렇게 얘기하면 일단 제가 피하든그쪽이 피하든 그자리에서 스톱해줘야지요. 그쪽 개도 흥분상태에서 달려드는데 그런 상황판단을 개한테 맡기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 10. ...
    '20.4.29 1:09 AM (223.39.xxx.154)

    개는 다 싫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0094 압수수색에 한동훈이 핸드폰은 제외시켰군요 4 써글것들 2020/04/28 1,558
1070093 제가 자매가 없는데요 7 ... 2020/04/28 2,936
1070092 아베가요.. 5 ... 2020/04/28 1,313
1070091 대구재난금 4 대구 2020/04/28 1,270
1070090 새를 구조한게 잘한걸까요? 11 생각 2020/04/28 1,278
1070089 애들 게임 몇시간이나 하나요???? 2 ... 2020/04/28 784
1070088 수학 상 문제집 추천해주세요 5 . . . 2020/04/28 1,236
1070087 대학생 자녀 있으신 분, 아이패드 11인치 vs 12.9인치 어.. 5 대학생 2020/04/28 1,591
1070086 송윤아 김스카이 성격을 알 수 있는 기사 18 ㅇㅇㅇㅇ 2020/04/28 24,368
1070085 긴급)]北, 군사 충돌?…중국 장갑차·탱크 10㎞ 북한 국경선 .. 12 유고 2020/04/28 6,059
1070084 세월호유가족. 4 ㄱㄴ 2020/04/28 1,015
1070083 두번째 만남에서 7병 16 소개팅 2020/04/28 5,111
1070082 세상을 살면서 만난 좋은사람 best 3 얘기해주셔요 21 ㅇㅇ 2020/04/28 5,885
1070081 국가 재난금 질문 7 큰일 2020/04/28 1,772
1070080 프리랜서 소득세율이 바뀌었나요? 1 소득세 2020/04/28 1,318
1070079 전국민 코로나 항체검사 추진 19 화이팅 2020/04/28 5,231
1070078 아들이 정상인지,문제가있는건지 모르겠네요 17 2020/04/28 4,711
1070077 편스토랑 재방송 보는데 심사위원 근데 2020/04/28 1,029
1070076 문통이랑 통화하려면 번호표 뽑아야 하나요? ㅋ 1 ㅎㅎ ㅎ 2020/04/28 1,300
1070075 천주교 신자분들은 이사할때 어찌하시나요? 5 행동 2020/04/28 2,900
1070074 전해철, 김태년, 정성호 민주당 원내대표경선 3파전 33 ㅇㅇ 2020/04/28 1,719
1070073 문대통령과 토끼모자 소녀 영상 5 토끼 2020/04/28 1,424
1070072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그리워요 3 2020/04/28 1,881
1070071 시어머니께서 13 .. 2020/04/28 5,788
1070070 와이파이 증폭기 써보신 분들 13 와이파이 2020/04/28 2,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