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공원에서

주인이 누구 조회수 : 1,730
작성일 : 2020-04-28 16:06:47
저희집 뒤에 있는 공원에 댕댕이와 산책을 갔습니다.
잔디 맨 끝쪽 가장자리에 있는데 반대편에서 말티즈 한마리가 보입니다. 우리의 간격은 10미터쯤이었어요.
"이쪽으로 못 오게 해주세요 저희 개가 짖어서요"
"네 안가요"
근데 말티는 이쪽으로 달려오고 자동줄은 자꾸 늘어나고 있어요.
저희 댕댕이는 흥분했으나 목줄 아니 아예 목을 제가 잡고 있었어요.
"줄을 잡으세요"
"안 가긴 할건데.... 얘가.... 견주님 때운에 산책을 안할수는 없잖아요"
제가 산책을 하지마시라는 게 아닌데... 공원이 많이 넓은데....
왜 목줄로 개를 컨트롤 할 생각을 안하고 끌려다니는 걸 즐기시는지...
그후로도 자동줄을 세웠다 풀렀다 결국은 저희 코잎까지 다녀가셨네요. 아니 왜 방향전환을 명하지 못하고 애원을 하는지 그것도 말로만....
첫번째 잘못러는 저예요
댕댕이의 사회성을 길러주지 못해서 요즘 훈련해서 많이 좋아졌는데 저렇게 갑자기 직진으로 다가오는 개는 아직 안되네요.



IP : 125.187.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4.28 4:08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글만 봐선..상대방이 무례한거 같은데요..ㅋ
    뭔가 원글님이 불쾌한 말투를 내비치셨던가..그른게 아닌이상..상대의 저런반응이 신기한데요?

  • 2. ...
    '20.4.28 4:11 PM (220.75.xxx.108)

    말티즈 정도를 콘트롤 못할 리가 없죠. 보란 듯이 원글님을 무시하고 엿 먹인 거 아닌가요?
    너땜에 산책을 안 할 수는 없다니 그게 말이에요?

  • 3. ....
    '20.4.28 4:13 PM (112.220.xxx.102)

    공원에 개들땜에 짜증

  • 4. ....
    '20.4.28 4:21 PM (121.168.xxx.142)

    원글님이 다른 곳으로 가면 안되는 거였나요?

  • 5. 둥둥
    '20.4.28 4:22 PM (118.33.xxx.91)

    음... 굳이 추정하자면..
    이쪽으로 못오게해주세요가 아니라
    님이 그자리를 피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말하는 당사자는 가만히 있으면서 못오게해달라 어쩌라하니 빈정 상한듯.

    며칠전 산책나간는데 상대편 개가 으르렁
    우리 개는 짓다가 서로 탐색..
    아무래도 상대편 개 으르렁거리는 소리도 심상치 않고
    생긴것도 무섭게 생겨서..
    이게 혹시 물어요? 그랬던 당연하다는 듯이
    네. 그러더군요,
    어이 없어서 우리 개 끌고 그자리 벗어나는데
    그 견주는 정말 꼼짝도 않고 있더라는.
    욕나왔어요.

  • 6. 이유가
    '20.4.28 4:33 PM (125.187.xxx.37)

    저는 잔디 맨끝쪽 가려면 그분께 다가가야하는 상황이었어요.

  • 7. 엄청 이상해
    '20.4.28 4:38 PM (211.192.xxx.148)

    원글님이 피해야죠.

  • 8. 전 요즘
    '20.4.28 4:41 PM (49.1.xxx.190)

    대형견 키우는 사람들에게 편견이 생기려고 해요..
    감당도 못하는 개를 키우거나,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걸 보면.
    뭔가 열등감, 혹음 결핍감을 채우고 싶어하고
    은근 과시욕 있어보여요.

    며칠 전 한강 둔치에 나갔는데..
    도베르만을 끌고온 어떤 여자.. 진짜 개한테 끌려다니고
    급기야 개가 뛰고 싶어하는데 못뛰게 하니까
    아예 주인이 쥔 목줄을 바짝 물고..흐들더라고요. 놓으라는 거죠..
    여자는 필사적으로 잡고 끌려가고...목줄을 놓는 순간 주변이 어찌될지 아니..
    산책나와서 진짜 뭐하는 꼴인지..

    어제.. 강형욱 출연한 개는 훌륭하다 프로그램
    출연자들도 그렇고..

  • 9. 그리고
    '20.4.28 4:44 PM (125.187.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그렇게 얘기하면 일단 제가 피하든그쪽이 피하든 그자리에서 스톱해줘야지요. 그쪽 개도 흥분상태에서 달려드는데 그런 상황판단을 개한테 맡기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 10. ...
    '20.4.29 1:09 AM (223.39.xxx.154)

    개는 다 싫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9563 조국교수페북갔다가. . 32 ㄱㅂㄴ 2020/09/20 2,552
1119562 지방의원인데요 도수치료사를 두달째 못구하고있어요 4 2020/09/20 1,783
1119561 자녀가 영어 잘하는 분들은 14 ㅇㅇ 2020/09/20 4,266
1119560 결혼 20년 현타 9 ... 2020/09/20 7,896
1119559 손이 거칠어지네요 ㅠ 5 벌써 2020/09/20 1,938
1119558 부동산공부 이런건 어떻게 하나요? 4 ... 2020/09/20 1,734
1119557 산에 다니시는 분들 6 모기 2020/09/20 2,496
1119556 공부 열심히 하는 중3은 지금 엄청나게들 하겠죠? 5 ... 2020/09/20 2,341
1119555 독감백신도 수입산이 좋은가요? 1 ㅇㅇ 2020/09/20 1,375
1119554 박덕흠이랑 이메가는 3 **** 2020/09/20 832
1119553 집 골라주세요 4 고민 2020/09/20 961
1119552 초간단 쿠키 굽는법 좀 알려주세요.. 12 먹고싶어서 2020/09/20 2,000
1119551 가계 부채의 복수에 대비하라 7 ᆞᆞ 2020/09/20 1,835
1119550 허벅지살 빼고 싶은데... 3 Thunde.. 2020/09/20 2,115
1119549 서민 X 안철수 편 링크 추천합니다. 17 ... 2020/09/20 1,441
1119548 베란다를 까페처럼 꾸민 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5 ... 2020/09/20 2,421
1119547 코로나 중이라 수영복 가격이 저렴한가봐요. 2 ㅇㅇ 2020/09/20 1,491
1119546 대만카스테라 먹고싶어요 10 카스테라 2020/09/20 2,230
1119545 롯데마트몰 주문마감시간이 3 시간 2020/09/20 774
1119544 임영웅의 보라빛엽서 듣고울었어요 16 마른여자 2020/09/20 2,876
1119543 벙거지모자 피부 자외선 가려주죠? 2 ㅇㅇ 2020/09/20 1,959
1119542 박덕흠 2000억 해 먹러도... 8 초대형 2020/09/20 1,458
1119541 2013년 3~8월 기준 서울집 대출 가능범위 아시나요? 2 대출 2020/09/20 729
1119540 운동 다니는 동네 엄마들 47 ㅇㅇㅇ 2020/09/20 23,519
1119539 코로나시대 화학물질 피하는 법 3 .. 2020/09/20 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