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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자기 모실꺼냐는 시어머니

ㅡㅡ 조회수 : 9,362
작성일 : 2020-04-28 11:52:20
이제 결혼한지 2년 되었어요
저 이제 35이이요
결혼하면서 시어머니가 1억 해주셨고
저희집에서도 1억 해주시고,,,

어머님
어느정도 노후준비 되어있는걸로 알아요
근데 떠보는건지
자기 아프면 자기 병원비 내줄꺼냐고
자가 병들면 너가 나 책임질꺼냐고,,,

뭐라고 해야해요???
앞에서 그럼요~ 해야해요?
아님 아니요,, 사실대로 네?? 해야해요
IP : 116.34.xxx.6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
    '20.4.28 11:53 AM (112.152.xxx.71)

    네?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자 연습

    네?! 아니요~!

  • 2. ㅇㅇ
    '20.4.28 11:53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왜 대답을 해요
    어머니 건강하세요~~~~~~~
    라고 답하면됩니다

  • 3. ...
    '20.4.28 11:53 AM (183.98.xxx.95)

    네 라는 대답을 기대하시는거죠

  • 4. ...
    '20.4.28 11:53 AM (121.143.xxx.82)

    ㅎㅎㅎ 웃고 피하세요.

  • 5.
    '20.4.28 11:54 AM (58.140.xxx.13)

    시어머니가 혹시 육아도움을주시나요??

  • 6. ..
    '20.4.28 11:54 AM (70.187.xxx.9)

    팩트만 얘기해요. 고민할 필요없이 님이 늙으면 모두 요양원 갈 예정이잖아요. 그러니 다들 요양원 가야죠. 하면 됩니다.

  • 7.
    '20.4.28 11:54 AM (112.170.xxx.151)

    그맘때 시어머니는 왜 그러시는지...

    그러게요~~하시면 됩니다.

  • 8. ㅇㅇ
    '20.4.28 11:56 AM (110.12.xxx.167)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뭐하러 미리 걱정하세요
    건강 신경쓰시고 신세지지 말고 잘살자고 마음 먹고
    사셔야죠

  • 9. 아니죠
    '20.4.28 11:56 AM (125.177.xxx.105)

    솔직히 잘할자신 없다고 말해도 될것같아요
    원글님 자신없는거 하기싫은거 맞잖아요
    부모님들은 그러겠죠
    니가 그러마해도 내가 싫다고 할텐데 그렇게 야멸차게 말하냐구요
    속으로 끙끙앓지말고 솔직한게 좋다고봐요

  • 10.
    '20.4.28 11:56 AM (112.154.xxx.225)

    ㅜㅜ
    아니요..하세요..

  • 11.
    '20.4.28 11:57 AM (125.184.xxx.67)

    현답. 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실 거예요. 이거 너무 좋네요.
    외워야겠어요.

  • 12. 당장
    '20.4.28 11:57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서운하시더라도 저는 솔직하게 말해요.
    이제 결혼 2년인데 저희가 경제적으로는 부족하잖아요.
    그리고 환자에게도 가족에게도 요양원이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아프면 요양원 가려구요.

    어머님 성격에 따라 서운해 하시기만 할 수도 있고, 호통을 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저는 없는 말은 못해요. 자신없으면 없다고 말하겠어요.
    자꾸만 시어머니가 제 아이한테 같이 살거냐고 물으셔서 저는 친정엄마랑도 같이 못산다고 못박았어요. 다시 안물으시네요.

  • 13. 그레이스79
    '20.4.28 11:58 AM (119.192.xxx.60)

    시아버님 없으세요?
    혹시 홀 시어머님?

    이건 남편을 잡으셔야합니다....

  • 14. ..
    '20.4.28 11:59 AM (223.33.xxx.60)

    어머니 근데 그런말씀 자꾸하시면 저 부담되고 그래요
    칭찬도 자꾸 들으면 그런데 ...제 성격이 그렇네요
    이렇게 말하세요. 결혼한지 20년 되었는데 그런 목소리내요. 진작 못한거 억울
    저는 나같은 시모 세상에 없다 이런 레파토리
    사실은 빨대꽂아 사치부리고 사고치는 어르신인데

  • 15. ....
    '20.4.28 12:01 PM (219.254.xxx.27)

    우리 시어머니... 시할머니 모시기 싫어서 그 늦은 나이에 이혼하네마네 하셔서 결국 시할머니 요양원가셨습니다. 내로남불이라고 당시 결혼한지 일년도 안된 제가 그거 다 알고 있었는데 할머니돌아가시고(요양원가시고 일년도 안되어서 돌아가심) 얼마후 웃으면서 나이들면 너희가 우리를 모셔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다른 이야기 하는 척 하면서 남편에게 아 맞다! 우리 오만원이든 십만원이든 적금하나 더 들자 나이들면 00에게 기대지 말고 우리 같은 요양원 가기로 했잖아(실제로도 애 낳고 남편이랑. 이렇게 이야기했고 이 생각은 변함 없어요) 그때 대비해서 매달 조금씩 모아두자 라고 이야기 했더니 그 뒤로 나 나중에 모실꺼지?! 그런 이야기 쏙 들어갔어요.

  • 16. ...
    '20.4.28 12:02 PM (223.33.xxx.196)

    요즘엔 다 요양원 가는데요. 이러세요 천만금을 줘도 의도를 아니 그런 소리 듣기 싫죠. 내가 자발적으로 모시는 것과 달라요

  • 17. 1억
    '20.4.28 12:07 PM (124.62.xxx.189) - 삭제된댓글

    돌려 주세요. 깨끗하게...

  • 18. 원글
    '20.4.28 12:13 PM (116.34.xxx.68)

    요양원 들어가면
    요양원비랑 병원비 내줄거냐고구체적으로 말씀하셨어요

  • 19. ㅇㅇ
    '20.4.28 12:13 PM (110.12.xxx.21)

    그냥 못모셔요 어머니~~ 반복하세요
    얼버무릴필요도없어요

  • 20. ㄴㄴㄴㄴㄴ
    '20.4.28 12:15 PM (161.142.xxx.186)

    어머니 100세 시대에 무슨 말씀이세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야지요 하면서 질문에는 대답 안할것 같아요.

  • 21. ..
    '20.4.28 12:16 PM (70.187.xxx.9)

    님도 구체적으로 얘길해요. 그건 물려 받을 재산이 얼마냐에 달렸다고. 유산이 많다면 고려해 보겠다고 해버려요.

  • 22. @ @
    '20.4.28 12:20 PM (180.230.xxx.90)

    그 어른 참 구질구질 하네요.
    참지만 말고 할 말은 하세요.
    어머니, 지금 저 떠 보시는거예요?
    웃는 낯으로 해 보세요.

  • 23. ㅡㅡㅡ
    '20.4.28 12:23 PM (14.56.xxx.60) - 삭제된댓글

    나중에 해드릴거 아니면
    처음부터 확실하게 단념시키는게 나아요.

  • 24. 아들이랑
    '20.4.28 12:24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이번 기회에 남편이랑 먼저 구체적으로 얘기해보세요. 자꾸 물으시는데 내가 어머님 자식들 의견도 모르고 할 말이 없다고.
    양가 부모님이 아프시거나 돌아가시면 경제적으로 어디까지 지원할 수 있는지 정하세요. 형제들과도 얘기를 해보시는 것도 좋겠구요. 미리 정해두세요. 병원비 요양원비 간병비 생각보다 큽니다. 얼마까지는 형제들이 나눠서 지출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부모님 자산으로 해결한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서 어머님께 아들이 직접 보고하라고 하세요.

  • 25. ..
    '20.4.28 12:30 PM (223.62.xxx.227)

    저희도 애들 가르치고 키워야죠~~~

  • 26. 저같은 경우는
    '20.4.28 12:30 PM (59.31.xxx.242)

    남편이 깔끔하게 해결해줬어요
    원글님과는 다르게 시어머니가 말씀하신게 아니라
    시누남편이 가족들 다 있을때 그러더라구요

    6년전 아버님 요양원 계실때 생신 맞아서
    6남매 손주들까지 다 병원에 갔다가
    식당에서 밥먹는데
    시누남편이 장인어른 돌아가시면 가까이 사는 막내처남이
    장모님 모셔야지 어쩌겠냐구요
    저 밥먹다가 뭔 개소리인가 하고 있는데

    남편이 ㅇㅇ엄마도 일하고,요즘에 누가 집에서 모시냐고
    엄마도 혼자 살다가 편찮으시면 요양원에 모실꺼라고
    하니까 다들 아무소리 못하더라구요
    그자리에 어머니도 계셨지만
    다들 아무소리 못했던게
    남편이 막내인데 가까이 산다는죄로 결혼하고 효자된 케이스에요
    저랑 애데리고 주말마다 자고 오고
    농사일에 병원에 제사에 각종 심부름...

    다른 형제들 신경안쓸때 제남편이 온갖 뒤치닥거리는
    다한거죠
    그러니 다들 암말 못하고 조용하더만요

    지금도 혼자계신 어머니께 주중에도 2~3번
    주말에도 방문하고,종합병원인 어머니 응급실이며
    병원이며 다 모시고 다니는 사람이니
    어머니도 그때 그말했다고 서운해 안하시고
    남편한테 고마워하세요

    원글님도 남편이 그자리에 같이 있으면 한마디
    해주면 좋을텐데요
    아들이 딱 끊어주면 암말못해요

  • 27. 새옹
    '20.4.28 12:30 PM (112.152.xxx.71)

    아...요양원비는.내드려야죠 1억 받았으니 그거 이자 드린다 생각하고 드려요

  • 28. 제생각
    '20.4.28 12:40 PM (39.7.xxx.161) - 삭제된댓글

    요양원 비 내줄거야 물으셨다니 그저 나이들어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심적으로 의지 하고싶은 욕구인데 이정도는 립서비스하면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나 얼만큼 사랑해? 물어보는거랑 같은 거잖아요~
    예 어머니 어머니를 설마 모른체 하고 저희끼리 잘 살겠어요 그런 걱정일랑 하덜덜 마시고 그냥 건강하게 지낼 마음만 가지세요~~~ 하세요~

  • 29. dd
    '20.4.28 12:43 PM (39.118.xxx.107)

    아 ㅠㅠ 원글님 힘들겟네요

  • 30. 주택연금
    '20.4.28 12:49 PM (219.251.xxx.213)

    알아볼까요 하세여

  • 31. 아직은
    '20.4.28 12:58 PM (113.199.xxx.109) - 삭제된댓글

    그런생각 해본적 없다고 하세요 그냥~~

  • 32. ㅋㅋ
    '20.4.28 1:03 PM (211.227.xxx.207)

    근데 일억 왜 돌려주라고해요? 양쪽 똑같이 받아왔으면 문제 없는거 아닌가요?
    시가에서만 일억받았으면 당연히 돌려줘야하지만, 본가에서도 일억 받았으면 줄필요없죠.

  • 33.
    '20.4.28 1:15 PM (98.198.xxx.67)

    시어머니들이 이리 많은지 뭔 일억에 이자를 내라는둥 돌려주라는둥
    친정에서도 똑같이 일억해왔구만.
    주택연금 알아볼까요? 좋네요.

  • 34. ,,
    '20.4.28 1:37 PM (70.187.xxx.9)

    그냥 지금부터 노후 자금 준비해 두시라고 얘길해요. 아마도 애 키우느라 요양비 내 드릴 돈 없을 것 같다고 팩트 밝히시고요.

  • 35. 차니맘
    '20.4.28 1:49 PM (124.58.xxx.66)

    저라면 웃음으로 무마할듯.ㅋㅋㅋ

  • 36. ㅇㅇ
    '20.4.28 1:49 PM (223.33.xxx.133)

    예상하는 답을 해주지마세요. A냐 B냐고 물어보면 C라고 대답하는거죠. 왜냐하면 뭐라고 대답해도 님한테 불리하니까요. C의 예로는
    왜그런거 물어보세요? 어머니 뭐가 불안하세요? 어디 불안하고 불편한일 있으세요?? 아직 건강하신데 왜자꾸 나중 얘길하세요. 어머니 너무 예쁘시고 건강하신데 자꾸 요양원이니 나중에 거동못한다느니 그런얘기하지미세요 그런얘기 자꾸 하시면 저 너무 불안하져요 등등

  • 37. 뭐냐
    '20.4.28 1:50 PM (211.206.xxx.82)

    "그걸 왜 며느리인 나에게 묻느냐! 당신 아들하고 상의해라!" 라고 말씀하세요

    남편하고 결혼한 것이지 모르는 할머니 모시려고 결혼한 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시고
    요양원 가면 비용 어쩌구는 남편하고 말하라고 하세요.

  • 38. 저는
    '20.4.28 2:14 PM (39.7.xxx.6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그러실때마다 못들은척 하거나 대놓고 대답을 요구하시면 '어머니 연세가 몇인데 벌써 그런 이야기를 하세요.' 하면서 말 돌립니다.

    솔직히 모시기 싫고 책임지기 싫다고 이야기 하면 서운하다고 울고불고 하실거고 책임지겠다고 하면 진짜 책임지라고 하실분이라 이십년 넘게 이런식으로 이야기합니다.

  • 39.
    '20.4.28 2:58 PM (218.48.xxx.98)

    노인네 추잡스럽네요
    한번더 말함 그냥 썩소만 남기고 입다물고 있으세요
    세상이 얼마나바뀐지모르시마

  • 40. 바쁘자
    '20.4.28 7:41 PM (124.80.xxx.65)

    아이생기면 봐주실건지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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