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6살 자신감이 없어요

나어떠캐 조회수 : 3,839
작성일 : 2020-04-28 10:25:43
36살 미혼인데요. 저 결혼할수 있을까요 회사에서 일하다가 급 조바심이 나서요. 아직 장가 안간 이유가 너무 눈에 보이는 남자들이 좋다고 하는데 이사람이라도 만나야 되나 고민되요 어제 82쿡에 39살 어떤분이 난자 냉동 글 올리셨던데 그 글 보고 30대 후반으로 치닫고 있는 현실이 너무 와닿아서 어제부터 잠이 안와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과연 나를 좋다고 할까 나이가 맘에 걸려서 누군가를 만날 자신도 없고 그렇다고 나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너무 아닌거 같고 나이들수록 이상한 사람들만 남아있는거 같은데 거기서 골라 가야 할까요 나름 열심히 살아왔는데..다만 연애만 소홀히 했을뿐인데
IP : 59.20.xxx.23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8 10:27 AM (70.187.xxx.9)

    어쩔 수 없죠. 선 많이 볼 수 밖에요. 현자타임.

  • 2.
    '20.4.28 10:28 AM (110.8.xxx.242)

    제가 아는 능력있는 언니 40대인데 6살 연하랑 올해 결혼해요. 대신 언니는 능력도 있고 인상도 참 좋아요

  • 3. 윗님
    '20.4.28 10:33 AM (58.148.xxx.5)

    그 6살 연하남은 능력없고 빚까지 있을껄요

    제가 아는 케이스가 그 케이스라

  • 4.
    '20.4.28 10:34 AM (116.32.xxx.73)

    내가 참 멋진 사람과 결혼했다고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그냥 평범하고 찌질한면도 많더라구요
    연애시절 우리는 얼마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까요
    원글님
    장가 안간 이유가 보이는 직장동료도 누군가에게는 아주 근사한 남자가 될수도 있어요
    저도 늦게 결혼해서 그런 두려움 알아요
    저의 친오빠랑 결혼하는 사람 안됐다 불쌍하다생각했는데
    오빠 결혼생활보니 언니의 든든한 버팀목이고
    와이프한테 참 잘하고 자식한테도 잘하더라구요
    쉽게 판단 마세요

  • 5. 화이팅
    '20.4.28 10:40 AM (211.104.xxx.198)

    연예만 소흘했고 덕분에 다른건 잘해내셨잖아요
    이제 그 연예만 자신감 갖고 덤벼보세요
    일단 스타일 확 바꿔 외모 투자하면 자신감 올라가고
    아님말고 정신으로 무장하고 맘에 들면 대쉬해보세요
    그러다보면 인연이 줄줄이 생기는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

  • 6. 정말
    '20.4.28 10:43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정말 결혼을 꼭 하고 싶은 거라면
    과연 나는 객관적으로 완벽한 사람인가를 생각해보세요. 완벽한 상대는 없어요. 있더라도 내가 완벽한 조건이 아닌이상 내것이 아니겠죠. 그렇다면 내가 버릴 수 없는 조건은 무엇인가 이정도는 받아줄 수 있다는 조건과 기준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세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만나보는 겁니다. 사귀지 않더라도 많이 만나봐야 상대를 볼 수 있는 눈이 더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도 더 알 수 있구요.

  • 7. 얼추 비슷한
    '20.4.28 11:12 AM (112.167.xxx.92)

    형편이다 느껴서 그들이 님에게 다가가는거에요~ 남자가 바본가요 아무나 닥치고 다가가게 계산하고 직전이지 대부분은 결과가 나올만한 이성에게 접근하는 법임

    어디 멀리서 찾을 필요없이 동네 부부들 봐봐요 비슷한 끼리 만났구나 딱 보이는구만 사내커플도 마찬가지고 3자가 보면 비슷한 끼리 만나는게 바로 보이던데

    여자들 쉬하는 착각이 자기만 잘난줄 알아 니가 감히 내게 접근해 언감생심이지 지주제파악도 못하는 늠이네 이런다 말임 그러다 나이만 먹는걸

    여자가 준재벌도 아니고 글타고 딸도 아니고 글타고 얼굴이 송혜교길해 이영애길해 뭐가 대단히 잘났냐말임
    40대되봐요 그런 남자도 읍어요 왜냐면 남자가 나이들수록 포기를 해버리니

  • 8. 위에 연하남
    '20.4.28 11:19 AM (112.167.xxx.92)

    좋을것도 읍어요 연하남이면 단가
    연하남과 사는 연예인만 봐도 연하남이 죄다 능력안되더구만 빚없음 그나마 다행이지
    40대 연상녀가 6살 연하남을 벌어먹이는게 그게 자랑거리가 되나요

  • 9.
    '20.4.28 11:39 AM (110.8.xxx.242)

    ㅎㅎ노노 그 연하남 정말 직장도 괜찮고 인성도 좋은 분이었어요
    다들 질투심이 장난아니네요ㅋㅋ

  • 10. ㅜㅠ
    '20.4.28 11:52 AM (180.65.xxx.173)

    저 윗분말씀에 동감이요
    결혼못한이유알거같은 남자 다른여자눈엔 근사할수있는 남자고
    결혼은 내가좋아하는사람보다 날 좋아해주는사람과 하는게 행복한거더라고요 결국 행복하자고하는결혼이니

  • 11.
    '20.4.28 11:52 AM (58.148.xxx.5)

    질투가 아니라 그건경우가 많아요
    겉으로보는게 다가 아니라는거죠
    제 3자는 거기까지 모르잖아요
    직장 괜찮고 인성도 좋아보이지만 알고보면 빚이 많고 집안 기둥뿌리인경우 많아요
    남자들도 바보가 아닌이상 자기도 나이 많은데 6살 연상녀를 만날려 하지 않아요

  • 12. 연하남
    '20.4.28 11:55 AM (113.60.xxx.83) - 삭제된댓글

    그렇게 괜찮은 연하남과 결혼하는 사람 극히 드물어요
    자꾸 주변에 연예인이니 몇몇 케이스 보고 꿈 키우는 사람들 있는데
    (제 주변 40중반 이혼녀 언니 포함...자꾸 함소원 이런거 들이댐 정신 못차리고 자꾸 본인이 쉽게 결혼했던 20후반인줄 착각)
    그냥 현실을 보세요
    40 넘음 정말 극소수 빼고 그냥 아줌마 삘이에요. 멀쩡한 남자들눈에도 아줌마고요. 멀쩡한 젊은 남자들은 아예 관심조차 없어요.

    그리고 그렇게 별 사람 없고 직업 괜찮으면 결혼 너무 연연해하실 것 없어요. 차라리 취미생활 동네친구 키우기에 힘써보세요.

  • 13. 봄보미
    '20.4.28 12:34 PM (125.191.xxx.140)

    36이면 아직 괜찮아요
    조바심 낼수록 얼굴만 늙어요
    절대 눈높이 낮춰서 만나지 마세요
    36이면 아직 이쁘고 젊어요 그리고 인연이 오면 님이 눈에 안차고 싫어했던 스타일이
    또 좋아지는 경우도 있어요 그게 인연이에요
    눈높이 낮춰서 찌질아 만나서 자괴감 드느니 인연이 올때까지 공부하고 나를가꾸면
    분명 좋은분 옵니다...

  • 14. 36
    '20.4.28 1:32 PM (112.152.xxx.59)

    너무좋은나이예요 절대걱정노노 하지만 계속 좋은사람만나려고 노력하고 기회만들고요. 외모까지 멋지고 능력있고 착하면 좋지만 시댁될집이 가난하다든지 이유가 있으니 너무 외모따지지말구요 외모는 평범한정도만되어도 돼요 살아보면 압니다

  • 15. 82선배님들
    '20.4.28 2:11 PM (59.20.xxx.236)

    조언 감사해요 위로받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3715 맘카페 다굴에 지치신분들 9 ㅇㅇ 2020/09/03 1,709
1113714 수십억 기금 몰아주고 전공의들 ‘극한 투쟁’ 등 떠미는 의사 18 .. 2020/09/03 1,316
1113713 라스 이혜성은 참 귀하게 이쁘네요 48 .. 2020/09/03 24,341
1113712 자꾸 사레가 걸려요 13 노화인가 2020/09/03 2,457
1113711 일 열심히 안 해도 늘 더 득을 보는 회사 동료, 마음이 착잡하.. 4 fh 2020/09/03 1,830
1113710 의사들은 홍보전문가 안 써요? 11 ... 2020/09/03 1,118
1113709 남편이 게임 길드 동생에게 선물세례..? 2 미워할거야 2020/09/03 1,014
1113708 옆 방 소음 가서 싸울까요? 1 2020/09/03 2,052
1113707 부산정전 속출. 10 아아아아 2020/09/03 2,806
1113706 여기 부산인데 정전됐어요 ㅠ 13 ㅠㅠ 2020/09/03 3,804
1113705 오늘밤 잠은 다 잤네요 4 시간 2020/09/03 3,089
1113704 라스 이혜성은 끼가 없네요 4 .. 2020/09/03 4,377
1113703 물건 살 때 할부로 많이 하세요? 5 ..... 2020/09/03 2,093
1113702 서울은 2 태풍 2020/09/03 1,193
1113701 하루 스맛폰 12시간 하는 중2 3 울화 2020/09/03 1,469
1113700 갱년기 불면증 10 웃자 2020/09/03 3,262
1113699 30대후반 뱃살이갑자기 늘었는데 ㅠ 여성호르몬감소인가요 6 히로미 2020/09/03 4,424
1113698 [단독] 서울대 의대 교수들, 박근혜 정부 때는 "공공.. 7 구김당 2020/09/03 1,535
1113697 악의 꽃은 ‘음’ ‘파’에요 ㅠㅠ 20 pebble.. 2020/09/03 5,010
1113696 내일 드라마 악의 꽃 안해요? 2 오잉? 2020/09/03 1,564
1113695 대구도 태풍 영향권인가요?? 3 ... 2020/09/02 1,833
1113694 최대집 멘탈붕괴, 의사협 박근혜 때 '공공의료 찬성' 13 그렇지 2020/09/02 3,965
1113693 당신은 누구에게 수술받겠습니까? 2 깨알디스 2020/09/02 1,135
1113692 "전교1등 의사를 골라야?" 8 판다 2020/09/02 1,095
1113691 의사들 이명박그네때랑 말바꾸는거보니. . 9 ㄱㄴ 2020/09/02 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