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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포항 라노벨 사건에 대해 학교 출신 다른 학생이 증언하는 내용

... 조회수 : 3,118
작성일 : 2020-04-28 08:30:28
일단 본인은 해당 학교 출신이란걸 미리 밝힌다



여러가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실과 무관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팩트체크하러 왔다





1. 자습 시작하고 선생님이 딴짓 하지말라고 말함

2. 선생님이 애들 딴짓 하나 안하나 중간중간에 돌아다님

3. 걔(A)가 쌤이 지나갈 때 갑자기 책을 덮음

4. 선생님이 "니 그책에 야한거나 청소년이 읽으면 안되는 책같은건 아니제?" 이런식으로 말함

5. 걔(A)가 절대 아니라고 주장 함

6. 그때 누군가(걔 근처에 있던 애(B))가 "그거 야한책 맞아요"라고 말함

7. 그래서 쌤이 책 한번 열었는데 바로 야한 그림이 나옴

8. 그래서 반 엄청 시끄러워졌음

9. 쌤이 애들보고 조용히 하라고 함

10. 그리고 쌤이랑 걔(A)랑 저 그림이 야한거 맞냐 아니냐 계속 말 다툼함.

11. 그리고 쌤이 걔(A)를 앞으로 나가라고 함 (엎드려 뻗쳐 시킴).

12. 걔(A)가 계속 중얼거림 "그거 야한거 아니고 서브컬쳔데" 이런식으로 중얼거림.

13. 그래서 쌤이 다른 애(C) 한테 야한거 있냐 없냐 찾아보라고 함.

14. 야한 내용이 나옴.

15. 그래서 애들이 그 야한 내용이 뭔지 보러감.

16. 그래서 또 한번 엄청 시끄러워짐.

17. 쌤이 다 자리로 가라고 함.

18. 그리고 찾은 내용 페이지 애(C)한테 공책에 적으라고 함.

19. 그리고 종 쳐서 수업 끝남.

20. 선생님이 점심시간에 걔(A)보고 오라했음.









1. 걔(A)가 관심학생 이었나?

- 관심 학생으로 등록된 적 없음

2. 선생님은 무엇을 했는가?

- 수업 시작할 떄 야한 책이나 선정적인거 읽지 말라고 함

3.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교실에 없었나?

- 종 치기 전까지 계속 교실에 있었음

4. 책 내용이 정말 선정적이었나?

- 걔(A)가 본 책 내용중 일부임

[사실 뒤에서 안아주는 편이 낫겠지만, 발이 바닥에 닿지 않아서 약간 당황한 시실리가 정면으로 안겨들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우오오오! 부, 부드러워!

가슴에서 느껴지는 시실리의 부드러운 감촉에 번뇌가 솟구쳤다.

하지만 섣부른 짓을 했다간 물에 빠질지도 모르니 그녀의 몸을 필사적으로 끌어안고 번뇌를 계속 떨쳐냈다.

잠시 후 보트 위로 올라갔지만, 시실리의 부드러운 감촉에 정신이 팔려서 냄새가 지워졌는지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5. 정말 낭독을 시켰는가?

-사실이 아닙니다.



인증)


https://m.dcinside.com/board/exam_new/10842950


사진이랑 삽화는 링크 가면 있습니다.
책 원문 보면 여자애 가슴에 남자애 얼굴이 쳐박혀있어요.
요즘 라노벨 수위 장난 아니게 높은데..

IP : 223.38.xxx.22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8 8:34 AM (223.38.xxx.220)

    요즘 라이트노벨, 라노벨 수위
    http://m.inven.co.kr/board/webzine/2097/1404467

    19금 안 붙은 거고 저 자살한 학생도 보던 책 수위도 저정도

    https://m.dcinside.com/board/exam_new/10842950

  • 2.
    '20.4.28 8:47 AM (118.44.xxx.84)

    이 글을 읽으면 선생님도 정말 억울하겠네요..
    역시 한쪽 말만 들으면 안 되는 것.. 근데 판결이 이미 그렇게 나 버렸는데...

  • 3.
    '20.4.28 8:52 AM (211.206.xxx.180)

    애들 몰래 본 게 아니고
    쌤들만 모르게 교실에서 공공연히 봐왔나 보네요.

  • 4.
    '20.4.28 9:20 AM (223.38.xxx.29) - 삭제된댓글

    근데 샘이 처신을 잘못하긴했어요. 그런건 따로 불러서 주의를 줘야지 왜 다른 애들한테 물어봐요. 챙피준거잖아요. 사춘기애들한테는 치명적일수 있지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이이구요.

  • 5. ...
    '20.4.28 9:21 AM (110.70.xxx.217) - 삭제된댓글

    무슨 사건인지 모르겠지만
    라노벨은 가장 흔한 주제가 남자 고등학생의 하렘 건설 아닌가요?

  • 6. 근데
    '20.4.28 9:22 AM (222.232.xxx.107)

    샘이 처신을 잘못하긴했어요. 그런건 따로 불러서 주의를 줘야지 왜 다른 애들한테 물어봐요. 챙피준거잖아요. 사춘기애들한테는 치명적일수 있지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이이구요.
    우리때도 하이틴로맨스는 있었잖아요. 샘이 챙피주는식의 태도를 취한건 조심해야하는 부분이에요.

  • 7.
    '20.4.28 9:26 AM (39.7.xxx.68) - 삭제된댓글

    이 글을 봐도 선생님이 넘 감정적인듯 하네요.
    그걸 딴 친구한테 베껴쓰라는 건 뭔가요.

  • 8. ..
    '20.4.28 9:31 AM (223.39.xxx.165)

    저런식으로 대응할거면 교사는 전문직일 필요가 없고 아무나 해도 뎌는거죠. 학생이 읽기에 부적절한 책이면 왜 옆 친구에게 줘서 야한걸 찾으라고 합니까? 심지어 적으라고 까지합니다. 이 부분에서 이미 부적절. 아동학대. 친구를 시켜서 공개 재판하는거 아닙니까? 거기다 공개적으로 얼차려 20분에서 이미 아웃입니다. 그건 범법 행위에요.

  • 9.
    '20.4.28 9:36 AM (222.232.xxx.107)

    책이 19금인지 아닌지는 중요한게 아니에요.자꾸 그걸 물고 늘어지는건 논점 흐리기죠.

  • 10. ㄷㄷㄷㄷ
    '20.4.28 9:50 AM (161.142.xxx.186)

    저런식으로 대응할거면 교사는 전문직일 필요가 없고 아무나 해도 뎌는거죠. 학생이 읽기에 부적절한 책이면 왜 옆 친구에게 줘서 야한걸 찾으라고 합니까? 심지어 적으라고 까지합니다. 이 부분에서 이미 부적절. 아동학대. 친구를 시켜서 공개 재판하는거 아닙니까? 거기다 공개적으로 얼차려 20분에서 이미 아웃입니다. 그건 범법 행위에요.22222

  • 11. ..
    '20.4.28 10:05 AM (39.7.xxx.80)

    18. 그리고 찾은 내용 페이지 애(C)한테 공책에 적으라고 함.
    -----
    교사 정말 이상해요.
    몸 아파 자습시킨 주제에
    집요하게 벌주네요.

    학교 내에서 저 교사 평판이 나쁘지 않은지
    쉴드글 가끔 보이는데요.
    객관적으로 교사 잘못이에요.
    사춘기 시절 예민한 학생 교육시키는 방법이
    너무 구시대적이고
    유연성도 없고
    불합리해요.

  • 12. ...
    '20.4.28 10:16 AM (59.8.xxx.133)

    저는 40대 중반인데 정말 꼰대가 다 되었나봅니다.
    제가 보기엔 교사 잘못 100프로 같지 않은데요.

  • 13. ..
    '20.4.28 10:24 AM (110.70.xxx.47) - 삭제된댓글

    저 글만 봐서는 선생이 좀 ㄸㄹㅇ 같은데요..
    그걸 다른 친구한테 왜 찾으라 해요.
    몸 아파 자습이라더니 애한테 괜한 화풀이 오지게 하네..

  • 14. 어제
    '20.4.28 10:26 AM (220.124.xxx.36)

    베스트글도 다 읽었지만 이 사건은 민식이법 사건이랑 비슷한 듯하네요.

  • 15. 결과적으로
    '20.4.28 10:44 AM (118.44.xxx.84)

    학생이 자살하여 누군가는 책임을 지게 되었고, 그것이 교사가 된 것인데,
    징역형은 정말 심합니다.

  • 16. 자살 후
    '20.4.28 11:13 AM (183.106.xxx.229)

    아이가 자살한 후, 부모가 그 교사 만났을때 교사가 반성없이
    자신은 제대로 훈육했고 야한책 들고 가게한 부모가 문제라고 했답니다.
    교사가 자살한 다녀의 부모에게 저렇게 말했는데 정상인가요?
    라노벨은 야한책 아니고 많이들 읽는데 그 학생 책이 아니라 다들 돌려보던거래요.
    다른 학생들에게 야한부분 찾아내라고 해서 공책에 적고 읽으라고 했답니다.
    자살한 학생은 혼자 20분 동안 교탁 옆에서 얼차려하고 있고요.
    실형10개월 나온 과정들입니다.

  • 17. ㅠㅠ
    '20.4.28 11:13 AM (119.65.xxx.195)

    아니 뭘 저딴일로 자살을.........너무 멘탈도 약하고
    나 죽고 너 ㅈ 돼봐라인지...죽으면 그만인데...
    그리고 저런책을 학교에 가져온것 자체가 잘못인데
    자기 잘못은 모르고 괜히 억울한맘만 들었나보네요

    하여튼 죽은아이는 불쌍하고. 자식 앞세운 부모도 불쌍한데
    선생이 부모를 잘 위로했으면 좋았을텐데
    거기서 어그러진것 같네요(팩트체크필요)

  • 18. 자살 후
    '20.4.28 11:17 AM (183.106.xxx.229)

    얼차려 20분 ---학교가 군대입니까? 교도소입니까?
    저게 훈육은 아닙니다.

  • 19. 판결
    '20.4.28 11:22 AM (61.74.xxx.59) - 삭제된댓글

    검찰의 구형은 벌금 700만원이었다는 것에 비해, 판결 결과가 징역형으로 오히려 선고 형량이 구형보다 더 중하게 나왔다. 일반적으로 선고 형량이 구형보다 더 낮게 정해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사항. 판사가 밝힌 양형 이유에 따르면 “교사가 정서적 학대행위를 했고, 학생이 투신해 숨진 사건으로 죄질이 무겁다”, “유족들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라고 한 점을 감안할 때, 교사의 사후 행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제보에서는 선생이 유가족에게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교사가 유가족과 합의 중 "그 정도 체벌은 교사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체벌.", "그런 책을 가져오지 않게 하는게 부모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니냐.", "오랫동안 똑같은 방식으로 지도했지만 자살한 건 그 학생이 처음이다." 라는 식의 발언을 유가족에게 말했다고 한다.

  • 20. 빌린책
    '20.4.28 11:28 AM (61.74.xxx.59) - 삭제된댓글

    유서에 책 빌려준 친구에게 불이익없길 바란다고 썼대요
    야한책 보는걸로 찍힌 상태로 교탁 앞에서 급우들앞에서 엎드려뻗쳐를 20분했답니다.
    옛날에 야한책보다가 걸렸었는데 수십년전에도 교무실로 끌려가 혼났지 교실에서 애들사이에서 비웃음당하진않았네요 제경우엔.

  • 21. 아이엄마
    '20.4.28 11:36 AM (61.74.xxx.59) - 삭제된댓글

    https://news.v.daum.net/v/20200428100902502

    "교실에서 야한 책 왜 봤냐구요? 내 아들은 두번 죽습니다"

  • 22. ㅇㅇ
    '20.4.28 12:06 PM (175.223.xxx.5) - 삭제된댓글

    "오랫동안 똑같은 방식으로 지도했지만 자살한 건 그 학생이 처음이다."

    야 이 ㅁㅊ선생아
    니가 그런 방식으로 오랫동안 지도하면서 결국 필연적으로 나오게 된 결과가 그 학생이야.
    이걸 쉴드치는 것들은 싸패들인가

  • 23. 언젠가는
    '20.4.28 1:37 PM (112.151.xxx.40) - 삭제된댓글

    사람죽일 교사였다는 생각이에요. 이일이 아이였더라더요.
    그런식으로 쭉 훈육했다면 상처받은 아이도 상당했을거구요.
    교사면 항상 갑이니 그냥 다들 참은걸 지만 모른거죠. 자업자득이에요.

  • 24. 저거
    '20.4.28 1:46 PM (98.198.xxx.67)

    대놓고 학대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진짜 저게 '야'해서 모두앞에서 공개망신 당할만한 구절인가요?

  • 25. ㅇㅇ
    '20.4.28 2:17 PM (110.8.xxx.17)

    학교 다닐때 할리퀸 숱하게 읽었던 저로썬 저 선생님 처신이 이해 안되네요
    30년 전에도 교실에서 애들끼리 할리퀸 하이틴로맨스 돌려봤고 어쩌다 쌤한테 걸리면 압수당하고 나중에 교무실가서 혼 좀 나고 돌려받고 그랬는데
    요즘세상에 공개적으로 벌서고 친구들한테 확인사살 당하게 하나요? 라노벨이란게 완전 포르노 불법에 해당하는 장르인가요?
    저 선생님 처벌이 좀 과하긴 하지만 처신은 잘못했다 생각되고 죽은 아이는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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