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젓갈에서 시큼한 맛 나는데 상한거예요?

[주부]

한살림에서 양념소라젓을 사서 한 번 먹고 냉장보관하고 있다가 한 열흘만에 다시 먹는데요

불쾌한 냄새나 상한 냄새가 나진 않지만 팍 시었어요.

마치 가자미식해같은 맛?

원래 냉동상품이고 냉장실에서 해동해서 먹는건데

유통기한은 아직 넉넉하고 먹던 젓가락으로 먹지 않고 새 젓가락으로 덜어서 먹었어요.

간이 심심해서 맛이 괜찮네 하고 먹었는데

이거 따면 그자리에서 먹어치워야 하는거예요?

아무리 오픈했다 하더라도 명색이 젓갈이고 유통기한도 한참 남았는데 이렇게 맛이 시큼해져버리면 어쩌나요...

발효된 거 같은데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긴가민가하면서 몇 점 먹었는데 괜찮을까요?

[...]

간이 심심했다고 하면 되도록 빨리 드셨어야 했는데
열흘이면 상할수도 있을거같아요.
신맛이 나다가 끈적해지면서 상하더라구요.
안드시는게 좋겠네요.

[주부]

말이 젓갈이지 그냥 소라무침 같은 간이었는데 젓갈이라는 이름에 제가 방심했네요.
아깝지만 버려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