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이 어눌해지고 거

증상 조회수 : 2,563
작성일 : 2020-04-27 16:19:20
이 또한 노화이겠죠? 영화 자막 읽기도 느려서 놓치는 부분도 다반수고...
그 좋던 미드 이제 잘 못 봐요. 내 나이 이제 갓 50인데.
어디가서 새단어 처음 발음할땐 긴장되고 모임에서 재밌게 본 영화 요약해서 잘 전달도 못하고 그래요. 책보고 소리내어 읽기등 도움이 될까요?
엄마 그럴때마다 핀잔 드리고 했는데 ㅠ
IP : 222.234.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20.4.27 4:42 PM (211.247.xxx.224)

    굉장히 기분 나쁘시겠지만
    큰병원에 가셔서 뇌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어떤까요.
    언어구사력이 뇌와 상당히
    연관이 있거든요.
    어눌어눌해지셨다는 대목이..

    기억력이 나빠졌다는거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서요.

  • 2. 지나다가
    '20.4.27 4:43 PM (211.247.xxx.224)

    어떨까요로 정정

  • 3.
    '20.4.27 4:48 PM (222.234.xxx.3)

    맞아요. 그렇기도 하고 갑자기 기력없고 하여 병원가 검사 받은지 얼마 안되요. 작녁 10월이요. MRI도 찍고. 뇌 이상은 없데요. 다행이.

  • 4.
    '20.4.27 4:51 PM (222.234.xxx.3)

    50대에 언어 능력이 저정도는 평균이 안닌건가봐요.ㅠ
    고유명사 보다는 대부분 대명사로 쓰고.

  • 5. nda
    '20.4.27 4:57 PM (221.149.xxx.219)

    그게...공부를 잘 안하시지 않나요? 공부라는게 별게 아니라 읽고 쓰는 인풋이요
    제가 한동안 신문도 안보고 책도 안보고 말그대로 인풋없이 살었더니 어느순간 스스로 머리가 비어버린게 느껴지더라고요
    단어도 잘 생각이 안나고..뭔가 말의 어순도 전같지 않고 콘텐츠도 빈약하고요. 노화도 있겠지만 꾸준한 인풋이 없으면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 6. 지나다가
    '20.4.27 5:06 PM (211.247.xxx.224)

    첫댓글 쓴 사람인데
    아니시라니 천만다행.
    저는 교회암송대회를 위해
    매일 성경구절을 소리내어 복창..
    이게 혓바닥 운동에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

  • 7.
    '20.4.27 5:07 PM (122.36.xxx.160)

    노화증세예요‥노화속도가 개인차가 있는거죠.
    50대 들어서면 뇌가 둔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말투가 발음이 뭉개지고 속도도 느려지고 말 더듬기도하고 단어 생각도 안나고,무엇보다 말이 조리있게 따다다~~하고 안나와서 자신감도 떨어지고‥드라마나 영화보고 줄거리 설명이 장황하게 되고‥ 모두 노화증세예요‥ 혀가 둔해지는것 같아서 발음 연습하는게 도움될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엔 동년배 지인들을 보니 직장생활하는 분들은 매일 그나마 많은 자극을 받으니 이런 부면의 노화가 더딘것 같구요. 집에서 대화 빈도수나 상대가 한정적인 전업주부들이 언어쪽 노화가 빠른것 같아요.

  • 8. 60세
    '20.4.27 5:10 PM (1.236.xxx.234)

    우리 남편 작년 6월에 퇴직하고 난 후
    일 안하고 집에서 지금까지 쉬고 있는데요
    그 영리하던 사람이 말투가 어눌해져서
    저와 아이들이 충격받고 있습니다.
    뇌검사 다했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집에만 있으니까
    언어와 발성 쪽 노화가 빨리 오는 것 같아요.

  • 9. ...
    '20.4.27 5:43 PM (14.1.xxx.127)

    말도 사람들 많이 만나서 다양한 사람들과 얘기를 많이 할수록 늘더라구요.
    제가 해외에 사는데요, 이번에 코로나로 집에서 혼자 한 5주 있었더니 말이 머리로는 문장이 만들어지는데 속도가 느려졌어요. 문장도 매끄럽지 않고 버벅대기도 하구요.
    용불용설을 또 한번 느꼈답니다.

  • 10. 맞아요
    '20.4.27 6:08 PM (222.234.xxx.3)

    걱정만 했지. 구체적으로 노력은 안했거든요. TV 줄이고 책 읽고 구두로 요약 설명으로 머리에 저장까지 해봐야겠네요.
    꾸준히도 중요하더라구요.
    도움 말씀들 감사합니다.

  • 11. ...
    '20.4.27 7:41 PM (221.147.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최순실과 박 근혜식 화법이 어이 없다고 느꼈는데
    불과 몇 년 사이 내가 그렇게 중구난방 어버버 모든 명사의 대명사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3190 당시 한명숙재판때. . 7 ㄱㄴㄷ 2020/09/02 1,217
1113189 사랑이란... 5 2020/09/02 1,636
1113188 태풍이 여수로 들어와 한국전역을 관통 한다고. 10 점점 2020/09/02 4,928
1113187 오늘부턴 꼭 12시에 잘꺼예요. 5 ... 2020/09/02 2,468
1113186 전광훈 차명진 주옥순 신혜식 다 퇴원이네요 18 af 2020/09/02 3,768
1113185 뇌전증약 먹는 알바하고 있어요 40 ㅇㅇ 2020/09/02 7,165
1113184 PD수첩 - '한명숙 전 총리 건' 보세요 3 유툽 2020/09/01 1,351
1113183 165cm 55kg인데 옷벗고 거울보니 짜증나네요 ㅎㅎ 58 ㅇㅇㅇ 2020/09/01 24,132
1113182 북어국 넘치는게 감당이 안되요 2 북어국 2020/09/01 1,386
1113181 홍정욱 딸 이름도 기억해주세요 30 퍼옴 2020/09/01 5,131
1113180 의대생이든 전공의든 빨리 군대로 부릅시다. 4 .... 2020/09/01 865
1113179 시누딸 결혼식 부조금 문의 6 2020/09/01 2,577
1113178 복도박스 소방법 위반이라는 댓글 읽고 3 ... 2020/09/01 1,816
1113177 다시보는 해군 김영수 소령의 군대 내 군납비리 고발 1 pd수첩 2020/09/01 887
1113176 화장실 바닥타일 줄눈 흰색, 회색 중에 뭐가 더 나을까요? 9 가을바람 2020/09/01 6,635
1113175 제사 관련 질문입니다 저희 종교는 불교이구요 16 .? 2020/09/01 1,870
1113174 공산주의식 집단휴학 투표지 13 .. 2020/09/01 1,497
1113173 코스트코 크림치즈 최근에 사보신 분 계세요? 4 치즈 2020/09/01 2,291
1113172 한명숙 총리는 저 거짓을 어떻게 견뎠을까요? 23 피디수첩 2020/09/01 3,407
1113171 간만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하는데 2 .. 2020/09/01 1,228
1113170 마스크 버릴때 11 ... 2020/09/01 2,287
1113169 가베 은물.. 이런거 하면 어디에 좋아요? 19 ㄹㄹ 2020/09/01 3,112
1113168 국민 58.9% "국가, '종교의 자유' 제한할 수 있.. 9 개신교각성 2020/09/01 1,568
1113167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넘 좋네요 19 2020/09/01 5,888
1113166 전세 없어서 미치겠어요 54 2020/09/01 1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