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나라 이런 경우도 있어요

ㅡㅡ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20-04-27 15:17:44
절판된 책세트를 중고나라서 샀어요.
판매자가 배송비 포함가를 얘기했고요.
주소까지 알려주고 입금했더니 꼭 오늘 보낸다더군요.

근데 오늘 3시가 되도록 송장번호 안보내길래
오늘 꼭 보내달라고 문자 보냈어요.
그제서야 내주소지랑 자기가 가깝대요.
직접 주소지로 갖다준다는 거예요.

저 혼자 사는데 갑자기 당황스럽더라고요.
남자로 보이는 판매자가 우리집엘 오다뇨 ㅠㅠ
30분정도 걸린다나 헐...위치도 찍어봤나봐요.
누군지도 모르는 이에게 내주소만 오픈된 격...

그러면서 문앞에 두고 가겠다는 거예요...헐
분실위험이 있어 안되겠다
개인주소로 오시는 건 불편하다 택배로 보내달라
주소지가 집 아니고 작업실이고 지금 내가 없으니
택배로 보내주면 택배기사님이 연락온다 했어요.

택배비 싼 데 링크 걸어보내니까
그제서야 택배로 보낸다네요.
어후...진짜 중고나라 사기 당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런 경우도 여자 혼자 사는 경우 조심스럽네요.
IP : 115.161.xxx.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7 3:23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택배비까지 받고서는 직접 집에 가져온 적도 있어요
    그것도 전화도 없이

    그때 저는 지방에 내려가있었고요
    서울에 비도 오는 날인데 자기가 직접 배달왔는데 니네집 여기여기 아니냐? 사람이 없다?
    전화왔어요..황당.

    그래서 전화도 안하고 오심 어떻게하냐 했더니 알았다 그러더라고요?
    며칠뒤 서울 집에 올라가니
    비오는 집 현관앞에(층이 좀 있어서 대문은 아니고) 냅두고 갔더라고요
    박스는 비에 다 젖어..

    황당 그 자체

  • 2. ....
    '20.4.27 3:37 PM (1.233.xxx.68)

    저도 처음에는 중고나라 무서워서 근처 편의점으로 받았어요. 편의점에서는 괜찮다고 하구요.

  • 3. 조심 또 조심
    '20.4.27 3:50 PM (175.223.xxx.47)

    중고나라 당근마켓 조심하세요.
    이름이라도 점잖은 남자 이름으로 바꿔서 받으시고 전화도 받지 마시고 문자로만 소통하세요
    카톡 프로필 여성스럽게 걸어놓지 마시구요
    카카오페이 연동해놓으면 실명 두 글자 확인 가능해서 저는 이것도 안해놓습니다.

    중고나라 당근마켓 모두 인터넷 게시판 같은 곳에
    "방금 중고 거래했는데 여자가 예뻐서 자꾸 생각이 난다. 연락해 볼까?"라는 글이 올라오곤 해요.

    안 예쁘다고 자부(?)하시는 분이라해도 조심하세요.
    범죄자의 타깃 되기 너무나 쉽습니다.
    가까운 곳에 무방비한 여자가 있다는게 범죄자 사고로는 매우 범행이나 스토킹이나.. 기타 필요없는 연락해서 귀찮게 해도 될 사람으로 인식되기 쉬운 것 같아요.

  • 4. 원글
    '20.4.27 4:16 PM (115.161.xxx.24)

    어우...진짜 여자 혼자 사는게 죄네요.
    얼마나 놀랐을까 댓글 읽으며 진짜 화나네요.
    조심해도 이런 일이 생기니 얼마나 더 조심할지..

  • 5. 원글님...
    '20.4.27 4:31 PM (211.251.xxx.250)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ㅜㅜ 여자혼자 사는게 뭔 죄에요. 미친놈이 죄지..그리고 그 사람 정말, 택배비 아까워서 찌질해서 그런걸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8545 혹시 공공후견인 제도를 아시나요? 2 50대 2020/08/23 783
1108544 다음(daum) 에는 댓글알림기능이 없나요? 3 질문 2020/08/23 460
1108543 먹방만 보는 남편 2 ㅠㅠ 2020/08/23 2,068
1108542 최고 직업군 의료진파업 10 ㅇㅇ 2020/08/23 1,208
1108541 올 해 에어컨을 대여섯번 켰나봐요 20 여름 2020/08/23 2,344
1108540 공공의대 설립부지 44% 토지보상완료? 12 .... 2020/08/23 2,466
1108539 이불,베게커버 교체 5 이불 2020/08/23 1,837
1108538 자기 금밥그릇 지키려고 공공의료 확충 말자는자들 13 .... 2020/08/23 886
1108537 교회, 미통당 너무 싫다 18 // 2020/08/23 1,154
1108536 30대 여자가 동호회 같은데서 남자 만나는 거 14 ㅁㅁㅁㅁ 2020/08/23 7,494
1108535 속보)397확진 냉무 31 hos 2020/08/23 6,112
1108534 정부는 이 코로나 시국에 국민 목숨 담보로 34 말은 바로하.. 2020/08/23 1,804
1108533 자꾸 2015년 2018년 의사 모자란다는 글 32 ㅠㅠㅠ 2020/08/23 1,171
1108532 오늘이 벌써 처서 4 ㅇㅇ 2020/08/23 1,317
1108531 반찬통 일괄교체 예정!! 추천부탁드려요 20 캬바레 2020/08/23 3,530
1108530 자기 밥그릇 챙기는게 왜 이기적이에요? 86 ㅇㅇㅇ 2020/08/23 3,852
1108529 낯가리는 아기 시댁 데려가고싶은 남편 15 .... 2020/08/23 3,847
1108528 자다가 쥐가 계속 나는데 6 2020/08/23 1,549
1108527 장쾌력이요 ㅇㅇ 2020/08/23 733
1108526 아침부터 엠뷸런스 소리 2 ㅇㅇ 2020/08/23 1,183
1108525 장모 여아나운서 2 .... 2020/08/23 3,918
1108524 간헐적 단식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2020/08/23 1,908
1108523 장현성씨네 42 신박한정리 2020/08/23 22,537
1108522 전공의대표가 말하는 파업이유 24 파업지지 2020/08/23 2,165
1108521 우리에게 희망의 미래가 있을까요? 4 b 2020/08/23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