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친정그릇 읽은 후 든 생각인데요...

주부 조회수 : 5,662
작성일 : 2020-04-27 15:12:23
결혼할때 친정에서 그릇을 많이 해주셨어요..친정엄마가 그릇욕심이 많으셔서 하나둘 사다놓은거 저 결혼할때 다 싸주셨는데요..
결혼한지 13년째 한번도 안쓴 그릇세트가 있는데 팔아도 사는 사람이 없을거같은데 이런건 시댁에 갖다드려도 될까요?
시어머니 연세가 84세 되셨는데 그릇한번 사시는걸 못봤어요..원래 관심없으신 분이에요...이런 경우도 욕 먹을까요?
IP : 116.120.xxx.15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7 3:13 PM (223.62.xxx.200)

    시댁에 그냥 버리는거나 마찬가지아닌가요?
    시댁은 싫을수도있어요.
    전 누가 원치않는 살림살이 준다그러면 아무리새거라도 짐되고 싫어요 . 결국 거절못해서 받은 후에 제가 갖다버려요

  • 2. 저희
    '20.4.27 3:14 PM (118.38.xxx.80)

    시어머니는 고맙다 하시더라고요. 이런걸 줘도 되냐 하시면서
    사람 성향에 따라 달라서 이렇다 확실하겐 말못하겠네요

  • 3. 시댁
    '20.4.27 3:14 PM (182.215.xxx.201)

    시댁에서 필요하다고 하면 드리시고
    아니면 말아야죠

  • 4. ..
    '20.4.27 3:15 PM (175.213.xxx.27) - 삭제된댓글

    미리 걱정하는 걸 보니 뭘해도 욕할사람이 집인에 있군요. 하지 마세요.

  • 5. ...
    '20.4.27 3:15 PM (1.233.xxx.68)

    가벼운 그릇이면 의사를 여쭤보고 드리세요

  • 6. ㅇㅇ
    '20.4.27 3:15 PM (27.102.xxx.54)

    우린 님 시어머님 성품을 모르니 본인 판단이 가장 맞을꺼에요.
    13년이나 지내보셨으면 이런걸 고마워 할지 꼬까워할지 알수 있죠.
    우리 시어머님은 엄청 좋아하셨어요.
    나이가 드니 좋은거도 못 고르겠고. 팔이고 다리가 아파서 뭐 사러 나다니기도 싫은데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 7. 주부
    '20.4.27 3:15 PM (116.120.xxx.158)

    팔아도 살거같지 않다는건 그릇 스타일이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거 같지 않아서요..어른들이 좋아할 꽃무늬가 있어서요;;

  • 8.
    '20.4.27 3:18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팔순 노인이 얼마나 음식을 한다거나 초대손님 치룰것도
    아니고 줄거였음 엄니 젊을때주던지
    지금 짐되게 주나요
    있는것도 정리들어갈 판에

  • 9. 관심 없으시면
    '20.4.27 3:19 PM (112.151.xxx.122)

    좋아하실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저희 어머님은 요리 잘하시고 살림 잘하시는 분이었는데요
    그릇이 별로 없었어요
    제가 어머님 결혼할때 친정에서 해준 그릇들
    안쓰고 쌓여있는데요 별 필요가 없어요
    명절에 식구들 다 모이면 그릇 부족한데
    저희집에 있는거 가져다 놓을까요?
    필요할때만 쓰게요
    그랬더니 어머님이 그러면 나야 고맙겠다만
    친정에서 너쓰라고 해준걸 여기 가져다 놓으면
    친정어머니가 섭섭해 하지 않으시겠니?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갖다 놨어요
    나중에 어머님이 참기름 들기름 등등
    친정엄마 갖다 드리라고 주셨어요 ㅎㅎㅎ
    친정엄마는 사돈댁에서 이런거 받아서
    뭘로 답례해야할지 난감하고 부담된다 하셔서
    제가 다 해드렸다고 했구요 ㅎㅎㅎ

  • 10.
    '20.4.27 3:20 PM (58.140.xxx.13)

    일단 견본그릇가져가셔서 여쭤보세요
    울엄마도 80넘으셨을때도 그릇욕심있고 여자였었어요ㅠㅠ

  • 11. ...
    '20.4.27 3:20 PM (118.37.xxx.246)

    여쭤보든가 한번 보여드려 보세요.
    혹시 아나요? 좋아하실지..

  • 12.
    '20.4.27 3:21 PM (222.232.xxx.107)

    일단 사진찍어 여쭤보세요. ^^

  • 13. 주부
    '20.4.27 3:21 PM (116.120.xxx.158)

    친정엄마가 주신거라 다른사람 준다는건 생각 못하고있다 아래 글보고 갑자기 든 생각이에요..아직 시댁에서 제사지내고 명절때 밥 먹을일도 있고해서요..

  • 14. 시집에
    '20.4.27 3:26 PM (113.199.xxx.109) - 삭제된댓글

    정말 못봐줄만한 살림이라면 바꿔주세요
    명절이든 모임이든 부족하다 싶으면 가져다 쓰시고요

  • 15. ...
    '20.4.27 3:29 PM (183.98.xxx.95)

    관심이 없는지 돈이 없는지 잘 살펴보세요
    저흰 돈있으시면 옷은 사도 그릇은 안사더라구요
    새그릇 한번도 못봤어요
    정말 버렸으면 하는게 있는데 차마 입이 안떨어져요
    다행히 시누이가 몇개 사드려요

  • 16. 저도 예전에
    '20.4.27 3:32 PM (14.52.xxx.80)

    비슷한 질문글을 올렸는데요.- 그릇은 아니었어요.

    괜히 시댁에 뭐 가져다 주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주고도 욕먹을 상황이 생길까봐 였어요.

    그렇지 않다면,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으면 드리세요.
    참고로 저희 시어머니는 좋아하셨어요.

  • 17.
    '20.4.27 3:51 PM (59.5.xxx.106)

    브랜드랑 받으실분 성향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 18. 미적미적
    '20.4.27 3:54 PM (203.90.xxx.252)

    저희 시어머니의 경우 싫어하세요
    당신이 30년 40년전에 사서 쓰는 그릇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거라고 믿으세요
    딸들이 사닫으려고 결국 욕해요
    돈만 쓰지 헛것( 쓸데없거나 후지다는 뜻) 사온다고 결국 버리고 깨져서 사라진 그릇만 찾으세요
    그래서 고마워하지는 성품이거나 새것처럼 잘 쓰는분이신지 몰라서 조언이 어렵지만 대부분 친정을 폄하하거나 경쟁의식있는 성정이라면 관심 끊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해요

  • 19. 위에요
    '20.4.27 3:55 PM (14.39.xxx.227) - 삭제된댓글

    관심없으시면님 댓글 읽으니 정말 좋네요.
    서로 저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등장인물 세분이 모두 훈훈해요.

  • 20. ..
    '20.4.27 4:00 PM (220.123.xxx.202)

    일단 물어보시고 좋다고하시면 갖다드리세요

  • 21. 0O
    '20.4.27 4:3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울 엄마는 81인데 이 세상 가실 준비 한다고 주변 물건 정리하세요. 그런 마인드 아니면 물어세요.

  • 22. ..
    '20.4.27 5:33 PM (125.177.xxx.43)

    우선 여쭤보세요
    각자 취향도 있으니까요
    엄마보니 가볍고 안깨지는 코렐이 최고라세요

  • 23. 누구냐
    '20.4.27 6:32 PM (210.94.xxx.89)

    물어봐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니까

    이거 어머님 취향 맞을지 모르겠어요... 라고 하시면서

  • 24. ,,,
    '20.4.27 8:48 PM (121.167.xxx.120)

    무거운거면 부담스러워 하세요.

  • 25. ...
    '20.4.28 12:07 AM (69.165.xxx.96)

    물어보면 돼요. 제발 시모건 며느리건 남의집 살림 보탤때는 물어보고 오케이하면 주면 아무 문제 없어요. 싫은데 갖다 들이미는게 문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0212 요즘 대학생들 인스타 거의 다 하는 분위기인가요? 5 2020/04/27 1,935
1070211 애들 개학하면 급식 바로 할까요? 설마 도시락 싸는건 아닌지 14 도시락이 공.. 2020/04/27 3,607
1070210 꾸준히 피부과 다니시는 분들은 뭐하시나요 5 관리 2020/04/27 3,988
1070209 재난 화폐 카드로 등록해 놓은거는 가게가서 쓸 때 마다 7 재난화폐 2020/04/27 1,611
1070208 스타벅스 종이 주전자를 뭐라고 하지요?? 8 00 2020/04/27 3,903
1070207 떡보의 하루 괜찮나요? 12 Op 2020/04/27 3,106
1070206 급! 젓갈에서 시큼한 맛 나는데 상한거예요? 2 주부 2020/04/27 1,983
1070205 차 사야하는데 왜 이리 결정을 못하겠는지요 ㅠ 43 .. 2020/04/27 3,866
1070204 탄산수가좋은가요 6 ㅇㅇ 2020/04/27 3,072
1070203 서울에 있는 자녀분들 연휴때 집에 ? 9 으흠 2020/04/27 1,664
1070202 서울시 재난지원금 3 나마야 2020/04/27 2,320
1070201 케잌 선물했는데 받으면서 "오늘이내생일이야"(.. 10 녹두생이 2020/04/27 3,871
1070200 성베네딕토수도원에서 만든 소시지요~ 4 ㅇㅇ 2020/04/27 2,236
1070199 서울친구가 제이름 불러주는거 넘 듣기좋아요. 32 ... 2020/04/27 4,970
1070198 우체국 쇼핑몰 춘양빵집 24 꿈꾸는나방 2020/04/27 5,507
1070197 삼시세끼 예고편보는데 콧구멍이 뻥 뚫리는건 왜일까요. 13 ... 2020/04/27 4,404
1070196 여대생 생리불순 한의원 어떤가요? 4 .. 2020/04/27 1,327
1070195 천주교) 미사지향 봉헌금 얼마나 하나요? 11 첨이라 2020/04/27 4,307
1070194 67일만에 퇴원 31번 환자 치료비 4000만원.."세.. 8 뉴스 2020/04/27 3,903
1070193 계란찜기 써보신분??사면 잘쓸까요?? 17 ㅡㅡ 2020/04/27 3,123
1070192 나이들어서 양뺨쪽 (볼터치칠하는 부분)이 들어가고 까매진건 복구.. 6 .. 2020/04/27 2,058
1070191 전월세입자 분들, 임대주택 어떻게 생각하세요? 3 ㅇㅇ 2020/04/27 1,292
1070190 포르테 디 콰트로 무관중 공연해요 5 ㅇㅇ 2020/04/27 1,775
1070189 북유럽도 주 4일 근무는 안하죠? 3 주4일근무 2020/04/27 1,426
1070188 사업자입장에서 지역페이와 신용카드 8 ㅇㅇ 2020/04/27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