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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들의 허영심, 사치욕구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교육 조회수 : 7,393
작성일 : 2020-04-27 11:42:26
이것도 타고나는 건지
남편이나 저나 비교적 검소한 스타일인데
아들이 명품에 대한 동경이 큽니다. ㅠ
물론 저흰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해서
대입 선물로 좀 큰 거 하나 사주고 끝입니다.
아이패드 등 공부에 필요한 건 최고사양으로 사줍니다.

문제는...옷,신발 등등인데...

구체적으로 여름 반팔 티셔츠를 개당 20만원 정도짜리 5개 정도 사고 싶답니다.
솔직히 저로서는 기절할 노릇이예요.
저희 집 형편은 됩니다. 돈이 없진 않아요.
그런데 남편과 저는 그런 것에 그렇게 돈을 쓰는 게 이해하기 쉽지 않아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달라서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티셔츠는 지금도 충분히 많이 있고 더 산다고 해다 개당 3-5 만원짜리 정도면 적당하지 않나 싶거든요.

안사주면 그만이긴 하죠.
근데 아들의 마음 속에 이미 허영심이 가득차 있어요.
사고 싶은 걸 못사면 자신이 불행하다 느끼고 집이 가난하다 느끼는듯 해요.

제 눈에는 너무 철부지인데 친구들 중 반 정도는 그정도는 쉽게 쓴다고 해요.

지금도 이 세상엔 밥도 제대로 못먹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단 말은 결국 꼰대 대사가 되구요.

아들의 마음 속에 허영심이 사라지고 주어진 것에 감사도록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식 대학 보내면 끝일줄 알았는데 더 머리가 아프네요. ㅠ


IP : 14.52.xxx.225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개 갖고
    '20.4.27 11:44 AM (125.184.xxx.67)

    싶지만 가질 수 없다는 거 본인도 알아요.
    하나 정도 꼭 가지고 싶은 거 '선물' 해 주겠다고 하세요.

  • 2. ㅇㅁ
    '20.4.27 11:44 AM (221.153.xxx.251)

    사고싶으면 본인이 알바해서 돈벌어서 사라하세요 그래야 돈벌기 힘들고 돈귀한거 알죠. 요즘 남자애들이 더 명품 좋아하는 분위기던데 걱정이에요

  • 3. ...
    '20.4.27 11:46 AM (58.148.xxx.5)

    명품을 부모돈으로 사다니 간이 부었네요

  • 4. 그럼
    '20.4.27 11:46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건 돈 벌어서 사라고 하세요.
    저도 그 정도 사줄 수 있는 집인데 아이가 100만원어치 티 5개 사달라고 하면 벌어서 사라고 하겠어요

  • 5. 자기가 벌어서
    '20.4.27 11:47 AM (121.190.xxx.146)

    자기가 벌어서 사게 하세요.
    해봐야 먹히지도 않는 밥 못먹는 사람 얘긴 할 필요없어요.

  • 6. ...
    '20.4.27 11:48 AM (117.111.xxx.17) - 삭제된댓글

    기본적인 것만 해주시고
    나머지 허영을 위한 것은 자기가 벌어서 하라고 하세요
    그러면 얼마나 돈을 버는게 어려운지
    또 쓰는건 알마나 쉬운지 느끼게 되겠죠

  • 7. 그레이스79
    '20.4.27 11:48 AM (119.192.xxx.60)

    돈 무서운줄 모르네요 일단 용돈 끊고 알바하라고 하세요

  • 8. ㅇㅇㅇ
    '20.4.27 11:48 AM (175.223.xxx.72) - 삭제된댓글

    아이의 바운더리 때문인데
    사회적 체면을 위해 울며겨자먹기로
    조금은 지원해주세요
    강남으로 이사들어가면 강남형 학원이나 공부를 시켜야 하듯이
    친구들이 그렇다는데 아주 무시할수도 없지않겠습니까
    허영도 사치도 해봐야 안합니다

  • 9. ..
    '20.4.27 11:49 AM (1.225.xxx.185)

    형편이 되신다니, 2개정도 사주세요. 옷질이 달라요
    좋은 옷도 입어봐야, 물건에 대한 분별력도 생기지 않을까요
    아이가 친구들에 대해 열등감이 있을수도 있고요
    좋은 옷 사 입으려면,
    자기가 돈도 많이 벌어야 한다는 동기의식도 생기고
    안하는 것이 아닌 못해본것에 대한 갈증이 더 클거 같아요

  • 10. ㅇㅇ
    '20.4.27 11:50 AM (124.216.xxx.153) - 삭제된댓글

    본인이 벌어 사대는거면 허영이든 뭐든 상관할바가 아니구요.
    부모인 내가 안사줘주면 아들이 불행하다고 느끼고 집이 가난하다고 느끼는게 싫어서 어쩔수 없이 비싼거 사주면서 걱정을 하는거면 부모의 문제인거예요.
    사주지 않고 걱정하지 않으면 됩니다.

  • 11. ...
    '20.4.27 11:50 A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본인이 알바 해서 구매 욕망을 채워보라고 권 해보셔요.

  • 12.
    '20.4.27 11:52 AM (1.225.xxx.117)

    대학생이면 어떻게 말리겠어요 벌어서 사입으라고해야죠
    생일같은때 하나정도 사줄순있는데
    면티사면 청바지갖고싶고 또 운동화 벨트 가방 지갑
    남자들도 아이템들은 끝이 없거든요
    그래도 명품 너무 좋아하는 애들은
    한달 알바해서 발렌시아가 운동화하나사고 그러더라구요
    이런 소비욕구가 돈잘버는 직업을 빨리 갖어야겠다
    이렇게되면 더좋구요

  • 13. ㅠㅠ
    '20.4.27 11:52 AM (182.219.xxx.35)

    저희애는 고딩인데 그래서 속상합니다. 저희아이는 중3때부터 명품에 관심을갖더니 고2인 지금도 그러네요.
    잘사는 집도아니고 평범한 생활하고 오히려 교육비나 대출등으로 아껴써야 하는데
    아이도 차마 사다라는 말은 못하고 중고거래로 사요. 학생 신분으로 살수없는 비싼 물품을 중고로 싸게 사니
    만족하더라고요. 저희부부는 적당한 가격에 새옷 사입으라하고 그런거 사고 팔 시간에 공부에 더 집중하라해도
    말을 안듣네요. 유튜브도 부자들 돈 집 차 자랑하는 것만 봐요. 그런거 보면서 동기부여가 된다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쉽게 저런 것들을 접하니 허영심이 더 커지나봐요.

  • 14. ㅡ.ㅡ
    '20.4.27 11:52 AM (49.196.xxx.1)

    일단 5월부터 생활비 한달에 30만원 벌어 내라고 하시고
    일찌감치 군대 가라 하세요
    울 오빠도 허영심 가득 해서 옷만 사다 끝난 듯.. 키도 작아 옷발도 없음요

  • 15. 네가
    '20.4.27 11:53 AM (183.106.xxx.229)

    네가 그런거 갖고 싶은 마음 이해한다.
    우리 경제력으로는 어려우니 네가 능력을 키워서 구매해야겠어~ 아들, 사랑해~안아준다.

  • 16. 그냥
    '20.4.27 11:53 AM (58.121.xxx.69)

    1개는 형편되니 사주시고
    그다음은 니가 벌어사라 하세요

    그리고 알바해보면 돈 귀한지 알게됩니다
    제가 그랬어요

    알바하고서야 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그 뒤로 돈 아껴써요
    음식도 세일하는 것만 사고 ㅜㅜ
    그냥 먹는거만해도 감사하다하고 그랬어요

    다 해주는 부모가 좋은 부모 아닌건 아시죠?
    지금부터 소비욕구 잡아주세요

  • 17. ..:
    '20.4.27 11:57 A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요즘은 와국 관광객이 없는데
    백화점명품관 앞에 오픈시간 전부터 젊은 남녀들이 줄서 있는 광경 목격하고. 대단히 놀랐어요.
    젊은이들 허세가 기각 막혀.
    요즘은 개나소나 다 갖는게 명품인데
    그 가치도 대단함도 추락 했것만
    결론을 정의 할수는 없으나 ~~~암튼 충격적 였습니다.

  • 18. ...
    '20.4.27 11:59 AM (114.205.xxx.178)

    주변 환경이 그러면 대학생이라해도 어느정도는 맞춰주세요.
    지도 하다보면 어느순간 부질없단 걸 알겠지요.
    여유 되신다니 두장 정도만 사주세요.
    그럴때가 있는 것 같아요.
    돌이켜 보니 대학때 게스나 옵트 멜빵 바지 이십만원짜리 갖고 싶었고 빈폴 가디건도 입고 싶고, 그거 입고 다니는 사람들 부럽고 그랬던 것 같아요,
    부모님이 검소하시다니 애도 나중엔 좋아지겠죠.

  • 19. .....
    '20.4.27 11:59 AM (1.227.xxx.251)

    티셔츠에 필요한 돈이 100만원이면
    절반을 벌어오면 나머지 절반을 대준다고 해보세요

    아들이 보기엔 집도 부자고, 부모가 마음에 드는건 최고사양으로 사주면서
    친구들 다 입는 셔츠는 왜 안된다고 하고, 사치 허영이라고 하는지 구분못할거에요
    반팔 여름 셔츠 엄마 아빠가 입는 검소한 가격 알려주시고, 원글님 선에서 적정 티셔츠 가격도 알려주시고
    그래도 20만원짜리 입어야겠으면 절반을 벌어오면 나머지 절반 지원해준다고 하세요
    아이가 나중에 취업해서 자기 급여로 감당할수 있는 소비수준을 가르쳐줘야죠

  • 20.
    '20.4.27 12:03 PM (121.133.xxx.125)

    좋은옷 입음
    자꾸 좋은 옷으로만 눈이 가요.
    형편이 되면 입혀도 되는건데
    부담스러우면 이유를 알려주시고 벌어서 사 입으라고 하세요.

    5만원짜리보다는 20 만원짜리가 좋긴 하겠죠.
    20 만원이면 명품은 아닌가봐요.

    구* 여름 티셔츠 보고 있는데 직구하면 50 만원
    백화점은 최하 60만원도 훨씬 넘더군요.ㅠ

    그냥 명품이 사고 싶으거면
    20 만원대 여름 티 5개보다는
    신발이 훨씬 낫겠네요

  • 21. ㅇㅇ
    '20.4.27 12:06 PM (110.12.xxx.21)

    본인이 알바해서 벌어서 사라하는게 답이에요
    저희아들도 그런편인데 본인이 벌어서 쓰게했더니 일찍부터 경제에 눈떠서 알바해서 해외여행 다 다니고 명품 옷은 아니고 벨트니 지갑이니 면세에서 잘 구입해서 하고다니고 그래요
    돈 벌어봐야 귀한줄알고 막무가내로 조르지않아요
    저희도 해줄형편은되는데 학생에게 과하다 생각해서 안해주었어요
    본인이 벌어서 하는건 그냥 놔둡니다

  • 22. 네네
    '20.4.27 12:06 PM (223.62.xxx.113) - 삭제된댓글

    친구들이 어떤 부류인지를 알아야죠
    20만원대 여름티 5개라면
    허영 사치보다는 잘 사는 친구들과 대충 발 맞추는 정도로
    본인은 합리적인 소비라 판단한걸 수 있어요
    대화를 좀 더 나눠보심이

  • 23.
    '20.4.27 12:08 PM (211.104.xxx.198)

    왜 알바 안시키고 그런걸 고민하세요?

  • 24. Dddp
    '20.4.27 12:09 PM (112.157.xxx.175)

    20짜리 티셔츠면 명품도 아니네요 50-70짜리 반팔도 많아여
    형편되시면 한두개정도는 선물해주세요
    요즘은 중학생도 비싼옷 입어요
    유투브에 정보가 넘쳐나더라구요
    한두개 사봐야 별거 아닌거 알게되죠

  • 25.
    '20.4.27 12:09 PM (211.104.xxx.198)

    공부할시간에 알바하는거 반대면
    장학금 받아오라하세요

  • 26. 그런애들이
    '20.4.27 12:10 PM (221.157.xxx.222) - 삭제된댓글

    오히려 취업 욕구가 강해서
    취업 잘하더라구요
    물질욕구가 많으니 방학때 짬짬이 자격증 많이 따고
    공부하고 취업 빨리해요
    대기업 취업해서 사고 싶은거 잔뜩 사더라구요
    그런애들이 차욕심도 많아지고 그러네요

  • 27. ..
    '20.4.27 12:10 PM (1.225.xxx.185)

    20만원짜리 티면 명품 아니고요
    요즘 애들은 옷 잘입는 것도 능력이에요
    비싼 거 안해봐서, 그게 좋아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엄청 별거는 아니네 알게 될거에요
    비싼 옷도 입어보고 하면, 아이자체가 허영이 많은 성품이 아닌 이상
    분별력 생길겁니다 가성비도 알게되고요
    발렌시아가 신발 하나 신어보고, 무신사에 가성비좋은 옷들이 더 많다는 걸 스스로 알게될겁니다

  • 28. .....
    '20.4.27 12:12 PM (221.157.xxx.127)

    한두벌도아니고 다섯벌은 심하네요

  • 29. ...
    '20.4.27 12:15 PM (121.100.xxx.27)

    중고딩도 아닌데 알바해서 사라고 하면 되겠네요. 2개 정도는 사주시고 나머지는 벌어서 사라고 하세요.

  • 30.
    '20.4.27 12:15 PM (121.133.xxx.125)

    요즘 직구 전성시대가 되기전에
    외국에 살면서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사입더니
    갖고 있는것 보다 못한건 눈에 차지도 않나봐요.

    그래서 요즘은 1년에 한개쯤 사는거 같아요.ㅠ
    이젠 직구로요.

    이유가 있을테니
    여름티는 5 만원대면 충분하고 학습에 관한건 최고급 이런 기준을
    두지 마시고 잘 얘기해보세요.

    형편이 되심 5개까지는 아니어도 두개쯤은 사주심 기분좋게 입고 다니고..또 폼도 나겠네요.

  • 31.
    '20.4.27 12:15 PM (58.140.xxx.13)

    못고쳐요. 돈벌어서 사라고 하세요.그래야 아깝고 돈귀한줄 알아요

  • 32. 저희애도
    '20.4.27 12:17 PM (117.111.xxx.146)

    명품 좋아하고 입어요~
    아들이 잘어울리고 예뻐서 제가 몇개도사준걸요?
    그리고 첫명품은 지가 알바해서 샀어요~
    외국가서도 희귀템사서 깨끗이 입고 신다가 다시 되팔면 차액이 또 엄청나서 다시 새로운거 사더라구요
    명품테크하더만요~
    전 다 한때라고생각하는뎅~
    대학생애들 명품관심없는애들도 있지만 입어서 잘어울림 갖고싶은게 사람맘이죠
    애나 어른이나 ㅎㅎ

  • 33. 그 돈
    '20.4.27 12:19 PM (175.123.xxx.115)

    벌기가 힘든거 몰라서 그런거죠. 노동에 대한 댓가를 알면 그리 쉽게 못쓸거예요.

    부모가 화수분인줄 아는 철없는 아들인거죠.

    알바 몇달만하면 돈가치를 알겁니다.

  • 34. 저희애도
    '20.4.27 12:19 PM (117.111.xxx.146) - 삭제된댓글

    우리애도 신발은 발렌시아가,구찌,버버리,알렉산더멕퀸 하나씩 다있어요
    그리고 옷도 발렌시아가등등 파카도250짜리 입구요
    그러면서도 무신사,자라옷들도 같이 매치해 잘입어요~~
    대학교2학년이고 멋쟁이입니다

  • 35. 상상
    '20.4.27 12:35 PM (211.248.xxx.147)

    자기가 벌어서 사야죠.

  • 36.
    '20.4.27 12:39 PM (223.38.xxx.236)

    지가벌어 사바야 돈 규모를 느끼죠 알바해서 백벌면 백짜리 티셔츠

  • 37. 본인이
    '20.4.27 12:40 PM (218.153.xxx.204)

    해결해야.

  • 38. 공부에
    '20.4.27 12:48 PM (124.57.xxx.17)

    공부에 필요한건 최고사양으로 사주셨다니
    아들마음에 다른건 왜 안되냐는 마음이 가득할것같습니다

  • 39. 자동차 전자장비
    '20.4.27 12:57 PM (218.154.xxx.140)

    남자가 명품에 빠지면 하... 진짜 돈 많이 듬.

  • 40. ㅡㅡ
    '20.4.27 1:49 PM (116.37.xxx.94)

    능력되면사주세요
    어차피 증여세때매 재산도 못 물려줍니다
    저는 이번에 증여세때매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네요
    그정도 감당할수 있으면 사주겠어요

  • 41. ㅇㅇ
    '20.4.27 2:28 PM (124.5.xxx.18)

    한 개 정도는 사주고 나머지는 벌어서 사라고 하고
    대책없이 남뜯어먹는 성격만 아니라면
    그런 성격이 오히려 세속적인 성공과는 가까운 것 같습니다
    타고난 거라 고치기 힘들 것 같아요 사실... 성격 다들 타고나잖아요
    좋은 쪽으로 유도해보세요
    저는 아주 나쁘게만은 안보여요

  • 42. 잘쓰면약못쓰면독
    '20.4.27 2:31 PM (180.70.xxx.144) - 삭제된댓글

    혹시 원래도 성취욕이 강하나요? 고등학교 친구중에 딱 그런 애가 있었어요. 못 사는 집은 아니지만 부모님은 수더분한데 명품 줄줄 꿰고... 부모님이 딱 선그었어요. 니가 벌어 사라고. 그랬더니 대학생이 과외를 엄청 돌려서 트루릴리젼 등 명품만 입고 쓰고. 저는 부모님이 사주셔서 걔랑 우리엄마랑 저랑 같이 쇼핑 다닌 적 많아요. 걔가 요즘 이거 핫하다고 알려주면 걔도 사고 엄마가 저도 사주시고.
    걔가 크게 될거란 생각 들었던 날이 과외개수와 들어오는 금액은 한정되어있는데 루이뷔통 한정판 지갑이 날짜가 정해져있으니까 밥을 굶어서 돈을 만들어 내더만요. 리스펙.
    그 친구는 사시패스 하고 연수원에서도 좋은 성적, 나라돈으로 미국 유학도 다녀오고 지금도 명품만 쓰고 살고 저는 그냥 결혼해서 자라에서 입고 삽니다. 절대 부모님이 사 주지 말고 니가 벌어서 오백만원 티든 천만원 티든 마음껏 사라고 해주세요
    그리고 이젠 공부관련 아이패드도 사주지 마세요. 나중에 부모가 공부하라고 사준 아이패드 중고로 팔고 옷 사는 애들도 있어요. 대학생이니까 티 마음껏 사되 니가 벌어서 사라고 하세요. 풍족하시다니 용돈은 70만원 정도만 주시든지요. 이제 절대 물건은 사주지 마세요
    저는 주변에 풍족한 친구들 많아서 저흰 대학 때부터 띠어리 싸다고 무시하던 허세녀들이었는데 자식 낳으면 절대 어느 나이부터는 안 사줄 거예요
    집 형편은 살짝 여유있는 정도인데 명품 관심 많아서 돈 모아서 사고 (자기돈으로) 그랬던 애 두명이 제일 성공했어요
    아드님도 그 욕구가 나쁜게 아니라 부모님이 그걸 어느 방향으로 끌어주는가가 관건이라 봅니다. 지금이 기로예요

  • 43. 잘쓰면약못쓰면독
    '20.4.27 2:35 PM (180.70.xxx.144) - 삭제된댓글

    그런데 그 허세기를 남의돈(부모돈)으로 채워주기 시작하면
    발전 없이 된장남이 되거나 부모님 원망하는 마음 커져요
    아예 이제 니가 벌어서 꾸려가고 번 돈에 터치 하지 않으면 성공의 발판이 될 거예요. 자식 망치는 지름길이 부모와 다른 가치관을 부모돈으로 채워주는 것 같아요. 주위에 여럿 봤네요

  • 44. ..
    '20.4.27 8:40 PM (59.3.xxx.37)

    한때일수도 있어요 남편도 집이 잘살아서 50대중반인데 그당시 메이커 옷들을 시어머니에게 떼써서 입었더라구요 그런데 결혼하고 부터는 너무 본인에게 아껴요 옷좀 사입으라고 맨날 제가 뭐라고 하네요.. 한벌정도는 그냥 사주셔도 될듯합니다...그다음은 그냥 옹돈이던지 알바하던지 하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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