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리의노트르담, 토지..좋아하는분 책 추천

조회수 : 939
작성일 : 2020-04-27 10:09:27
70넘은 친정엄마가 좋아하는 수영을 못하니까 독서로 취미를 바꿨는데 그동안 많은 책을 보셨어요. 한소공, 천명관, 오정희, 성석제....등등등
민음사에서 나온 레미제라블 다섯권 재밌게 보셔서 작가정신에서 나온 두툼한 파리의 노트르담을 사다드렸는데 2~3일만에 완독하고 완전 노트르담앓이에 빠져서 얘기하다가 눈물도 글썽거리고 난리도 아니네요;;;
그 전에는 토지 20권 완독하고 넘 재밌어 하셨고 아주 오래전에(30년전?) 이문열의 삼국지같은거 재미나게 보셨구요.
그 뒤에는 뭘 갖다 드려도 ‘노트르담 보고나니 별로다’ 식이네요.
빅토르위고 다른책도 있던데 별로 유명한거 같진 않더라구요.
뭔가 비슷하고 묵직한 감동을 주는 책 좀 많이많이 추천부탁드려요.
IP : 223.62.xxx.1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27 10:11 AM (223.62.xxx.192)

    집에 남편이 사다 본 혼불 세트가 있는데 좋아할까요? 저희 남편은 다 보고나서 평이 별로 안 좋아서.

  • 2. 스티븐도킹
    '20.4.27 10:15 AM (175.223.xxx.41)

    토지 좋아하시면 조정래 작가 책들도 다 좋아하실것
    같은데요..태백산맥 아리랑 같은거요.
    전 혼불 넘 잘 읽었는데....다시 읽어볼까 하다가도
    뭐랄까 상황이 속터진달까....재미로만읽기엔 맘아픈..

  • 3. ㅇㅇ
    '20.4.27 10:32 AM (211.193.xxx.134)

    화산도
    녹두장군
    갑오농민 전쟁 -좋음 책 구하기 어려움
    강희대제 옹정대제 건륭대제
    홍루몽

    이것만해도 70권 넘음

  • 4. 집콕
    '20.4.27 10:46 AM (59.5.xxx.106)

    책은 아니지만..
    아래 캘린더에 국립 오페라단 온라인 상영회 일정도 나와있는데
    극적인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면 영상도 좋아하실 것 같아서 알려 드려요

    https://calendar.google.com/calendar/embed?src=cus3b3iod2nh1sgree0jom3bo0@grou...

  • 5. 혼불
    '20.4.27 10:55 AM (120.142.xxx.209)

    재미있어요
    부엌의 신 이던가 부엌 이야기도 쟘나요 중국적가

  • 6. 사랑스런추억
    '20.4.27 11:14 AM (115.66.xxx.15)

    고전 좋아하시는 거 같은데 찰스 디킨즈의
    두 도시 이야기나,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
    추천합니다.

  • 7. 디킨즈
    '20.4.27 11:16 AM (211.193.xxx.134)

    재밌죠
    저도 따라 추천합니다

  • 8. ...
    '20.4.27 11:17 AM (110.70.xxx.217) - 삭제된댓글

    노트르담 드 파리 스타일은 아닌데,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토지, 삼국지 등 저랑 책이 겹쳐서 추천드려요
    재미 위주로


    대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대망(출판사 바뀌면서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나왔을 거에요)

  • 9. @@
    '20.4.27 12:24 PM (220.72.xxx.163) - 삭제된댓글

    이문열의 변경도 시간 보내기 좋은책입니다

  • 10. 아직도
    '20.4.27 1:50 PM (211.193.xxx.134)

    무녈이 책 보는 사람도 있군요

  • 11. 저도
    '20.4.27 2:09 PM (221.142.xxx.26)

    혼불 추천하려고 왔어요.
    70대 제 어머니 이렇게 독서력 있으신 분 아닌데 혼불은 잘 읽히신다고 하더라고요.
    그세대에 먹히는 뭔가가 있어요.

    완결이 안 된게 슬플 뿐

  • 12. 어머니가
    '20.4.27 5:41 PM (61.82.xxx.129)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데
    요즘 읽은 에밀 졸라 작품 참 좋았어요
    목로주점, 제르미날.
    그리고 톨스토이 작품도 좋어하실거 같네요

  • 13. 감사감사
    '20.4.27 7:37 PM (223.62.xxx.192)

    많은 댓글에 너무나 행복하네요. 우선 혼불 추천 많이 해주셔서 참 좋구요...다른 소설들도 다 메모완료 했습니다. 오페라상영회 링크도 감사드려요. 저도 당장 읽고 싶은게 많네요. 이놈의 시간이 없는게 문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7882 여름엔 니트류가 확실히 시원하네요 3 ㅇㅇ 2020/08/21 2,048
1107881 심리상담가는 어떤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11 심리상담 2020/08/21 1,877
1107880 정은경 본부장 눈주위 색깔이 까맣게 보이는데 11 지금 2020/08/21 7,226
1107879 체대입시 아이들은 마스크 안써서 그런거죠? 13 ㅠㅠ 2020/08/21 2,609
1107878 오늘 주식 왜 오르는 걸까요? 10 아이쿠 2020/08/21 4,743
1107877 일반 회사원하고 같습니까?? 5 2020/08/21 1,171
1107876 강연재 이여자 왜 자가격리 안해요? 15 ... 2020/08/21 3,784
1107875 입주청소하면 변기구멍 안 쪽 노란 때도 사라질까요? 7 .. 2020/08/21 2,818
1107874 복숭아 씨는 일반쓰레기죠? 6 ... 2020/08/21 1,980
1107873 예전에 82에 글 올렸는데요 2 제가 2020/08/21 983
1107872 정부 “코로나19 백신, 최소한 인구 70% 접종 분량 확보” .. 9 이팝나무 2020/08/21 2,689
1107871 결혼25년째 35 00 2020/08/21 6,254
1107870 영국에서 의사는 유색인종들이 많이 하나요 9 ㄴㄴ 2020/08/21 2,499
1107869 혹시 주기적인 외박도 유책 배우자 범주에 들어가나요? 2 ㅡㅡ 2020/08/21 1,117
1107868 얼마전 이혼후..고민올렸던 고민녀에요 51 고민녀 2020/08/21 14,619
1107867 이 시국에 치과 5 칩거 2020/08/21 1,932
1107866 참외가 비릿한 물맛 밖에 안 나네요 5 ㅇㅇ 2020/08/21 994
1107865 흰머리가 검은머리로 바뀌면 새치인가요? 궁금이 2020/08/21 1,481
1107864 현금집에쟁여두는것보다 6 샐리 2020/08/21 2,646
1107863 외국 의사 수입은 불가능한가요? 19 동남아의사 2020/08/21 1,912
1107862 홈쇼핑에서 마스크를 구입 했는데 9 ... 2020/08/21 3,166
1107861 주식ㅡ매도 하려는데 주문수량이 부족하다네요 도와주세요 7 아자 2020/08/21 5,584
1107860 과세할까 두려운 개신교, 공수처가 껄끄러운 판검사 구걸쟁이 언론.. 8 **** 2020/08/21 1,082
1107859 오늘은 확진자 안내 문자가 좀 덜오는거 같아요. 4 ... 2020/08/21 1,332
1107858 샘 오취리는 방송하는 자체가 축복이었을텐데? 38 가나가라 2020/08/21 6,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