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리의노트르담, 토지..좋아하는분 책 추천

조회수 : 896
작성일 : 2020-04-27 10:09:27
70넘은 친정엄마가 좋아하는 수영을 못하니까 독서로 취미를 바꿨는데 그동안 많은 책을 보셨어요. 한소공, 천명관, 오정희, 성석제....등등등
민음사에서 나온 레미제라블 다섯권 재밌게 보셔서 작가정신에서 나온 두툼한 파리의 노트르담을 사다드렸는데 2~3일만에 완독하고 완전 노트르담앓이에 빠져서 얘기하다가 눈물도 글썽거리고 난리도 아니네요;;;
그 전에는 토지 20권 완독하고 넘 재밌어 하셨고 아주 오래전에(30년전?) 이문열의 삼국지같은거 재미나게 보셨구요.
그 뒤에는 뭘 갖다 드려도 ‘노트르담 보고나니 별로다’ 식이네요.
빅토르위고 다른책도 있던데 별로 유명한거 같진 않더라구요.
뭔가 비슷하고 묵직한 감동을 주는 책 좀 많이많이 추천부탁드려요.
IP : 223.62.xxx.1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27 10:11 AM (223.62.xxx.192)

    집에 남편이 사다 본 혼불 세트가 있는데 좋아할까요? 저희 남편은 다 보고나서 평이 별로 안 좋아서.

  • 2. 스티븐도킹
    '20.4.27 10:15 AM (175.223.xxx.41)

    토지 좋아하시면 조정래 작가 책들도 다 좋아하실것
    같은데요..태백산맥 아리랑 같은거요.
    전 혼불 넘 잘 읽었는데....다시 읽어볼까 하다가도
    뭐랄까 상황이 속터진달까....재미로만읽기엔 맘아픈..

  • 3. ㅇㅇ
    '20.4.27 10:32 AM (211.193.xxx.134)

    화산도
    녹두장군
    갑오농민 전쟁 -좋음 책 구하기 어려움
    강희대제 옹정대제 건륭대제
    홍루몽

    이것만해도 70권 넘음

  • 4. 집콕
    '20.4.27 10:46 AM (59.5.xxx.106)

    책은 아니지만..
    아래 캘린더에 국립 오페라단 온라인 상영회 일정도 나와있는데
    극적인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면 영상도 좋아하실 것 같아서 알려 드려요

    https://calendar.google.com/calendar/embed?src=cus3b3iod2nh1sgree0jom3bo0@grou...

  • 5. 혼불
    '20.4.27 10:55 AM (120.142.xxx.209)

    재미있어요
    부엌의 신 이던가 부엌 이야기도 쟘나요 중국적가

  • 6. 사랑스런추억
    '20.4.27 11:14 AM (115.66.xxx.15)

    고전 좋아하시는 거 같은데 찰스 디킨즈의
    두 도시 이야기나,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
    추천합니다.

  • 7. 디킨즈
    '20.4.27 11:16 AM (211.193.xxx.134)

    재밌죠
    저도 따라 추천합니다

  • 8. ...
    '20.4.27 11:17 AM (110.70.xxx.217) - 삭제된댓글

    노트르담 드 파리 스타일은 아닌데,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토지, 삼국지 등 저랑 책이 겹쳐서 추천드려요
    재미 위주로


    대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대망(출판사 바뀌면서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나왔을 거에요)

  • 9. @@
    '20.4.27 12:24 PM (220.72.xxx.163) - 삭제된댓글

    이문열의 변경도 시간 보내기 좋은책입니다

  • 10. 아직도
    '20.4.27 1:50 PM (211.193.xxx.134)

    무녈이 책 보는 사람도 있군요

  • 11. 저도
    '20.4.27 2:09 PM (221.142.xxx.26)

    혼불 추천하려고 왔어요.
    70대 제 어머니 이렇게 독서력 있으신 분 아닌데 혼불은 잘 읽히신다고 하더라고요.
    그세대에 먹히는 뭔가가 있어요.

    완결이 안 된게 슬플 뿐

  • 12. 어머니가
    '20.4.27 5:41 PM (61.82.xxx.129)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데
    요즘 읽은 에밀 졸라 작품 참 좋았어요
    목로주점, 제르미날.
    그리고 톨스토이 작품도 좋어하실거 같네요

  • 13. 감사감사
    '20.4.27 7:37 PM (223.62.xxx.192)

    많은 댓글에 너무나 행복하네요. 우선 혼불 추천 많이 해주셔서 참 좋구요...다른 소설들도 다 메모완료 했습니다. 오페라상영회 링크도 감사드려요. 저도 당장 읽고 싶은게 많네요. 이놈의 시간이 없는게 문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440 열 안 나고 몸살끼도 없는데 이건뭔가 15:31:21 28
1674439 일하게 됐는데요. 1 ... 15:30:28 73
1674438 윤 복귀시 제2의 건국 한대요 2 ㄱㄴ 15:29:59 242
1674437 소파베드 써 보신 분 계세요? 1 .. 15:28:08 64
1674436 KFC 덮밥 신제품 먹어봤는데  1 ..... 15:21:53 367
1674435 (파면하라) 남편한테 25년만에 사랑한다고 톡 보냈는데 14 애정이 짜게.. 15:21:50 765
1674434 고령자를 위한 아파트 리모델링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 15:20:29 208
1674433 너무 앏은 갈치살로 뭘해야 할까요 4 ... 15:20:17 224
1674432 국힘당=전광훈당으로 불러야 할듯요 3 000 15:18:45 177
1674431 현실에서 옥순이 플러팅하면 남자들 넘어가겠죠? 9 .. 15:14:12 548
1674430 빨리 잡자! 2 ... 15:12:35 197
1674429 나경원, 빠루는 민주당이 가져온 겁니다 14 .. 15:10:44 1,055
1674428 진로변경위반 과태료 8 보험 15:09:27 424
1674427 21세기에 백골단?! 서북청년단 부활이네요. 12 15:08:02 535
1674426 반공청년단 김정현 한미이중국적자임? 쟤들 15:07:58 195
1674425 쫄딱 망해도 살아질까요? 14 ... 15:05:10 1,391
1674424 무슨 일을 해야 한 달에 삼천씩 벌 수 있을까요? 6 15:01:44 955
1674423 상거래법.자연드림 5 .. 15:01:03 295
1674422 나이 들어 늙는다는 건 슬픈 일이에요 15 ... 15:00:34 1,533
1674421 백골단 안전모 썼던대 무슨 의미 인가요 19 .. 14:58:53 1,557
1674420 별들에게 물어봐 1 ㅋㅋㅋ 14:58:34 321
1674419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전부 가난한 사람들.. 19 에휴 14:55:30 1,203
1674418 대통령 된 후로 일 1도 안했다는데 10 매불쇼 14:53:29 1,212
1674417 미국 취업,돈이면 해결되나요? 7 ... 14:52:57 355
1674416 尹측 '수갑 채우는것…한국 프라이드 망가뜨리는일' 37 .... 14:51:07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