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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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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개무량 드디어 제 방이 생겼어요

진이엄마 조회수 : 1,647
작성일 : 2020-04-27 09:44:52

18년만에 제 방을 가지게 되었어요.


결혼하고 처음엔 남편과 같이 방을 썼고, 그 다음엔 큰 애랑 7년을 같이 자고, 그 다음엔 작은 애랑 7년을 같이 잤어요.

몸부림 치는 애들에게 깔리고 맞고, 알록달록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이불 덮고, 열이 많은 애들이라 방 온도도 높게 못해서 오들 오들 떨고, 각종 인형들과 잠든 인고의 14년 세월이었어요.


7살이 된 둘째가 당장 엄마랑 떨어져 잘 것 같진 않긴 하지만, 마침 빈방도 하나 생겨 제 방을 꾸미기로 했어요. 가로 세로 4미터의 제법 큼직한 방이라 침대도 하나 놓고, 텔레비젼도 설치하여 맘껏 텔레비젼도 보고 싶고...근데 어른같이 자 본지 너무 오래 되어 아이디어가 없어요. 내추럴, 미니멀한 느낌으로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IP : 223.195.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7 9:48 AM (58.143.xxx.95)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화이트벽지에 원목이 깔끔하고 이쁘더라고요
    나만의 침대 나만의 책장도 필요할 것 같고
    초록이들도 몇개 들이시고요
    전 미혼인데 언제 애 키우고 독립할까요 ㅎㅎ
    님 부럽습니다~

  • 2. ...
    '20.4.27 10:22 AM (59.8.xxx.133)

    각종 인형들과 잠든 인고의 14년 세월에서 빵 터졌어요.
    저도 이해합니다.
    축하드려요

  • 3. ㅎㅎ
    '20.4.27 10:28 AM (175.223.xxx.113)

    저도 한밤중에 아이들 펀치에 별보던 때가 생각나네요... 일어나서 굴러간 애들 다시 잠자리로 데려와서 이불덮어주고 다시 기절..ㅋㅋ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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