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사춘기애들과 서울가서 살기 좋은 동이 어디일까요

자유 조회수 : 4,097
작성일 : 2020-04-27 08:51:48

여기는 지방입니다. 6년 아니 7년동안 여자로 속을 썩히네요

애들 키울려고 버티고 버틸려고 했는데 날이 가면 갈수록

고쳐 지지도 않고 흘러간 세월이 후회만 스럽네요

이혼을 해야 할것 같아요

지금 살고 있는데는 창피해서 못살것 같고

애들데리고 서울로 올라가 살고 싶은데

이혼가정 눈치 안받고 애들 교육 잘 시킬수 있는 동네가 어디일까요?

훌훌 털고 새출발 하고 싶네요

여자 문제 걸리면 년놈들 내눈에서 옷벗고 자고 있는거 안본 이상은

나를 미친년 취급하고 더 길길이 날뛰면서 정신병자 취급하며 잡네요

결단을 내려야 할것 같네요

날도 좋은데 이좋은 세상에 왜 나만 이렇게 지옥속에 살아 가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부부의 세계 보는데 김희애 연기 하는거 보지만 참 슬프고 애처 롭네요

참 세상 엿같아요

집은 세로 살아야 해요

전세나 월세로요

40대 중반 경단녀 인데 닥치는 대로 일은 구할려고 합니다

생활력은 강합니다.

아끼고 아껴서 살림해주고 애들 키워 줬더니......  

밥먹고 사는 여유 생기니 여자로 속을 썩히네요


IP : 121.179.xxx.23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27 8:55 AM (121.167.xxx.120)

    서울은 주택 가격이 지방보다 높아서 가지고 계신 주택자금에 따라 동네가 선택돼요
    자금 얼마 예상한다 그리고 원글님이 최우선으로 여기는 조건 두세가지 적어서 올리면 회원들이 정성껏 댓글 달아 줄거예요

  • 2. 예산
    '20.4.27 8:56 AM (210.217.xxx.103)

    예산을 알아야 추천도 하지요..

  • 3. ..
    '20.4.27 8:58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갑분서울 얘기 하는 걸로 봐서 직장은 안 다니는 건가요.
    남편이 잡는다면서 이혼을 어떻게 하려고요.
    세상엔 원글에게 남편보다 더 못된 짓을 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할텐데
    낮선 동네 가서 감당할 수 있겠어요?
    애들도 그런대요?

  • 4. 잘되실거야
    '20.4.27 9:02 AM (180.81.xxx.89)

    잘되실거야 x 1000

  • 5. ㅁㅁㅁ
    '20.4.27 9:02 AM (110.70.xxx.102) - 삭제된댓글

    애들을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데리고 어떻게
    돈을 빡세게 벌면서 교육도 잘시켜요.
    그냥 남편에게 서울에 집얻어내라 교육비 생활비 대라고 하시고 별거하세요.
    서울 정 올라오고 싶으심 그렇게 올라와서 직장알아보세요.

  • 6. 자유
    '20.4.27 9:03 AM (121.179.xxx.233)

    세상 지옥 같아 못살겠어요
    참고 참고 참아 봤지만 고쳐 지지도 않고....
    이제는 하다하다 집앞에 뻔히 보이는 년이랑 지랄을 하고 다녀요

  • 7. ㄱㄱ
    '20.4.27 9:06 AM (58.230.xxx.20)

    전세금액 어느정도인가요

  • 8. ???
    '20.4.27 9:14 AM (58.87.xxx.252) - 삭제된댓글

    예산이랑 하고자 하는 일을 대강이라도
    알려 주시면 도움되는 댓글 달릴겁니다.

  • 9. ..
    '20.4.27 9:22 AM (180.66.xxx.164)

    서울은 넘비싸요. 적은돈으로 생활의질이 뚝떨어질수있어요. 신도시는 어떨까요? 일산 김포 같은곳요. 인천도 싸고요. 예산을 알아야죠. 일이야 젊으시니 찾으면 있을꺼예요. 힘내세요~

  • 10. 신도시
    '20.4.27 9:30 AM (180.228.xxx.41) - 삭제된댓글

    새로입주하는 신도시로가세요
    용인 인천 광주 남양주 등등

    다 이사와서 새로운사람들이니
    아이가 낯설어할 필요없고
    요즘이혼가정많아서 흠도 아니고
    싫으면 주말부부라하면되죠

    요즘 혁신도시랑 세종시덕분에
    주변에 주말부부 많아요

  • 11. ...
    '20.4.27 9:44 AM (14.32.xxx.195)

    일자리를 먼저 얻으시고 주거지를 예산맞춰서 고르세요. 서울 근교 경기도 추천해요. 서울은 너무 비싸서... 주거비까지 부담되시지 않는게 좋을거 같아요

  • 12. 벌써
    '20.4.27 9:48 AM (223.38.xxx.244)

    창피할거 걱정하시면 어째요 맘 단단히 먹으시고 제대로 계획세우세요 미친 넘이면 재산분할도 내맘대로 안됩니다 돈이 일단 확보될지 안될지를 먼저 생각하시고 움직이세요 어느 동네건 새로 진입하기는 쉽지 않아요 새로 입주하는 단지라고 해도 다들 낯선 곳에 왔으니 오히려 더 친한 사람 만들려고 난리 칠수도 있구요 옆에 어떤 사람이 사나 관심이 더 많을수도 있습니다

  • 13. 재산분할
    '20.4.27 9:57 AM (58.121.xxx.222)

    충분히 받거나 원글님 명의 재산 충분한거 아니면,
    서울보다는 수도권 신도시들이 아이 키우기에는 훨씬 좋은 환경이에요.
    저 서울에서 30년 살다 남편 직장 때문에 경기도에도 살다 했는데요,
    서울에서 집값 비싼 몇몇 동네 제외하면 수도권 신도시가 훨씬 교육 여건 좋아요
    결혼전까지 강남에서 초,중,고 나왔고,
    대학 친구들 친척들 서울안에 집값 비싼지역(교육 여건에 비례하죠) 에서 아닌 지역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아는데요,
    서울에서 아이 자라기 좋은 환경 갖춰진 곳은 아주 일부에요. 그런 지역들은 집값이 서울 안에서도 손꼽히게 비싼 지역들이고요.

    경기 북부는 모르겠고 남부쪽 판교, 분당, 용인 수지,죽전, 평촌,과천쪽이 아이들 키울 때 주거 가성비 높아요.

  • 14. 애들
    '20.4.27 11:28 AM (180.65.xxx.173)

    전학괜찮은건가요
    애들나이랑 자금얼마나있는지 직장은 어디쪽으로 구할지등 그리고 일하면 얼마나 벌수있는 능력이 있으신지등 알려주셔야 추천해드릴수있을거같은데요

  • 15. ~~
    '20.4.27 11:29 AM (115.139.xxx.139)

    수도권근방신도시 매매 6억이상 전세 4억이상이면 가능해요
    살기 괜찮아요.

  • 16. 저도
    '20.4.27 1:46 PM (182.219.xxx.35)

    신도시 추천합니다. 서울에서 적은 금액으로 주거지 찾으면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질듯합니다.어느 정도의 예산을
    생각하시는지는 모르지만 혼자서 한창 공부해야할 아이들 양육하면서 일하는게 쉽지 않을듯해요.
    예민할 시기의 아이들 엄마가 일하느라 잘 돌봐주기도 어려워서 사각지대로 내몰릴수 있어요. 유흥가없고
    주거환경 좋은 신도시 외곽쪽으로 알아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신도시도 외곽쪽이 더 저렴하니까요.

  • 17. 강서구주민
    '20.4.27 2:17 PM (223.237.xxx.157)

    강서구 5호선 발산역 부근 추천드립니다. 지인이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 오피스텔에서 살면서 근처 식당에서 200만원 월급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백화점도 있고 식당들이 많아요. 식료품들도 비싸지 않아요. 아이가 몇명인지 모르지만 안전하고 깨끗합니다. 학교도 많구요. 걱정하지마시고 부딪혀보세요. 응원할게요!

  • 18. 매일새롭게
    '20.4.27 2:30 PM (209.171.xxx.177)

    서울 안살아서 어디가 좋다 말씀은 못드리는데 답글들이 너무 정겨워서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9716 수국 계좌번호 알고 계신분 있나요? 6 .. 2020/04/27 907
1069715 "경제봉쇄 없다" 한국에 쏠린 눈길..'주요 .. 3 뉴스 2020/04/27 1,918
1069714 지난 일본 쓰나미 때` 3 그냥 2020/04/27 990
1069713 쿠팡불매운동 이유 좀 적어주세요 36 ... 2020/04/27 3,273
1069712 Ebs 온라인클래스 부정적 수강의심 1 Ebs 2020/04/27 2,480
1069711 설경ㄱ 아내 친척이 쓴 글 기억나세요? 10 하트키 2020/04/27 5,106
1069710 재난지원금 경기도내에서쓸수있는거아니였나요?? 4 2020/04/27 1,390
1069709 뉴질랜드 남섬 계신분들,여쭈어요. 2 마스크 2020/04/27 917
1069708 가락시장 정육은 어디로 가나요 5 송파주민 2020/04/27 1,181
1069707 남편이 클럽캠브리지 옷이 잘맞거든요. 4 남성복 2020/04/27 1,117
1069706 초등 온라인수업 넘 부실한 거 같아요ㅠ 11 _ 2020/04/27 2,380
1069705 대출받아 전세가 나을까요? 월세가 나을까요? 6 .... 2020/04/27 1,604
1069704 대학생 아들의 허영심, 사치욕구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33 교육 2020/04/27 7,413
1069703 양념된 닭갈비 숯불에 구워도 될까요? 2 레베카 2020/04/27 735
1069702 중앙 "한 일 손잡아야" 27 종양 2020/04/27 1,942
1069701 이렇게 개학하면 어떨까요? 13 개학 2020/04/27 1,698
1069700 속보] 이해찬 '무슨일 있어도 5월초 재난지원금 지급' 22 발목당철컥 2020/04/27 3,043
1069699 한동훈 가족,,, 2 ,,,,, 2020/04/27 2,936
1069698 대학병원 신경정신과 다녀보신 분. 5 uf 2020/04/27 1,534
1069697 팟빵에서 새가날아든다 푸른나무님궁금한데요 19 새날 2020/04/27 6,953
1069696 시골농부들 순수하지않아요 26 ..... 2020/04/27 6,068
1069695 친일매국 언론들 헛소리 못하게 2 ㅇㅇ 2020/04/27 600
1069694 만드는 것 실패한 것 먹어도 되나요? 2 수제 요거트.. 2020/04/27 804
1069693 분당 잘 아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6 이사예정 2020/04/27 1,738
1069692 유검무죄-검찰청장장모의 17년 소송총정리 2 ... 2020/04/27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