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호 소방청장 인터뷰//
감염병 전담 구급대 추진..
"감염병 재난 발생하면 의료진 부담 덜어야"
외국서도 주목하는 확진자 이송 체계..
"해외 입국자 이송까지 방심 안 해"
해외서 재난 겪는 국민도 지킨다..
"재외공관에도 소방 인력 배치해야"
◇감염병 전담 구급대 추진…“감염병 재난 발생하면 의료진 부담 덜어야”
전국의 모든 소방관이 지난 1일부로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전국 소방공무원의 염원이 이뤄졌지만 축배를 들 여유도 없었다. 유례없는 코로나19 재난에 곧바로 대응해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하나의 조직으로 탈바꿈한 119구급대는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지역의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이기도 했다.
정 청장은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때 처음으로 구급대 동원령을 발령해 전국 147대 구급차가 대구로 모였다”며 “무엇보다 대구에서 3만명 가량의 확진자를 이송하면서 구급대원의 감염이 단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소방청에서는 구급대원에게 지침을 마련해 전달했고 대원들도 철저히 지침을 지키며 확진자를 이송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사실 감염병 환자를 이송하는 일은 소방 조직의 업무가 아닌 보건소가 맡아서 한다. 일반 환자와 감염병 환자를 같은 체계에서 이송하면 환자 간 전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보건소 인력이 검사 업무만으로도 마비가 되는 상황까지 오면서 앞으로는 소방청이 감염병 환자 이송까지 전담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정 청장은 “감염병 발생 주기도 빨라지고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평상시에서 구급대원에게 전파해 대비하는 체계를 갖추려면 전담 구급대가 필요하다”며 “소방 조직 내 전담 구급대가 운영되면 보건소 업무 과부하도 걸리지 않고 평상 시에도 전문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42701110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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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코로나 대비 감염병전담 소방구급대 만든다"
굿 조회수 : 631
작성일 : 2020-04-27 08:47:16
IP : 116.44.xxx.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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