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혜를 나눠주세요;길고양이 괴롭힘

비누인형 조회수 : 967
작성일 : 2020-04-27 07:18:22
캣맘이고 낮에 정기적으로 산책해요
낮에 다니니 아이들을 많이 보게 되네요
그 중 눈에 띄는 초등아이들 그룹이 있었어요
너무 시끄럽게 놀아서 나도 모르게 시선이 가는 그룹이요
그 아이들이 길고양이를 좋아하는지 놀아주는 모습도 종종 봤어요

그러던 중 어제 산책 중에 놀이터에서 종종
만나는 고양이 밥을 주고 놀고있었어요
그 그룹 아이들이 놀러왔고
근데 그 중 한 아이가 긴나무막대를 고양이 쪽으로 들고있는 걸 봤고
제가 보니 나무막대를 버렸어요
고양이를 위협을 느꼈는지 도망갔어요
뭘 했는지는 정확히 못봤어요

그 아이들이 자주 고양이랑 놀아주는 캣맘에게 주의하라고 연락하니
직접 보진 못했는데
긴나무막대가 바닥에 있을 때가 많았다네요

여기까지 정보가 모이니
그 아이가 상습적으로 고양이들을 괴롭히는 것 같은 심증이 생겼어요

성인도 아니고 이 아이를 어쩌나요 ㅠㅠ
초등 저학년 정도 되어보여요
부모에게 연락을 해봐야 하나 초등담임에게 연락를 해봐야하나 고민되지만 어디에 연락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부모는 신경 안쓸 분위기에 연락했다가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일 것 같고
초등담임은 귀찮아 할 것만 같아요

동물학대가 범죄가 되는 이 시대에
그냥 길 다니며 만나는 아줌마가 초등아이에게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121.129.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27 7:30 AM (124.50.xxx.16)

    제 얘긴줄 알았네여.. 저도 한 달전에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 아이 세 명이 뭔 엽기적인 웃음으로 흐흐흐 흐흫 거리면서
    길고양이 따라가고 괴롭히는 거에요. 딱히 무슨 말은 못하고
    유심히 바라보았죠. 그 아이가 느낄 정도로.
    그 이후론 못 봤는데.... 그 고양이도 그 초등아이들 안 만났기를
    기원합니다

  • 2. ㆍㆍ
    '20.4.27 7:35 AM (14.55.xxx.149) - 삭제된댓글

    좀 힘들더라도 아이들 다니는 시간에 기다렸다가 현장?을 잡고 아이에게 경고를 하면 어떨까요? 다 알고있다, 네가 멈추지 않으면 학교와 부모에게 도움을 청하겠다 하고요. 그리고 닌서는 실제로 그렇게 하구요. 막대기만 보고 학교나 부모에게 주의 주라 하면 막연할듯요.

  • 3. 그럴땐
    '20.4.27 7:44 AM (1.225.xxx.142) - 삭제된댓글

    화내지마시고 아이현장잡으시고
    이야기하며 경찰부르세요.
    동물보호법 학대이나 아이이니 타일러야죠.경찰무서워할거고
    그아이를위해서도 그냥 넘기면
    안됩니다.상명이있는동물 장난감이 아닙니다.부모가 어떤사람인지 알듯도 하네요. 조용히얘기하며 경찰부르세요.윽박지르지마시고

  • 4. ㅁㅁㅁ
    '20.4.27 8:40 AM (49.196.xxx.234)

    조용히 다가가서 너희 몇살이니, 학교는? 어디 사니
    인적사항 물어보시고 사진찍는 시늉하시면서
    고양이 건드리면 아줌마가 경찰이랑 집에 찾아갈거니 조심들 하라구 하면서 막대기 하나 주워 들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4996 어깨가 아파요 3 50대 2020/05/13 881
1074995 검찰, '데이트폭력' 의혹 원종건씨 불기소 처분 4 ㅁㅁㅁ 2020/05/13 1,698
1074994 강아지 배변패드에서 배변판으로 바꾸기 성공한 분 계신가요. 9 .. 2020/05/13 2,091
1074993 대전이나 세종에 해외 입국학생 전용 영어학원 1 .... 2020/05/13 793
1074992 초4 아들 다들 이런가요 눈물나요 30 ... 2020/05/13 8,859
1074991 조선일보 통일나눔펀드 2232억은 어디로 갔을까 7 조사필요 2020/05/13 1,033
1074990 민주당..선거가 끝나니 양심 없네요 28 .. 2020/05/13 2,319
1074989 고1들 온라인 수업 오전에 잘 듣나요? 4 엄마 2020/05/13 987
1074988 통합당(나경원외) 관광 골프여행 논란 3 바다를품다 2020/05/13 1,268
1074987 윤수영 아나운서 좋아요! 12시 생생클래식 진행자 3 ... 2020/05/13 1,926
1074986 지역화폐로 배달음식 .. 2020/05/13 1,238
1074985 우리 애들은 평범치가 않아요 23 ㅇㅇㅇ 2020/05/13 5,787
1074984 이런 조건으로 등원도우미 하실분 많이 있을까요 ? 38 ^^ 2020/05/13 7,009
1074983 이젠 이태원사태에도 감흥들이 없나봐요. 19 .. 2020/05/13 3,827
1074982 재난지원금 지역사랑상품권 서울 2020/05/13 607
1074981 구강청결제...성분적으로 잘 아는 분 계실까요 3 ㅡㅡ 2020/05/13 722
1074980 정부재난지원금 은행 방문 신청 2 기대 2020/05/13 837
1074979 서울예대 앞 사는데 대학생들 진짜 마스크 안해요. 2 ㅡㅡ 2020/05/13 1,873
1074978 미통당 공수처 흔들기) 공수처 위헌이라며 헌재에 소원 청구 5 그러면그렇지.. 2020/05/13 669
1074977 다이어트 두달째예요. 12 다이어트 2020/05/13 4,614
1074976 배추 겉절이 (사라다) 8 먹을만 해요.. 2020/05/13 1,497
1074975 할머니들 기초생활은 이미 국가가 보장해주는데 19 ... 2020/05/13 3,344
1074974 학원 숙제만 해 가서 실력이 늘까요? 7 ... 2020/05/13 1,447
1074973 사람들을 만나면 자꾸 나빴던 점만 생각하게 되네요 16 Mnn 2020/05/13 2,378
1074972 치과때문에 자식들이 싸우는 경우 있나요? 10 80대 중반.. 2020/05/13 2,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