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잠만 잔 분 계신가요?
계속 누워있었어요.
자다 깨다...
외출은 하고 싶은데
어딜 나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여행이라도 가고 싶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안되겠고
극장도 꺼림칙하고요...
이런저런 할 일이 없는 건 아닌데
뭉개고만 있었네요.
1 이게 다 코로나 때문일까요
2 원하는 직장 얻어 이직한 지 두 달이에요. 긴장해서 그럴까요
3 그저 지독한 무기력증일까요
자고 자고 자다보면 지겨워질 거라 생각하며 자고 자고 또 잤네요 ㅠㅠ
다가오는 목금토일 쉬는데...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어떤 계획들이 있으신가요?
주말 알차게 보내는 노하우 좀 전수해주세요...
1. ..
'20.4.27 6:07 AM (222.237.xxx.88)2번에 1번이 복합된 결과로 사료되옵니다.
2. 원글
'20.4.27 6:24 AM (121.148.xxx.10)첫댓글님 진단에 위안을 받습니다. ㅠ
자책이 되었거든요..3. ...
'20.4.27 7:39 AM (27.100.xxx.85)저는 엄청 먹기까지했어요
4. 저도 이직 초기
'20.4.27 8:09 AM (118.235.xxx.34)먹을 거 사들고 퇴근해 두어끼는 차려먹고 일요일에는 배달..
그렇게 자고 쉬고 티비나 책 좀 보고 푹 늘어져 긴장감 풀고나면
그래도 월요일에 출근하기 싫지 않네요. 백수 아닌 게 어딥니까..
점점 나아질 거예요. 저도 떡실신 수준이다가 여유가 좀 생겼어요.5. 나야나
'20.4.27 8:09 AM (175.223.xxx.254)계획해두었던 냉장고 청소도 못하고
하루종ㅈ일잤어요
알레르기약한알의 기막힌효능6. 원글
'20.4.27 8:44 AM (117.111.xxx.158)그러게요. 최소 월요병은 없네요 ^^;;
감사한 마음도 크고요..
주말 잠은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겠죠?
이유는 달라도 동지가 있어 반가워요 ㅎㅎ7. ᆢ
'20.4.27 9:16 AM (118.222.xxx.21)이직해서 긴장풀리고 피곤도 쌓이고 한번씩 그럴때가 간혹 있더라구요. 저도 어제가 그런날이었는데 애들이 만화만보고 있어서 후딱 정신차리고 자전거로 동네한바퀴돌고왔어요. 그치만 쟁일 자고 싶었어요.
8. 아일린
'20.4.27 4:36 PM (223.38.xxx.186)제 이야기인 줄 알고 들어왔습니다.
저도 이직 2개월차.. 코로나 무서워서 아무데도 안나가고 주말 내내 하루종일 잠만 잤네요 ㅎㅎ
일요일 밤이되니 왠지 허탈 ㅎㅎㅎㅎㅎ
이번 주말 연휴 때도 코로나 때문에 밖에 안나가는 대신 옷장정리도 하고 신발장 정리, 책장 정리, 방청소도 해야겠어요.
주말에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잔 것이 이렇게 죄책감이 크게 올 줄이야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