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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여80받고 일하는데요

제가제가 조회수 : 7,546
작성일 : 2020-04-27 02:56:04
동네에 있는 작은회사에 하루 두세시간,
경리하면서 80받아요
저는 일안해도 상관없는 알바인데 제가 누추해서 그런가 없어보이나봐요
사장님이 제남편일을 그리걱정해주시고 제살림살이도 걱정해주시고... 이번 서울시재난지원금 중위소득 100프로이내인사람 받을수있는거 있잖아요 그거 받으라고 막 알려주시네요
전 그거뿐만아니라 이번에 전국민으로 바뀌긴했지만 70프로 그거 어쩌고할때도 제 급여빼고도 남편급여가 높아서 못받거든요
오래전부터 걱정해주셨는데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이번엔 저땜시 돈잘버는 남편까지 후려쳐지는 느낌이라 남편연봉이 일억넘는다고 해버리니까
표정이 급 굳어지며 안좋아지는데 이건뭐지요
구질구질 누추한 불쌍한 여자 적선하며 데리고있었는데 아니어서 배신당한느낌이신가
IP : 180.65.xxx.17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7 3:02 AM (116.39.xxx.162)

    구질구질 누추한 불쌍한 그런 거 아닌 것 같은데요....
    생각해서 챙겨 주시는 거죠.;;;;

  • 2. ...
    '20.4.27 3:04 AM (39.7.xxx.34)

    생각해서 챙겨 주시는 거죠.;;;;2222

  • 3. ㅠㅠ
    '20.4.27 3:05 AM (180.65.xxx.173)

    아 그렇군요 제가 오해를...사장님 죄송^^혀요

  • 4. wii
    '20.4.27 3:40 AM (220.127.xxx.18) - 삭제된댓글

    그렇게 오해할 수 있고 말할 수 있죠.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거기까지 가기전에 남편 벌이 괜찮아요. 그 정도 이야기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 후에도 한번 더 하면 억대가 넘어요. 그러니 제가 파트로 일하죠. 그 정도 이야기를 해두는 것이 서로 더 오해하고 실망하는 걸 막는 것 같습니다.
    상대가 속물적으로 굴면 저도 입이 안 떨어져서 아예 이야기를 안 하고 오해를 하든가 말든가 했는데, 어쨌든 사람이 점점 가까워지다보면 그 사람에게는 그 문제가 민감한지 반복해서 화제에 오를 때가 있어요. 어느 날 철판깔고 니가 말하는 것보다 0 하나 더 붙여야 돼 그런 식으로 말해 버리거든요. 살다보면 흔하게 있는 일입니다. 상대가 특별히 나빠서 그런 거 아니에요.

  • 5. wii
    '20.4.27 3:47 AM (220.127.xxx.18) - 삭제된댓글

    그렇게 오해할 수 있고 말할 수 있죠. 사람이니까요. 사적인 대화하고 싶은데 화제가 그것 뿐인 사람도 있고요. 그런데 거기까지 가기전에 남편 벌이 괜찮아요. 그 정도 이야기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 후에도 한번 더 하면 억대가 넘어요. 그러니 제가 파트로 일하죠. 그 정도 이야기를 해두는 것이 서로 더 오해하고 실망하는 걸 막는 것 같습니다.
    상대가 속물적으로 굴면 저도 입이 안 떨어져서 아예 이야기를 안 하고 오해를 하든가 말든가 했는데, 그런 화제가 불편하다면 그걸 방치한 제 잘못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쨌든 사람이 점점 가까워지다보면 그 사람에게는 그 문제가 민감한지 반복해서 화제에 오를 때가 있어요. 어느 날 철판깔고 니가 말하는 것보다 0 하나 더 붙여야 돼 그런 식으로 말해 버리거든요. 살다보면 흔하게 있는 일입니다. 상대가 특별히 나빠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오지랖이 넓거나 잘 모르거나 하는 거잖아요. 상대 형편은 언제나 최상으로 인지하고 대할 수는 없으니까요.

  • 6. 00
    '20.4.27 4:21 AM (58.228.xxx.77)

    불쌍한 아줌마 직원에게 시혜를 베푸는 멋진 내가 너무 좋았는데
    알고보니 나보다 잘난 남자랑 산다네. 헐.
    나 지금까지 뭐한거지?
    그런듯.
    전 세상 인간들 대부분 찐따로 보는
    찐따설을 믿어서요.

  • 7. ㅎㅎ
    '20.4.27 5:24 AM (1.248.xxx.163) - 삭제된댓글

    좀 꾸미고 다니세요~
    아무리 80받고 다니는 일이라도 사뢰생활인데...

  • 8. ㅎㅎ
    '20.4.27 5:26 AM (1.248.xxx.163)

    좀 꾸미고 다니세요~
    아무리 80받고 다니는 일이라도 사회생활인데...

  • 9. ...
    '20.4.27 5:36 AM (112.154.xxx.185)

    80받아 꾸미고 다니라니요 ㅋㅋㅋ
    사회생활 안해보셧죠?

  • 10. 아뇨
    '20.4.27 5:42 AM (1.248.xxx.163)

    저도 최저시급받고 직장생활하지만
    그 누구도 절 저런 시선으로 보거나 말하지 않던데요?
    차림새 중요해요.좋은옷 비싼가방 걸치란 소리는 아니죠~~

  • 11. 80받아도
    '20.4.27 5:55 AM (175.209.xxx.37)

    남편 연봉 억대넘게 받는다면서 왜 그렇게 꾸질꾸질하게 하고 다녔어요.
    요새 옷값이 얼마나 싼데
    항상 단정하게 싼거라도 색이 환하고 이쁜거 세련된게 얼마나 많은데요.
    나는 기본적으로 홈쇼핑에서 6장에 얼마 이런거 한꺼번에 사놓고 돌아가며
    속에 입고 쟈켓이나 가디간은 기본색으로 한두개 있고 바지도 홈쇼핑 4장에 얼마
    이런 싼거 사입으면서도 옷잘입는다고 하는데요.
    사회생활하면서 꾸질꾸질하게 하고 다니지 마세요.
    머리도 단정 화장도 연하게 하고 그건 기본예의지 돈하고는 상관없는거잖아요.
    80받더라도 가끔은 편의점에서 원플러스 커피 사서 돌리기도 하세요.

  • 12. ..
    '20.4.27 6:44 AM (175.119.xxx.68)

    그날 사장님 이불킷 하셨겠네요
    내가 누구앞에서 오지랖을 피웠나

  • 13. 0000
    '20.4.27 6:51 AM (116.33.xxx.68)

    그래도 님은 생각해서 신경써주시니 고맙네요

  • 14. ㅇㅇ
    '20.4.27 7:07 AM (109.169.xxx.7) - 삭제된댓글

    누추하게 하고 다닌 건 아니고 시장이 누추하게 여겼을 거라 추측하신 건가요?
    울집 대딩이가 과외로 그 정도 버는데 그것도 사회생활이니 갈 때 셔츠라도 빳빳하게 다려입고 단정하게 신경 써서 다녀요
    주2회라 경우가 좀 다르지만 만약 구질구질하게 하고 다니셨다면 업장을 무시한 건 아닌가 해요
    몸쓰는 일도 아니고 사무직이라면서요

  • 15. ㅇㅇ
    '20.4.27 7:08 AM (109.169.xxx.7)

    누추하게 하고 다닌 건 아니고 사장이 누추하게 여겼을 거라 추측하신 건가요?
    울집 대딩이가 과외로 그 정도 버는데 그것도 사회생활이니 갈 때 셔츠라도 빳빳하게 다려입고 단정하게 신경 써서 다녀요
    주2회라 경우가 좀 다르지만 만약 구질구질하게 하고 다니셨다면 업장을 무시한 건 아닌가 해요
    몸쓰는 일도 아니고 사무직이라면서요

  • 16. ㅡㅡ
    '20.4.27 7:15 AM (222.109.xxx.91) - 삭제된댓글

    저는 제친구가 전화통화하다 그러는데 뭐지 싶더라구요
    재난소득이야기 나와서 못 받는 다고 제가 말했는데도
    재차 2인 가족은 299만원 이하면 받을수 있다고 알아보라고
    ㅡㅡ 알아봤는데 그거 우리 못 받는다고 다시 말하니까
    너네 남편 그보다 훨씬 더 받는구나 이래서 쫌 그렇데요
    참고로 제가 짐 일 안하고 있기는 한데 평소에 옷이나 패션에
    관심많고 좋아해서 나름 외모에 신경 많이 쓰는데...;

  • 17. 저는..
    '20.4.27 7:30 AM (211.231.xxx.126)

    그 사장님 인정 많고 좋은신분으로 느껴지네요

  • 18. ㅡㅡㅡ
    '20.4.27 7:54 AM (223.53.xxx.207) - 삭제된댓글

    사장님 좋은 사람같은데요.

  • 19.
    '20.4.27 8:24 AM (124.49.xxx.217)

    저도 사장님 좋은 분 같네요
    원글님 처신 잘 못하시는 듯;;
    평소도 그렇고 이번 껀도...

  • 20. ......
    '20.4.27 8:27 AM (211.206.xxx.31) - 삭제된댓글

    굳어졌다는 건,
    예상을 뛰어넘는 액수 때문일 수도, 님의 태도에서 느껴지는 기분 나쁨일 수도...

    만약 후자였다면 앞으로 해고 타이밍을 노리고 있을 수도....

  • 21. 80넘어님
    '20.4.27 8:44 AM (218.153.xxx.204)

    홈쇼핑 옷은 정말 아니던데요;;;;

  • 22. 사장님
    '20.4.27 8:47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안 믿었을 거예요.
    가난한 아줌마가 허세부리는 구나, 하고 순간 표정관리 못한 것.

  • 23. 부럽
    '20.4.27 9:13 AM (218.154.xxx.140)

    조건 넘 좋네요. !

  • 24. ......
    '20.4.27 9:16 AM (125.136.xxx.121)

    에이구...누추하게 다니지마세요.좀 꾸미시고 다니시지~ 꾸민다는걸 비싼가방과 옷 사라는 소리가 아니고 기본적으로 피부랑 머리결 옷 단정깔끔이에요

  • 25. 쓸데없는 과시
    '20.4.27 9:26 AM (117.111.xxx.6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1억 버나요? 남편이 1억 벌지
    집안사정과는 상관없이 차림새를 검소하게 다니시는 분은 그런 과시욕이 없는데 평소 사장한테 못마땅한거 있었어요? 뭐하러 그런 쓸데없는 과시를 해요?
    어차피 사장이 남편을 알지도 못할텐데
    그 사장 입장에서는 돈도 있으면서 왜 저러고 다닐까
    허세끼가 있나 암튼 원글한테 부정적인 감정이 많이 들겠죠
    사회생활 참 못하시는 느낌이에요
    두세시간 알바하고 80이면 나쁘지 않잖아요

  • 26. 사장이
    '20.4.27 11:57 AM (211.216.xxx.208) - 삭제된댓글

    무슨 잘못을 했나요 그정도 말은 할수있지않나요 재난지원금 신청하라고 옆에서 다들 말하고 그래요
    전 개인적으로 젤 어이 없는게 남편월급 회사에서 말하는 여자들요 직장생활하는거랑 남편월급이랑
    무슨상관이죠 나 이런데서 일할 여자 아니다 무시하지마 이런건가요 그런생각드는 여자들은 아예
    직장생활안하고 집에서 우아하게 살림이나 했으면 해요 그리고 글에서는 사장이 무시하는것같지않은데요

  • 27.
    '20.4.27 12:16 PM (220.124.xxx.197)

    맘 좋은 사장님인데;;;

    남편1억버는데 80만원 받으면서 누추하게 다니면 더 불쌍해보이네요
    남편이 오죽 대우 안해주나싶어서

  • 28. ..
    '20.4.27 12:38 PM (223.38.xxx.225)

    뭘 굳이 남편 연봉까지 공개

  • 29. 나 사장
    '20.4.27 2:53 PM (223.237.xxx.157)

    일자리가 꼭 필요한 다른분들에게 그자리 양보하시고 그만두세요. 남편 연봉 1억씩 받는데 뭐하러 그런 말 들으면서 다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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