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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는게 가능한가요?

ㅇㅇ 조회수 : 9,249
작성일 : 2020-04-27 00:28:27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성형하고 예쁜옷 입고 화장하고 .다이어트 하고 있는척 착한척 교양있는 척 등 ..


가식 떨지 않아도 날 있는그대로 사랑 해주는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요? 


티비에 어떤 커플이 나왔는데  비만에 세속적인 기준으로 봤을땐 못생긴 여자분이였는데


 남자는 훈남요 ..근데 남자 눈에서 꿀 떨어져요 ..남자가 많이 사랑하는게 느껴졌어요 ..


여자가 특별히 부잣집 여자도 아니고 스펙도 비슷하고 ..아마 여자분이 성격 미인이신가봐요 ..


여자는 남자에게  날 있는그대로 사랑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던데 엄청 부럽더라구요



IP : 121.181.xxx.10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0.4.27 12:29 AM (58.148.xxx.5)

    저도 예전엔 그랬어요
    저는 비만 남친은 미남

    근데 뭐 다른 이유로 끝이 있더라구요

    지금은 그때찐살 다 빼고 훨 나아졌는데 안생겨요

  • 2. ...
    '20.4.27 12:30 AM (119.71.xxx.44)

    제기준엔 그런사랑이 어딨을까 싶어요
    ㅠㅠ

  • 3. ㅡㅡㅡ
    '20.4.27 12:35 AM (70.106.xxx.240)

    없어요.
    다 자기 소용가치가 있어야 사랑한다고 생각할뿐이에요.
    님이 티비에서 본 그 커플도 하다못해 여자가 요리라도 잘하던지
    밤일이라도 잘하던지 뭐가 있으니 사랑하는거고 그 여자는 그걸 모를뿐

  • 4. 입장 바꿔
    '20.4.27 12:36 AM (175.223.xxx.183)

    나를 자기 기준에 맞춰 바꾸고 싶어하는 남자의 성격,
    그게 그 남자의 성격이라면 있는 그대로의 그 남자를 사랑할 수 있나요?

  • 5. 그런건
    '20.4.27 12:38 AM (218.238.xxx.34)

    드라마나 영화속에 있지 현실엔 없어요.
    일단 내가 그럴수 없으니까요.
    그러면 세상 누구도 그렇지 못하다는거죠.

  • 6. ㅋㅋㅋ
    '20.4.27 12:39 AM (42.82.xxx.142)

    성격이 좋아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궁합이 좋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남자가 그러는데 명기를 가진 여자들이 따로 있다고..

  • 7. ㅇㅇ
    '20.4.27 12:43 AM (49.166.xxx.17)

    진짜로 돼지였을때 최고의 스펙 남자가 첫눈에 반했다고..
    뚱페티쉬 남자도 아니었고 정말 불같이 사랑하고 제 진로때매 헤어졌는데
    지금 살 빼고 그때보다 더 이쁜데 애인 안생겨요

  • 8. 제 경우
    '20.4.27 12:43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제 경우에는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가능했어요.
    근데 남편이 외모가 훈남과는 거리가...
    착하고 능력있고 집안이 세속적인 기준으로 아주 우수하네요. 오래 만나면서 저를 보았는데 5년이나 변함없이 다 받아주고 기다려주고 제 조건들 아무 불평없이 받아들였어요. 15년 넘게 같이 살고 있는데 변함없는 사람이에요.
    살다보니 자잘한 불만들있지만 그래도 내가 뭐라고 이렇게 나를 좋아할 수 있나 싶어 감사한 마음으로 그냥 둡니다.
    그런 사랑 가능해요.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어도 되잖아요.

  • 9. ㅡㅡㅡ
    '20.4.27 12:44 AM (70.106.xxx.240)

    그리고 이성운이 들때가 있고 안들때가 있고 .
    외모 문제도 아녜요

  • 10.
    '20.4.27 12:52 AM (14.39.xxx.7)

    그럼요 있죠 전 3명이나 . 근데 물론 연애할때 안 그런 놈들도 꽤 있었고요 근데 그 3명은 스펙도 좋았기에 넘 아까비 근데 제가 인물을 봐서요ㅠㅠㅠ 그래서 결혼은 다른 넘과

  • 11. 진짜 근데
    '20.4.27 12:52 AM (99.254.xxx.172)

    겉모습을 떠나서 짝이 있지요
    남편 처음 만났을때 외모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완전 흔남에 키도 크지 않고 배경도 그냥 그런데)
    10년째 알콩달콩 잘살고 오히려 출산후 외모가 바뀐 제 모습도 너무 이뻐해줘요

    그래도 가끔 싸우는건 부부들 다 그런거고요..

  • 12. ㅎㅎ
    '20.4.27 12:54 AM (223.38.xxx.82) - 삭제된댓글

    이뻐도 사람이 매력없고 의리없음 꽝이죠.
    이성이 서로 꽂히는 점은 불가사의죠.

  • 13. ..
    '20.4.27 12:59 AM (211.246.xxx.53)

    얼굴크고 목짧고 30대인데 거의 배발.
    두피질환땜에 염색도 못해
    종아리는 이만기 종아리에
    코끼리 발목.
    가슴은 절벽.
    사교성 사회성 없고
    무뚝뚝.
    가난한집 가장 장녀.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은
    제가봐도 별론데
    좋아해줄 남자가 있을까요?
    전 포기.

  • 14. 당연히
    '20.4.27 12:59 AM (180.67.xxx.32)

    당연히 만날수 있죠.. 모두에게 적용되진 않겠지만..
    그러나 그게 평생가긴 쉽지않쵸~ 살면서는 어느정도 서로 노력하고 맞춰가야죠~ 물론 서로를 배려하는 맘이면 자연스레 맞춰지고 조율될거에요~

  • 15. 당연하죠.
    '20.4.27 1:06 AM (62.46.xxx.158)

    현실적으로 결혼한 유부남 유부녀가 외모순으로 결혼하나요?
    다들 콩깍지 씌워져 결혼하는거죠.
    다 호르몬 페로몬 화학작용이고.

    이국주가 ㅂㅌ 거기 젤 잘생긴 애랑 사귀었잖아요.

  • 16. ..
    '20.4.27 1:30 AM (39.7.xxx.69) - 삭제된댓글

    헐 ㄷㄷㄷ 윗님 이국주랑 ㅂㅌ 멤버 사귄거 진짜였어요??? 헛소문인줄 알았는디 ㅠㅠ

  • 17. 00
    '20.4.27 1:30 AM (58.228.xxx.77)

    다 제눈에 안경이라.
    남들눈에 못나도 내 눈엔 괜찮아보이니까 만나는거지.
    못나보이는데 그걸 그대로 사랑하는건 아니에요.
    콩깍지때문에 그런것.
    근데 뚱뚱한 여자와 흔남 커플은 봤어도 훈남은
    방송에서 못봤는데 누구 말씀인지.
    훈남은 이상윤, 임영웅 정도는 되어야 훈남이죠.

  • 18. 저희남편요
    '20.4.27 1:36 AM (211.109.xxx.205)

    결혼한지 25년 되었고 젊었을 때 괜찮았는데 지금은 고도비만 ㅠㅠ 이고, 꾸미지도 않고 옷도 훌렁훌렁 남편앞에서 갈아입고 방귀도 크게 껴요. 그런데 남편 인성이 좋다보니 아직도 존중해 주고 사랑해 줘요. 근데 섹스리스예요.ㅠㅠ

  • 19. ....
    '20.4.27 1:44 AM (58.238.xxx.221)

    그 커플 혹시 그 여자개그맨하고 인테리어하는 남자 아닌지.
    그 커플이 좀 그래보이던데....

  • 20. wisdomH
    '20.4.27 1:50 AM (116.40.xxx.43)

    그래서 빌리 조엘의 Just the way you are 노래를 좋아했어요.
    그런 남편을 만났구요. 남편 눈에서 꿀 떨어졌구요.
    그런데 그렇다고 좋은 남편인가?
    그게 다가 아니더군요.
    결혼은 생활이기에.

  • 21. ...
    '20.4.27 2:18 AM (1.248.xxx.32)

    애니 '업'의 괴팍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이 전 제일 부러워요.

  • 22. 그런남자
    '20.4.27 2:35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드물지만 물론 있지요. 살아보니 더 그래요.
    반전은 그런 남자도 부인 처음 만났을때는 자기눈에 절세미인 이였다 합디다
    평생 한눈 안팔고 있는 그대로 좋아해주는 남편도 연애는 어쨌든 자기 눈에 꽁깎지로 시작한다는 얘기.

  • 23. 나의 남편
    '20.4.27 4:35 AM (75.184.xxx.24)

    내가 음식점에 들어오는 순간, 저 여자랑 결혼 하겠다고 결심 했다고, 지금도 33년 후인데 이야기 해요. 저는 키도 150, 몸무게 많이...ㅎㅎㅎ

    남편은 나의마음씨가 보였다고 해요. 저를 아직도 존중해 주는게 제일 감사하네요.

  • 24. ㅎㅎㅎㅎㅎ
    '20.4.27 5:57 AM (59.6.xxx.151)

    가능하지요
    그 단점이 내게 별 문제 아니거나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서요.
    모든 사람이
    날 있는 그래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도 단지 낫 옛
    이란게 아니라
    그렇게 되는 경우들도 있어요
    그걸 꼭 섹스로 보시는 건—;
    성애는 중요하지만 외적으로 하나도 아닌데 그냥 섹스하고 싶어지진 않죠

  • 25. 지나가다
    '20.4.27 7:48 AM (135.23.xxx.38)

    42.82님 무슨 말인지 이해가 좀 안되는데
    자세히 설명좀 해주세요~~

  • 26. ㅡㅡㅡ
    '20.4.27 8:00 AM (223.53.xxx.207) - 삭제된댓글

    눈에 콩깍지 씐다잖아요.
    그래서 결혼하는거 아닐까요?

  • 27. ㅇㅇ
    '20.4.27 10:06 AM (223.38.xxx.83)

    님이 하기에달렸죠.
    님이 솔직하면 그걸 보고 남자도 판단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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