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하기 좋아하는 남편이요
1. 그래도
'20.4.26 7:35 PM (223.62.xxx.181)신경도 안쓰는 며느리 사위 많은데 착하네요
2. 크리스티나7
'20.4.26 7:36 PM (121.165.xxx.46)그러다보면 차차 잘합니다. 칭찬해주시면 더 잘해요
여기 남편도 퇴직후 요리학교 다니더니 매일 뭘 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해요
설겆이 마늘까기 처음엔 시키더니
이제 아들 시키고 저는 먹고 아주 살만합니다.
남자는 훈련시키기 나름입니다.3. 음
'20.4.26 7:37 PM (211.244.xxx.149)자기 좋아하는 거지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요리하는 건
아닌 듯요
장인 장모한테 이란 요리라니...
센스도 드럽게 없네요4. 계속하면
'20.4.26 7:41 PM (175.123.xxx.115)평균 입맛 맞출거예요.
첨에 새로운 음식에 호감갖다가...차라리 좀 대중적인 해외음식해달라고해봐요.
분짜 쌀국수 규동 깐풍기 파스타 라쟈냐같은거요~주문을 해봐도 안되려나요? ㅋ5. ㅋ
'20.4.26 7:43 PM (175.119.xxx.159)저희도 지금 열무배추국인가 시원하게 끓여 주네요
저희도 그랬는데
어느날부터 쇄뇌를 시켰더니 본인이 설겆이 까지 말끔힞합니다~~
쭈꾸미 먹고싶다고 노랠부르더니 음식 다 해놓고
딸이랑 먹으러 갔어요
전 이상하게 밤엔 나가기 싫어 안가고 시원한 국에 밥말아 배불리 먹었어요
두세달동안 외식을 한번도 못해서 어제부터 외식이 허락되
지금 개업한 집에 갔어용6. 크리스티나7
'20.4.26 7:49 PM (121.165.xxx.46)맞아요. 칭찬하다가 주문하니 요즘은 주문한 요리를 합니다
오늘은 아구찜을 해서 잘 먹었네요. 남자가 요리하면 더 잘합니다. 힘이 좋으니까요.7. 그게
'20.4.26 7:51 PM (119.70.xxx.4)파스타 정도는 정말 맛있게 잘 하는데도요.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음식은 뭔가 오지의 음식, 미지의 음식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해요. 닭보다는 메추리, 소고기 보다는 바이슨 미트 ㅠㅠ
8. 식기세척기
'20.4.26 7:53 PM (59.5.xxx.106)식기세척기 뽐뿌를 넣으세요~ 장비병 있는 남자들은 그런거 잘 사더라구요...;
그리고 가끔 배움을 넓혀보자며 프렌치 식당이나 그런 에스닉 식당 갔다가
한식스타일 프렌치 하는 곳 데려가보세요 (점심으로 가면 그나마 저렴합니다)
결국 제철 재료 구하는게 요리의 궁극(?)이라
한식으로 돌아오게 되어있음을....9. 식기세척기
'20.4.26 8:04 PM (59.5.xxx.106)댓글 달린거 다시 봤는데.. 아래 식당 한번 가보시는것도..
오프레(프렌치, 메뉴 문의 및 예약 필수) - 비둘기, 청둥오리 요리 팔아요
금남 멧돼지 - 멧돼지 고기 팝니다
바이슨 미트는 어디서 구하시는지 ㅋㅋㅋ
무슨 동호회하시나 보네요10. ...
'20.4.26 8:10 PM (222.120.xxx.118) - 삭제된댓글초등 과학실험이랑 비슷하지 저게 무슨 요리인가요?
요리는 앞뒤로 준비하고 정리하는 것까지 포함이죠.
본인이 주부가 아닌이상 공간도 허락맡고 식재료도 정리하고 해야지.
저같음 나중에 어쩌고 자시고 소형냉장고 따로 사주고 그 안은 들여다도 안보겠어요.11. ㅋㅋㅋ
'20.4.26 11:57 PM (118.176.xxx.245)죄송해요. 저 웃었어요. 남편분 귀여우신데요.
조금 아내 분 몸이 고되긴 하겠지만, 진짜 건실한 취미 아닌가요?
가정적이고 좋은 남편은 취미활동도 가정적이네요.
댓글들 조언대로 살살 꼬드리고 부추겨서 대중적 요리 한 가지씩은 추가해 보세요.
이란식이라도 한국식으로 접목시켜 창의적 요리로 발전해 보도록 하다보면,
나중에 은퇴 후에 자그마한 레스토랑 차리게 되는 날이 올 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