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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콩국수 못 드시는 분 계시나요?

ㅇㅇ 조회수 : 5,011
작성일 : 2020-04-26 17:20:59

제가 그래요...
잘 못하는 곳에 갔을 때는 콩의 비릿함 때문에 못 먹다가
진ㅇ회관이라는 유명한 곳에 가보니 찐득하고 고소하니
분명 국물이 맛은 있는데 두어 젓가락 먹으니
목이랑 배가 꽉 차오르는 기분이라 더 이상 못 먹겠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소식을 절대 아닙니다. 되려 대식가죠 ㅡㅡ;

일본에서 살 때 메밀 함량이 높은 메밀국수를 먹고
분명 내 입맛에는 맛있었는데
목이 조여오면서 배가 꽉 찬 듯 답답해서 두 젓가락 먹고
그만 두었었는데, 나중에 보니 이게 메밀 알레르기 반응이라더라고요.
제가 메밀 알러지가 있는 줄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메밀 요리는 괜찮은데
함량이 어느 정도 선을 넘으면 반응이 나오는 듯 싶었어요.

그런데 콩국수를 먹을 때도 같네요;
콩비지찌개는 잘 먹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저랑 같은 분 계신가요?


IP : 106.102.xxx.16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26 5:23 PM (175.123.xxx.2)

    저도 안먹어요 느끼해서

  • 2. 아무래도
    '20.4.26 5:26 PM (118.91.xxx.201)

    가게에서 파는건 여러가지 다른재료를 섞엇을수도 있어요

  • 3. 진주회관 ㅎㅎㅎ
    '20.4.26 5:26 PM (118.235.xxx.34)

    저는 콩을 싫어해요. 두부도 나이들어 먹기 시작했죠.

    그나마 둥글어진 거랄까요. 여전히 부침 같은 건 잘 못 먹어요.

    찌개 같은 건 국물이나 다른 건더기랑 곁들여 먹으니 그나마 먹고.

    두부부침이나 콩국물 같이 진짜 본연의 콩 덩어리는 힘든 거죠.

    그냥 타고난 식성이려니 하고 신경 안 쓰고 편식합니다. ^^

    쭉 순식간에 빨아먹으면 되는 두유, 그나마 소스 덕에 마파두부,

    바삭한 맛에 두부과자, 생각해서 섭취하려고 노력해요.

  • 4.
    '20.4.26 5:27 PM (174.216.xxx.241)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도 놋 드시는데 너무 고소하게 맛있어서(?) 못 드신다고 하셨어요. 비지찌개는 김치등등 들어가고 고소한 맛도 덜 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저는 둘 다 너무 좋아해서 엄마 말씀이 무슨 뜻인지 이해까지는 못하고 취향이취향이다르구나해요.

  • 5.
    '20.4.26 5:27 PM (174.216.xxx.241)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도 못 드시는데 너무 고소하게 맛있어서(?) 못 드신다고 하셨어요. 비지찌개는 김치등등 들어가고 고소한 맛도 덜 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저는 둘 다 너무 좋아해서 엄마 말씀이 무슨 뜻인지 이해까지는 못하고 취향이취향이다르구나해요.

  • 6. ㅇㅇ
    '20.4.26 5:27 PM (106.102.xxx.165)

    맞아요! 두부과자 두유 이런 건 또 괜찮아요^^;
    꾸덕~~~한 식감이 맞질 않는 건지 참.. 맛은 있던데 ㅜㅜ
    너무 맛만보고 남기고 나와서 가게에 죄송하더라고요......

  • 7.
    '20.4.26 5:28 PM (174.216.xxx.241)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도 못 드시는데 너무 고소하게 맛있어서(?) 못 드신다고 하셨어요. 비지찌개는 김치등등 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덜 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저는 둘 다 너무 좋아해서 엄마 말씀이 무슨 뜻인지 이해까지는 못하고 취향이 다르구나해요.

  • 8. ...
    '20.4.26 5:29 PM (221.151.xxx.109)

    저도 콩국수 안좋아해요

  • 9. ..
    '20.4.26 5:31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전 먹기만 하면 배탈이 나요.

  • 10. ...
    '20.4.26 5:32 PM (110.10.xxx.239)

    전 우유,두유 안먹는데 콩국수도 못먹어요.

  • 11. 전 없어서
    '20.4.26 5:36 PM (175.119.xxx.22)

    못먹어요 ㅎㅎㅎㅎ 너~~무 좋아해요

  • 12. .....
    '20.4.26 5:37 PM (49.1.xxx.186) - 삭제된댓글

    콩, 두유, 두부, 비지,콩국수 다 못먹어요
    제 입에는 다 느끼해요
    유명하다는 콩국수 식당에서도
    남의것 한두 젓가락 맛볼때나 괜찮지
    혼자 한그릇은 못먹어요

  • 13. 두유도
    '20.4.26 5:38 PM (175.123.xxx.2)

    느끼해서 못 먹어요.
    두부랑 콩은 잘 먹는데 ㅋ

  • 14.
    '20.4.26 5:39 PM (182.225.xxx.233) - 삭제된댓글

    전 너무 좋아해서
    칼로리 땜에 우뭇가사리 넣어 먹어요

  • 15. 저두요
    '20.4.26 5:40 PM (183.98.xxx.45)

    전 콩국수는 그 고소함과 걸쭉한 식감때문에 너무 좋아하는데 먹고나면 속이 한참 더부룩 하고 소화가 잘 안되어요
    그래도 너무 먹고 싶을 때가 많아 그냥 소화안 될 각오하고 먹어요
    전 피자도 그렇더라구요

  • 16. magicshop
    '20.4.26 5:41 PM (114.108.xxx.128)

    저는 원래 엄청 좋아해서 시청 진주회관 여의도 진주집 찾아다녀먹고 그냥 시장에서 콩물사다가 집에서도 해먹고 그랬는데요. 엄마가 늘 콩국수는 해가 쨍쨍한 더운 날 먹는 거라고 하셨는데 어느날 좀 흐리고 그다지 덥지 않은데 먹고 몸살 심하게 앓은 적이 있거든요. 그 이후로는 몸 차가울까봐 못먹어요. 진주회관 맛있었는데... 심리적인 건지 크게 아프고나서는 손이 안가요.

  • 17.
    '20.4.26 5:48 PM (1.236.xxx.31)

    헉 윗분.. 그렇군요..맞는말인가봐요
    저도 비오는날 여의도 진주집서 콩국수먹고
    하루종일 배아프고 추웠거든요.
    담부터 으슬으슬한 날은 안먹어야겠네요

  • 18. ..
    '20.4.26 5:53 PM (218.154.xxx.228)

    콩국수 맛집 소개,먹방 봐도 식욕을 1도 못느껴요.어릴때 처음 맛 봤던 콩국수의 비릿함만 떠올라 저한텐 못먹는 음식이예요.그 경험때문에 두유도 못먹어요ㅜ

  • 19. 저요 ㅜㅜ
    '20.4.26 5:57 PM (58.121.xxx.69)

    집에서 할머니가 직접 맷돌에 콩갈아 국수해주시기도 했는데 못 먹었어요

    커서 다시 도전도전했는데
    어딜가도 못 먹겠어요

    참고로 두유도 못 먹어요
    설탕 탄 두유는 더 못 먹어요

  • 20. ...
    '20.4.26 5:58 PM (118.223.xxx.43)

    아 콩국수 먹고싶네요
    여름만 되면 남편이랑 저랑 주말마다 콩국수집 다녔는데 말이죠..

  • 21. soysauce
    '20.4.26 6:02 PM (39.7.xxx.211) - 삭제된댓글

    전 먹으려면 한그릇 다~먹을수있는데
    맛이 맘에 안들어서 안먹어요.

    나이들어서 다이어트때문에 먹고 싶어도 못먹는 음식도 많은데
    굳이 맛없는 음식으로 한끼먹기 싫어요.
    맛있는 음식도 많은데 맛없는거 먹고 배부른게 제일 불쾌.후회.

  • 22. .....
    '20.4.26 6:14 PM (39.117.xxx.23)

    저는 두부 두유 다 맛잇게 먹는 사람인데
    오로지 콩국수만 못 먹어요
    국수의 짭잘한 밀가루맛과 콩국물의 걸쭉한 느끼함이
    뭔가 서로 안 어울리는.느낌이들어요.
    약간 역하기까지 해요

  • 23. 저도요~
    '20.4.26 6:19 PM (202.32.xxx.77)

    저도 콩비지 너무 좋아하고 콩으로 만든 다른건 다 먹고 면킬러인데도
    콩국수 뭔가 비릿해서 못먹어요.

    그리고 일본식 얇은 유바도 못먹어요. 그냥 비릿한 껍질 먹는거 같아요.

  • 24.
    '20.4.26 6:27 PM (182.224.xxx.120)

    콩종류는 진짜 진짜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콩국물은 별로 안좋아해요

  • 25. 저요
    '20.4.26 7:02 PM (59.5.xxx.100)

    시판 두유는 정말 잘먹는데, 어릴때부터 집에서 한 콩국수는 씹고 넘기질 못해요. 찬 두유와 밀가루국수가 만나면, 아무리 잘삶아도 콩 특유의 비릿한 향과 국수의 찬 질감이 너무너무 안맞아요. 비위가 확 상하는...좋아하는 분들한텐 죄송한데, 전 정말 못먹는 음식이 콩국수네요.

  • 26. 뭐였더라
    '20.4.26 7:13 PM (211.178.xxx.171)

    진주회관 콩국수 절반만 팔았으면 좋겠어요.
    맛은 좋은데 그거 다 먹고나면 배가 터질 것 같아서..
    2인 1메뉴는 안 된다 하고..

  • 27. 소망
    '20.4.26 7:14 PM (118.176.xxx.108)

    콩국수 때문에 여름을 기다리는 사람이예요 ㅎㅎㅎ
    다만 살때문에 면은 덜 먹어요 전 어릴때 부터 콩국수 좋아했어요

  • 28. ..
    '20.4.26 7:38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10년전까지도 콩국수 무슨 맛으로 먹을까
    했는데 재작년에는 그렇게 콩국수가
    당기더라고요 ㅎ

  • 29. .....
    '20.4.26 7:48 PM (125.136.xxx.121)

    목에서 안넘어갑니다.콩물자체가 싫어요. 두부도 , 두유도 싫어해서 안먹는데.. 콩국수 먹고나면 추워서 싫어요.

  • 30. ,,,
    '20.4.26 8:31 PM (211.104.xxx.198)

    먹을때 비릿함
    그 걸쭉함도 싫고
    먹고나면 속안좋고
    토할거같은 기분
    느끼해서 그런지 안맞아요

  • 31. ..
    '20.4.26 10:08 PM (69.165.xxx.96)

    그냥 콩물도 못드세요? 그럼 알러지같고 콩국수만 유난히 그렇다면 입맛에 안맞는거겠죠.
    저도 콩국수 별로 안좋아해요. 그냥 콩물을 먹으면 먹었지.우유에 밥말아 먹는 기분이랄까.

  • 32. 콩싫어
    '20.4.26 10:20 PM (221.155.xxx.191)

    여러가지 이유일 수 있지만 콩이 우리 생각보다 소화가 잘 안되는 곡물이에요.
    두부로 만들면 그나마 소화가 수월하지만 저처럼 위장 엄청 예민한 사람은 두부 먹어도 위에 부담이 가요.
    애초에 소화가 잘 안되는데, 차갑게 만들어서 밀가루국수랑 같이 먹게 되니 더 그러신가봐요.

    저는 콩을 안 먹어서 콩으로 만든 음식 전부 안 먹어요(찌개국물에 푹 적셔진 두부나 조금 먹는 수준)
    찬 음식도 싫어해서 콩국수는 진짜 대박 싫은 음식이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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