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해진 치킨집에 갔습니다.
25분 기다려 안에 들어가 자리에 앉으니...
다시 주문후 20~30분쯤 기다렸어요.
옆 테이블에 손님과 종업원이 말다툼을 시작했어요.
결정타는 종업원이 먼저..
아니 왜~~ 반말이야~~
둘이 어쩌고 저쩌고
말꼬리잡고 투닥투닥하더니
나가면서 출입구에서 다시한번..
종업원 왈
나 마흔 둘이야~!
아저씨..
나는 마흔 일곱이다.!!!
아저씨가 다섯살 많았는데 종업원님도 굴하지 않으셨죠.
그러다 아저씨가 결정타를 날렸어요.
나는
.
.
.
애가 열 세살이야..
게임 끝.
어릴때.. 동네 꼬마들 싸우면
우리 형은 6학년이다
우리 누나는 고등학생이다
우리형은 대학생이야..
이럼 끝이었는데..
흠...
남편에게 당신이라면 어쩌겠어?
했더니..
나라면.. 아이고 형님, 너무 젊어보이셔서 제가 몰라봤습니다. 죄송합다..
하고 넘겼을거라며..
저보곤 어쩌겠냐길래..
여자들은 애초에 나이로 안싸운다..
했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