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잘 하시는 분들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희망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20-04-26 15:10:09

제가 말주변이 참 없어요 그래서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정말 부러울때가 많아요

직작생활 20여년 넘게 했고 이제 중간관리자급 되는 데 말주변이 없어서 힘들때가 참 많네요

똑같이 드라마를 봤거나 얘기를 들었어도 어떤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 재밌게 잘 전달을 하더라고요

근데 전 말이 잘 안나와지네요

말 잘 하시는 분들 말을 조리있게 잘 할려면 평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책을 봐도, 드라마를 봐도 (내가 그 내용을 잘 알아도) 그거를 또 전달을 잘, 재밌게 하는 건 별개인것 같고요


말주변은 타고 나나봐요 ㅜ.ㅜ 그런데 이제부턴 노력으로라도 한번 잘 해보고 싶어요

말 잘 하시는 분들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IP : 112.151.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20.4.26 3:13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직장에선 말을 최소로 하고, 업무 지시 명확하게 하고, 일 못하는 직원들에게 관용을 베풀지 않는 게 더 중요한 거 같은데요.
    전에 있던 직장에서 어떤 중간 관리자가 말 잘하고 싶다고 스피치 학원을 다니더니 직원 하나 잡으면 횡설수설을 한 시간 넘게 해서 모두 학을 뗀 적이 있어요.
    말을 잘하는 것보다 꼭 필요한 말을 정확히 표현하는 게 좋아요.
    그러니까 멘탈이 핵심인거죠.

  • 2. ㅇㅇㅇ
    '20.4.26 3:15 PM (223.38.xxx.133)

    이제 진짜 솔직히 막 이런 추임새를 일단 다 빼세요.
    그리고 말과 생각을 동시에 하지말고
    문장 단위로 하세요. 한 문장을 다 생각하고 그 다음에 뱉는거죠
    그럼 저런 추임새가 들어가지 않거든요

  • 3. ..
    '20.4.26 3:17 PM (223.62.xxx.199)

    이건 타고남 포기하심 편해요

  • 4. 나름
    '20.4.26 3:26 PM (221.140.xxx.139)

    너 말빨로 먹고 살겠다 소리 듣는 편인데,


    업무는 일단 업무를 잘 알아야 해결됩니다.
    수사 빠지고 간단 명료할 수록 좋구요.
    모를수록 말이 길어짐.

    일상 대화에서, 드라마 이야기 뉴스 이야기를 잘 하고프면, 핵심 파악을 정확하게 했는지 체크

    대충 들은 거 가지고 ~다며? 하면 망함.
    내 말 속에 육하원칙이 있는지 확인하고 말하고,
    무엇보다 '고유명사' 에 집착하세요.

    그 외 어제 그 드라마 봤어?있잖아 김희애 나오는거,,,(x)
    어제 부부의 세계 봤어? (o)

    거기 그 구청 옆에 그 유명한 갈비집 있잖아 거기..( x)
    거기 ㅇㅇ갈비집( ㅇ)

    말도 사고력이에요. 글은 잘 쓰는데 말을 못하는 거면
    스피치 훈련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은 컨텐츠 자체에 문제가 있는 사고력이에요

  • 5. ...
    '20.4.26 3:3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는 말하는 능력은 이해력과 논리적 사고력의 문제라고 봐요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라도 자기가 잘 이해하고 있는 분야는 들어줄만 하거든요
    물론 듣는 사람 입장에서 저 사람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이해하는데 조금 시간은 걸리지만...
    근데 말주변도 없는 사람이 내용 이해도 못하고 횡설수설하면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죠

  • 6. ...
    '20.4.26 3:58 PM (183.98.xxx.95)

    솔직히 자꾸 대화를 나눠보고 많이 해봐야해요
    사고력 이해력 기억력 다 떨어지는거 맞는데요
    순발력만 좋은 사람도 있는듯해요
    잘 하는 사람 따라하려고 노력해보세요

  • 7. ......
    '20.4.26 3:59 PM (223.62.xxx.200)

    타고나는거 같아요

    책벌레 우리언니 말주변 없고 공부잘해요
    저 공부 못하고 책 않읽고 말잘해서

    고딩때 제가 드라마 이야기하면 애들몰리고
    울 남편은 내 이야기로 티비보는게 더 재밌다고

  • 8. 토론
    '20.4.26 3:59 PM (222.119.xxx.18)

    하고 나눔이야기하는 자리에 많이 참석하세요.
    그게 제일 늘어요.

  • 9. 공감댓글
    '20.4.26 5:50 PM (58.140.xxx.112)

    업무는 일단 업무를 잘 알아야 해결됩니다.
    수사 빠지고 간단 명료할 수록 좋구요.
    모를수록 말이 길어짐.

    일상 대화에서, 드라마 이야기 뉴스 이야기를 잘 하고프면, 핵심 파악을 정확하게 했는지 체크

    대충 들은 거 가지고 ~다며? 하면 망함.
    내 말 속에 육하원칙이 있는지 확인하고 말하고,
    무엇보다 '고유명사' 에 집착하세요.

    그 외 어제 그 드라마 봤어?있잖아 김희애 나오는거,,,(x)
    어제 부부의 세계 봤어? (o)

    거기 그 구청 옆에 그 유명한 갈비집 있잖아 거기..( x)
    거기 ㅇㅇ갈비집( ㅇ) 2222222

    하고싶은, 해야될 말을 미리 적어서 연습해보세요.
    하다보면 조금씩 늘어요.

  • 10. ...
    '20.4.26 5:58 PM (175.118.xxx.60) - 삭제된댓글

    해야할 말을 1, 2, 3 이렇게 정리해보세요. 적어놓고 미리 혼자 말해보는 시뮬레이션을합니다. 하려고 하는 말의 연계성, 그리고 말하면서 내가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이해가 가면 남에게도 납득시킬만큼 조리있게 말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2178 세종 치과추천 1 ㄷㄷ 2020/08/30 868
1112177 이낙연대표의 눈물... 민주당원이셨던 아버지 9 민주당부자 2020/08/30 1,985
1112176 한번 다녀왔습니다 보다가 궁금증 5 Hum 2020/08/30 2,444
1112175 9시40분 저널리즘 토크쇼 J ㅡ 전광훈 가짜뉴스엔 균형.. 1 본방사수 .. 2020/08/30 967
1112174 크린스틱 쓰시는분 계신가요? 6 크린 2020/08/30 1,146
1112173 한다다는 정말 에피소드 화수분이라. 3 좋네요. 2020/08/30 3,034
1112172 제가볼땐 당대표 능력이 27 2020/08/30 2,223
1112171 무슨 비가 또 오나요? 아아아악 11 비그만 2020/08/30 3,758
1112170 둘째임신.. 자신이 없네요 9 ... 2020/08/30 3,248
1112169 코로나가 끝나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게 될까요? 23 ㅇㅇ 2020/08/30 4,643
1112168 전공의 파업 투표 관련 정리에요. 공산주의는 의사들이 하고 있네.. 26 원칙 좀 지.. 2020/08/30 1,660
1112167 엘지에어컨 열대야취침 기능 4 이름 2020/08/30 5,439
1112166 살았있는 권력 누가 수사하나? 7 정의란 2020/08/30 751
1112165 날씨때문에 더 우울하네요 ㅡㅜ 4 ㅇㅇ 2020/08/30 1,718
1112164 추가확진 0명, 유치원의 기적 9 마스크 2020/08/30 4,731
1112163 의사들이 왜 파업하는지 드디어 알았어요.. 52 .... 2020/08/30 17,297
1112162 이제 좀 살만하네요. 에어컨 껐어요. 8 더운일요일 2020/08/30 2,372
1112161 편의점 컵커피중에 우유 적거나 저지방 있을까요? 3 ..... 2020/08/30 1,009
1112160 대통령개헌안의 심각한 문제점 보셨나요 6 ㅇㅇ 2020/08/30 1,010
1112159 순대볶음 해 먹었는데요~ 10 저녁 2020/08/30 2,549
1112158 백향과(패션푸르트) 생과..드시는분? 8 백향과 2020/08/30 1,507
1112157 세입자 들일때 입주 청소를 집주인이 해줘야 하는 거에요? 12 궁금해요 2020/08/30 6,674
1112156 방역수칙보다 예배가 먼저라니~~ 13 2020/08/30 1,065
1112155 한국에 개독이 있다면 독일에는 이들이 있다 4 뉴스 2020/08/30 1,734
1112154 식사량이 줄고 식후 졸음이 쏟아져요 3 ㅇㅇ 2020/08/30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