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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난감 사주는 횟수

매일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20-04-26 09:38:14
6세 아들 거의 매일 평균 이틀에 한번꼴로 장난감 사달라해요
장난감 가격이 2만원은 기본이고요...
하루종일 놀아주기 힘들어 어린이집 보내고 있어요...
힘드니까 저도 장난감 던져주고 쉬고싶기도해요...
그런데 돈이 있어도 장난감 사달라는대로 사주는거 교육적으로
안좋지 않나요?
돈도 아깝고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애 고집이 워낙 강해서 꺽기도 힘들고 정답이 뭔지 모르겠어요..
IP : 106.102.xxx.20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앤
    '20.4.26 9:39 AM (61.253.xxx.184)

    초딩 저학년때
    맨날 문구점에서 동그란 플라스틱에 든 그런거나
    탱탱볼 그때 당시 한개 500원 하던거
    맨날 사들고 온적 있는데

    2만원은 비싸네요.....

  • 2. 유리
    '20.4.26 9:41 AM (124.5.xxx.148)

    일주일에 하나면 1년에 48개
    2년이면 100개 넘어요. 한달 한개 정도만 사줘요.

  • 3. 애가
    '20.4.26 9:41 AM (106.102.xxx.201)

    TV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다 살려고해요...

  • 4. 돈걱정을
    '20.4.26 9:44 AM (112.164.xxx.246)

    아이와 나눠보세요.

    저는 애 어릴때 아이손에 500원을 쥐어주고..
    이게 니 손에 있으면 500원이야.
    그런데 여기 넣고 장난감 뽑기하고..
    발로 꽝~ 하고 밟으면?
    더 이상 돈이 아니고 니가 갖기 싫어하는게 들어있을지도 몰라.

    이렇게 설명해준적 있어요.

    큰 장난감도 그 만큼의 현금을 보여줘보세요.
    이걸로 뭐도 하고 뭐도 하는데..

    매일 이걸로 장난감만 사면..
    얼마 갖고 놀지 않아 싫증나고 또 사야하고..

    그래도 안 통해도
    그래도 안 사준다 반복 교육 시켜야 합니다.

    장난감 전시코너에 누워도 그냥 두고 올 각오로요.
    한 번 그러면 다시는 고집 안 부려요.

  • 5. 제인에어
    '20.4.26 9:46 AM (221.153.xxx.46)

    무조건 안사주는걸 원칙으로 하세요.
    안사줘도 여기저기서 물려받는 것만으로도 많잖아요.
    어린이날, 생일, 크리스마스에만 사주시고 그 때는 한달 전부터 뭘 살지 고르라고 하고 기다리게 하세요. 반대로 엄마 아빠 생일, 어버이날에는 그림한장 편지한장이라도 써오라하시고요.
    소비도 중독이고 원하는 모든 물건을 다 가질 수 있는 어린시절만큼 위험한 것도 없어요.

  • 6. ㅇㅇ
    '20.4.26 9:47 AM (124.51.xxx.153) - 삭제된댓글

    참는 법 배워야해요
    갖고 싶은것 중에 하나만 고르게하고
    기한 정해두고 언제까지 기다려야 사준다고 하고
    그전까지 절대 사주지마세요
    떼쓰면 엄마아빠도 갖고픈거 다 못산다
    이세상 누구라도 그렇게 할수는 없다 라고 반복
    지금 안꺾음 안돼요
    그리고 약속 지키면 엄청 칭찬해주세요

  • 7. 뒤에
    '20.4.26 9:50 AM (211.219.xxx.63)

    감당안됩니다

  • 8. 기쁜하루
    '20.4.26 9:50 AM (39.7.xxx.77)

    다이소에서 소소한 건 잘 사주고
    장난감 가게에서는 한달에 한번이고 그때는 작은 장난감만 가능
    어린이날 생일 크리스마스 등등에는 커~~다란 선물 가능ㅋㅋ

    5세 여아고 장난감 가게 구경은 자주 가는데 한달에 한번인거 아니까 그냥 구경만 하고 다음에 이거 사야지 저거 사야지 해요

  • 9. ..
    '20.4.26 11:12 AM (1.237.xxx.68) - 삭제된댓글

    6세남아
    4세부터 매일 뭐사달라 뭐가필요하다고 얘기하고
    500원 뽑기하는것도 늘 하고싶다고 하고
    그래서 생각한게 500원 저금통에 넣고 진짜 사고싶은거 사라고 했어요.
    1년을 모았고 작년 크리스마스전에 신형변신로봇을 샀어요.
    산타할아버지 선물 하나랑 할머니선물 본인이산것 세개나 한번에.. 아이방이 넘쳐나요ㅜㅜ
    그뒤 다시 모읍니다. 진짜 원하는걸 1년만에 샀으니까요.
    지폐류를 용돈으로 받으면 통장에 넣어주고
    가끔 생기는 동전은 떼안쓰면 줘서 저금통넣어요.
    저는 아이아빠가 두어달에 한번씩 레고와 중장비를 사주는것도 못하게 하고 어린이날 생일 크리스마스 이렇게 세 번 사주는걸로해요,
    장난감코너에서는 구경만하고 엄마는 안사주는 사람이에요.

  • 10.
    '20.4.26 11:22 AM (45.64.xxx.125)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5세
    코로나때문에 집콕이니 더 사주게 되더라구요
    장난감이라도있으면 조금이라도 제시간 갖을수있고..
    저도 애들자면 쿠팡검색맨날하고..
    근데 돈도돈이지만, 집도 많이 좁아지고
    무엇보다 완제품 참 매력없네요..몇번하다 시들하면 끝!
    그래서 한달전쯤부터 안사주고있어요..
    안사주니 요샌 책도 조금씩봐요 놀게없으니...

    시골에서 할게 없어서 공부했단말 이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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