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속에 가득한것을 내뱉는다고 하죠...

맞는 말 조회수 : 2,092
작성일 : 2020-04-25 22:53:56
한때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할때는
것도 아주 지독히 오랜기간이요
그럴때는 친구들 만나서 어떤 얘기를 해도
술 한잔 들어가거나 하면 저도 모르게 그 비슷한
원망의 분위기를 내는걸 나도 느꼈거든요

아무리 어거지로 절제를 하여도
술 한잔 들어가거나
감정이 건드려지거나 하면
내 속의 ####에 대한 원망 억울함이 솔솔 새어나가는것 같았어요
표정도 그렇고요
아무리 밝은 척 노력해도 제 속안의 그 검은것들이 감춰지지가 않는걸 저도 느꼈어요


그런데 요즘엔ㅠㅠ
누군가를 혼자서 많이 좋아하는데요
아주 많이요
그러다보니 자꾸 저도 모르게 
사랑한다거나 그런 표현이 막 새어나가는게 느껴져요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잘 안됩니다..ㅠ

부정적인 감정 품고 있는 것만 힘든건 줄 알았는데
좋아하는 감정 사랑하는 감정 숨겨가며 품고 있는것도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ㅠㅠㅠㅠ

몰래꽁꽁 숨기다보니 이게 지 혼자 저절로 더 커지는가봐요  

죽을 힘들 다해 감정을 감추려 노력하지만
제 생각엔 주변에서 눈치 다 챘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있어요
저도 모르게 표정과 말에서 자꾸 새어나가니까.

오늘도 쓸데없이 주변사람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엄청 해댔네요
(정작 당사자한테는 못하니까 ;;;)

이런 마음 혹시 아실라나요...?

IP : 39.7.xxx.1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20.4.25 10:56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인간은 로봇이 아니고 영물이라고 하잖아요
    재체기 가난 사랑은 숨길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사랑하는 맘을 어떻게 감추나요 눈빛에서 말투에서 몸짓에서 다 솔솔 뿜어져 나오는데요

  • 2. 앞에
    '20.4.25 11:02 PM (125.177.xxx.106)

    그 말 이해해요. 누군가 미워하고 원망하면
    나도 모르게 사람들을 만나면 그 마음을 표현하게 된다는거.
    그러지 말아야한다 하면서도 자꾸 그러는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177 밥만 먹는데 살은 안 빠지겠죠? 11 2020/09/04 2,222
1114176 두리안 파는 곳 믿을 만한 곳이 있을까요? 2 .. 2020/09/04 1,724
1114175 매미와 함께 택시를 탔어요 22 ... 2020/09/04 3,680
1114174 대학 비대면 수업에 따른 등록금 할인 받으셨어요? 13 .. 2020/09/04 1,438
1114173 허위 치매 진단서 가능하죠? (의사, 간호사분들 답변 부탁드릴게.. 11 기막힘 2020/09/04 1,797
1114172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명문화 원점재논의 11 문서화가 젤.. 2020/09/04 1,231
1114171 대학) 2학기 수업 대면,비대면 다 정해졌나요? 4 코로나 2020/09/04 970
1114170 민주당과 최대집 한패고 전공의는 이용만 당했네요 29 ㅇㅇ 2020/09/04 2,252
1114169 지난 연애에 대한 생각 10 vndzk 2020/09/04 2,157
1114168 민주당이 지는거같지만 이기고있네요. 39 ㄱㄴㄷ 2020/09/04 3,546
1114167 40 대 초반인데 4 근데 2020/09/04 2,122
1114166 50대 건망증 못살아 2020/09/04 817
1114165 어제 재밌었던 애호박 글 못보신분 ~~? 15 댓글재치 2020/09/04 3,993
1114164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으로 세입자 1년 더 있겠다는데요. 11 콩쥐 2020/09/04 1,312
1114163 부리형 마스크 가을 겨울용이요.. 13 코큰이 2020/09/04 2,552
1114162 갤럽_ 민주당 39%(↑ 1%) 통합당 20% 9 갤럽 2020/09/04 965
1114161 넷플릭스 추천요 2 sstt 2020/09/04 1,635
1114160 간밤에 주무실때 춥지 않으셨나요? 11 ㅇㅇ 2020/09/04 1,875
1114159 의협이 완패했네요. 54 인생은 실전.. 2020/09/04 17,224
1114158 요즘 이마트 가도 되나요? 6 ㄱㄱㄱ 2020/09/04 1,833
1114157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인가영?? 1 흠.. 2020/09/04 1,184
1114156 국시원 “4일 오후 6시까지 의사국시 재신청 받는다” 16 .. 2020/09/04 1,878
1114155 미드 더와이어 보신 분들 4 ㅇㅇㅇ 2020/09/04 959
1114154 흠결있는 며느리, 여자... 29 ... 2020/09/04 7,148
1114153 중1 온라인 숙제하는데 속터져요 5 .. 2020/09/04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