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속에 가득한것을 내뱉는다고 하죠...

맞는 말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20-04-25 22:53:56
한때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할때는
것도 아주 지독히 오랜기간이요
그럴때는 친구들 만나서 어떤 얘기를 해도
술 한잔 들어가거나 하면 저도 모르게 그 비슷한
원망의 분위기를 내는걸 나도 느꼈거든요

아무리 어거지로 절제를 하여도
술 한잔 들어가거나
감정이 건드려지거나 하면
내 속의 ####에 대한 원망 억울함이 솔솔 새어나가는것 같았어요
표정도 그렇고요
아무리 밝은 척 노력해도 제 속안의 그 검은것들이 감춰지지가 않는걸 저도 느꼈어요


그런데 요즘엔ㅠㅠ
누군가를 혼자서 많이 좋아하는데요
아주 많이요
그러다보니 자꾸 저도 모르게 
사랑한다거나 그런 표현이 막 새어나가는게 느껴져요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잘 안됩니다..ㅠ

부정적인 감정 품고 있는 것만 힘든건 줄 알았는데
좋아하는 감정 사랑하는 감정 숨겨가며 품고 있는것도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ㅠㅠㅠㅠ

몰래꽁꽁 숨기다보니 이게 지 혼자 저절로 더 커지는가봐요  

죽을 힘들 다해 감정을 감추려 노력하지만
제 생각엔 주변에서 눈치 다 챘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있어요
저도 모르게 표정과 말에서 자꾸 새어나가니까.

오늘도 쓸데없이 주변사람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엄청 해댔네요
(정작 당사자한테는 못하니까 ;;;)

이런 마음 혹시 아실라나요...?

IP : 39.7.xxx.1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20.4.25 10:56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인간은 로봇이 아니고 영물이라고 하잖아요
    재체기 가난 사랑은 숨길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사랑하는 맘을 어떻게 감추나요 눈빛에서 말투에서 몸짓에서 다 솔솔 뿜어져 나오는데요

  • 2. 앞에
    '20.4.25 11:02 PM (125.177.xxx.106)

    그 말 이해해요. 누군가 미워하고 원망하면
    나도 모르게 사람들을 만나면 그 마음을 표현하게 된다는거.
    그러지 말아야한다 하면서도 자꾸 그러는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417 소액금을 못받아 나홀로소송으로 재판하는데 ㄴㄱ 14:27:38 60
1674416 열 많이 나는데 음식 8 독감 14:25:41 134
1674415 [속보] 尹측 "대통령, 외견상 건강…계엄선포 목적 달.. 11 ........ 14:24:32 833
1674414 지마켓 사발면 쌉니다 4 ㅇㅇ 14:21:13 285
1674413 응원부탁) 아들이 야외 실기중입니다 7 재수생맘 14:20:20 378
1674412 brave앱질문 3 @@ 14:19:43 106
1674411 아이가 어학병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요... 13 123 14:15:56 475
1674410 아이가 늘 경쟁하는 일을 한다면 7 ㄹㄹ 14:12:31 391
1674409 이재명만 외치는 6 비상시국에 .. 14:11:54 334
1674408 내일은 강원 일부지역 영하 21도래요 ㅡ ㅡ 6 춥다 14:08:45 603
1674407 탄핵)쿠키 만든는법 아몬드 14:07:15 172
1674406 80 넘은 친정엄마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 6 아프지마 14:06:48 616
1674405 장모 부고 13 .. 14:06:42 902
1674404 서북청년단, 백골단이 부활하나 보네요 12 ㅇㅇ 14:06:21 1,001
1674403 권성동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입니다 27 14:06:00 556
1674402 (조기탄핵)딸이 호주 사회복지로 유학가고싶다는데요. 11 .. 14:00:13 771
1674401 매불쇼 시작합니다!!! 4 최욱최고 14:00:05 385
1674400 (탄핵해라)인하대 주변 잘 아시는 분~~ 무명씨 13:59:36 154
1674399 완벽한비서에서 2 S 13:59:27 455
1674398 정신과 의사선생님 선물 dd 13:58:56 284
1674397 최근 사건사고중 충격적인건 5 고시원 13:57:49 1,308
1674396 강낭콩 좋아하는 분들 3 .. 13:57:25 314
1674395 울동네 부동산 사장님이 왜 변했을까요? 12 첨엔 13:55:46 1,306
1674394 단어 생각이 왜 이렇게 자주 안날까요 3 에휴 13:54:21 422
1674393 여당 원외 59명, ‘탄핵반대 모임’ 결성하고 매일 관저 11 몸에좋은마늘.. 13:53:48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