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했다고 해서
잘했다고 했습니다.
블라인드가 고장이나 반만 열리고 불편하더라고요
한 게으름 하는 저에 비해 남편은 추진력있게
쿠.팡.에서 커튼을 주문했다고 하기에. 그런가보다했는데......
커튼 달고 난 뒤
거실에 있기가 싫어졌습니다.
주방에서 거실을 바라보면
우리집이 이렇게 지저분했나 하는 생각 이들어요.
예전엔 물건이 별로 없어서
엄청 이쁘진 않아도 단정하고 깨끗한 느낌이 있었는데
커튼하나에 분위기가 확 달라지네요. 신기..
푸리딩딩한 색깔에
중간부분엔 광택나는 옅은 패턴이..
아이는 싼 팬션에 온 것 같다고..
혼잣말로..아.. 혼자살고 싶다....... 하니까.. 아이가 저도 데려가세요.. 하네요.
남편은 풀이 죽어서 혼자 자러갔구요.ㅋㅋㅋ
커튼 검색하는데 얼마전 운동하다 뻐근해진 어깨가 더 뻐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