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에 대한 댓글..
낮에 어떤 글을 봤는데
가난에 대한 댓글이었어요.
생각이 나서 다시 찾으려니 못찾겠네요;
내용이 지방국립대 와 고려대 합격이었는데
가족이 100만원도 안되서
장학금주는 지방국립대로 간다하니
댓글중에
가난이 돈이 없어서 안좋은거보다
가까운 사람중에 조언을 해줄 사람이
별로 없다는게 제일 아쉬운거라고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 매우 공감되더라고요.
지방국립대도 물론 좋고 훌륭합니다만,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을텐데..
그 여러가지에 대한 조언을 듣지못하는 환경이 진짜 중요하다생각하니
정말 가난은 물려주면 안되는것 같아요 ..
마음의 가난은 특히요..
1. ....
'20.4.25 8:14 PM (39.7.xxx.208)가난은 일상의 삶에도, 모든 순간에 이자를 지불해야합니다.....
2. ..
'20.4.25 8:15 PM (1.229.xxx.203) - 삭제된댓글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을텐데..
--------------------
어떤 방법이 있나요. 글은 읽지 못했지만, 실력이 되어 고대를 갈 수 있는데 돈이 없다면..
무슨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3. ...
'20.4.25 8:15 PM (1.229.xxx.203) - 삭제된댓글학자금 대출?
4. 크리스티나7
'20.4.25 8:19 PM (121.165.xxx.46)택시기사분이 아들이 대학붙었는데 등록금을 못줬다고
가끔 옛날분들 그런 이야기 들으면 진짜 속상하죠
주위에 돈 꿀 사람이 없다는뜻
어떤 분은 서울대 법대 붙었는데도 돈이 없어 못갔다고
복장이 터질 일입니다.5. 지역
'20.4.25 8:21 PM (175.209.xxx.37)요즘은 서울에 지역 기숙사도 있구요. 자곡동인가에는 보면 경남 지방 아이들 위한 기숙사 잇어요.
고대정도면 장학금 제도도 많이 있고 받을수 있는 길들도 있으니 알아보면 좋으련만
누가 조언 해줄 사람이 없으니....
동생 친구는 그렇게 해서 지방 국립대 갔다가 삼성 들어가긴 했어요.
워낙에 똑똑한걸 삼성에서 알아봤더라구요. 지금 삼성 해외 지사에 근무하고 나날이 진급 잘하고 있는데
너무 형편이 안되면 지방 국립대 가야죠.6. ...
'20.4.25 8:23 PM (114.205.xxx.178)이번에 대학간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그 이야기는 수험생 카페에도 올라와 많은 댓글들이 달렸었는데요.
보통 대학가면 국가 장학금이라고 해서 소득분위에 따라 나라에서 장학금이 나오는데 그 정도 형편이면 260이 나올거에요. 그리고 그 정도 나오는 학생이면 또 대학에서 주는 장학금이 그 반정도 나오고 또 교내에서 형편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이 많아요. 장학 공지에 보면 장학금에 생활비까지 나오는 장학금이 많아요. 자기가 잘 찾아 신청해야 받을 수 있어요. 가만히 있으면 등록금 정도 해결이 되겠지요.
대신 성적 장학금은 많이 없어졌고 국장이 적어도 몇 십은 나오는 학생들만 신청 가능한 장학금들이 많더라구요. 또 이공계 같은 경우는 장학재단에서 이공계 학생들 등록금에 학기별 생활비까지 나오는 장학금 신청하라고 오던데 이게 수능성적으로 주는 것과 학업계획서 내서 받는 전형들이 있어요.
이번에 애 대학보내고 장학금 찾아보며 정말 돈없어서 공부 못했다는 것은 말도 안되겠구나 했어요.
그런데 고3이 뭘 알겠어요. 그러니 주변에서 이러이러한게 있으니 고려대에 진학해도 공부할 수 있다고 조언해주는 사람이 곁에 없었다는 것이 안타깝다 뭐 이런 것이지요.7. ㆍㆍ
'20.4.25 8:24 PM (14.55.xxx.149) - 삭제된댓글가난은 뭐고, 마음의 가난은 뭐고? 경제적 부족과, 마음에 꿈과 희망? 아님 정보부족?을 말하는건지.
결이 다른 얘기이겠지만 생존의 문제인 절대적 빈곤이 아니라면 기꺼이 경제적으로도 가난을 선택하고, 마음의 욕심과 욕망을 채우기 보다 마음의 가난을 택하겠어요.
여러 선택지가 있는게 인생 맞지요. 함부로 예단하거나, 일반화하고 경계짓는 마인드가 더 문제일수도 있겠지요.8. 아
'20.4.25 8:25 PM (125.191.xxx.148) - 삭제된댓글점 둘님 저도 자세히는 못봣는데요~
댓글에 그런 글도 있었어요..
고대 가서 과외를 한다거나
지방에서 우수한 아이였으니 지역 장학금도 알아보거나
해당 학교에 문의해서도 다양한 장학금도 알아본다거나 등등요~ 물론 될지안될지는 모르지만.. 가족이 더 알아볼 수 있지않을까 싶어요...9. 아
'20.4.25 8:30 PM (125.191.xxx.148)네네 위에 점셋님 말씀 공감입니다~~!
10. 조언의 문제..
'20.4.25 8:34 PM (203.234.xxx.98)마자요..환경이 가난하면 그 아이의 인생을 길게 바라보고 좋은 진심어린 조언을 해줄 사람이 별로 없어요..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겁니다~그래서 전 유복한 친구들이 엄마가 항상 힘이 되주었다라는 말을 들으면..딴 세상 얘기같습니다..
11. 산과물
'20.4.25 8:40 PM (112.144.xxx.42)가난은 죄다. 죄의 값을 한다. 너무너무 사는게 불편하고 자유가 없습니다. 경제적 자유가 있어야 시간적 자유가 있습니다
12. ....
'20.4.25 8:40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학교선생님은 뭐한대요
그정도 학생이면 전교권인데
조언해 줄수도 있을텐데요
학교진학실적에도 좋고13. ...
'20.4.25 8:45 PM (118.221.xxx.195)학생이 가난하고 의지박약 겁쟁이 부모와 선 그을만큼 똘똘하고 억척스럽지 않으면 주변에서 아무리 조언해줘도 극복하기 쉽지않아요 그런 환경이면 어려서부터 부모에 경제적으로 부담주지말고 빨리 돈벌어야된다는 샹각밖에 없어요
14. ditto
'20.4.25 9:00 PM (220.81.xxx.38) - 삭제된댓글공부 뿐 아니라 일상의 매 순간순간마다 물질적 재산이 없는 분들이 정보와 지식 부재로 그릇된 선택을 하는 걸 보고 있어요 예전에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진짜 화석같은 옛말이 되어 버린 것 같아요 21세 여기 대한민국에서 제가 실제로 보고 들은 내용이예요 그런데 제가 또 옆에서 뭐라 한 마디 조언을 하면 본인들 고집이 있어 그런건지 워낙에 패배주의에 젖어 그런 건지 흘려 듣고는 시간 지나 결국의 곱절의 비용을 치르고 있어요..
15. 환경
'20.4.25 9:03 PM (112.154.xxx.39)지금은 그래도 인터넷의 발달로 본인이 알아보고 익명 카페로 묻기라도 할수 있죠
저는 90초반 학번인데 정말 지금생각해도 소름 돋을만큼
어렵고 힘들었어요
가난한데 차라리 돈만 없음 괜찮아요
부모님이 무지해서 조언은 커녕 어린 고등생이 혼자 이리저리 뛰고 힘들게 살아가도 거기에 얹어 더 큰짐을 주고
돈을 벌면 뭐하나요
가난한집 자식은 부모빚 형제들 뒷치닥 하다 인생망치는데요
왜 그런 수렁에서 못빠져 나오고 바보처럼 살았냐고 하겠지만 그런 환경서 살다보면 진짜 독하고 모질지 않음 그거 다 뿌리치고 나올수 없어요
가끔 어려운 환경에서도 개천용처럼 훌륭히 자란사람들 있죠 그런사람들은 가난은 해도 발목잡고 그자식 희생시킨 부모는 최소 없었을겁니다 내가 해주진 못해도 너 스스로 혼자서는 해봐라..
그런 부모 가정였을겁니다16. ㅇㅇㅇ맞아요
'20.4.25 9:07 PM (111.171.xxx.46)맞아요. 가난은 돈보다 조언해 줄 사람이 없어서 그 한창 청춘에 갈길을 못 찾는 것이 그게 가장 마음이 아프죠.대부분 취직 위해서 또는 등록금 때문에 싼 곳 빨리 졸업할 곳 찾아가게 되어 더이상 날개를 펼수 없는 것...
17. ...
'20.4.25 9:17 PM (125.177.xxx.43)요즘은 국장에ㅡ대출에 과외도 있고
돈이 없어서 대학을 포기하는 일은 드물어요
가난하면 주변에 조언해주거나 도와줄 롤모델이 없고
보는거, 듣는거에도 한계가ㅡ있거든요
그러니 꿈도 작고요
가족은 발목 잡고...
입시 상담 갔는데 거기서도 그런 얘길 하더군요18. 공감
'20.4.25 9:23 PM (49.172.xxx.166)핵공감합니다.
제 인생이니까요.
똑똑한데 착한 아이는 부모에게 보탬이 되고자 소탐대실 선택을 합니다. 좀 없는 집 자식들 똑똑하면 차라리 성질 독하고 반항기질 있는게 낫습니다.19. ㅡㅣ
'20.4.25 9:40 PM (116.41.xxx.121)가난의대한 이야기 저장하고싶어요
20. .......
'20.4.25 10:34 PM (125.136.xxx.121)저도 없는집 장녀로 자라서 일찌감치 포기했던것같아요. 얼른 취직해서 돈벌어라는걸 은연중에 알아차리게되요. 하고싶은거 말하면 속도 없이 산다고 혼났어요. 미용기술배우라고하길래 싫다고 했더니 돈잘버는데 왜 안하냐고 야단치셨어요..저 미용에 관심 1도 없었거든요.
자식교육엔 아무것도 모르는 부모님이랑 대화 안하며 살다가 대충 공부하고 대충 취직했더니 너무 좋아하시대요. 저 월급 얼마 받아온다고...
저도 그냥순하고 착한 딸이였어요.21. 저도
'20.4.25 10:49 PM (223.38.xxx.252)저도 등록금, 생활비, 방값 모두 제가 벌어 졸업했는데요.
너무 일을 많이 해서. 항상 힘들었어요. 대학이 좋아서 과외로 그나마 쉽게 돈벌었지만 과외랑 학원강사끝나고 막차타고 집에 오는 길에 버스 창에 비친 제 얼굴을 보며 내일은 죽고싶은데...이런 생각 많이 했어요.22. 부자엿어도
'20.4.25 11:48 PM (223.39.xxx.217) - 삭제된댓글저는 부자엿어도 ..전문대 갓어요
위로 오빠가 사수를 해서 진절머리가 낫을수도잇지만..전 재수 얀한게 아직까지 후회돼고.
그땐 이건 아니다싶으면서도 내주장 못한게 한이네요.
어릴땐 내가 걍 아무데나 간다그래도 때려서라도 공부하라고 재수하라고 해야되시 않나요?
설사 또 떨어지더라도요.
가난해서 그랫음 원망이나 않죠
부자라고 남들은 말하더군요.
평생 나 헤까닥하면 싸웟어요 학교때문에
결국 결혼에 치명적 결점으로 작용
전 스무살 넘어서 남자고 여자고 친해지질 못햇어요. 학교 말을 믓해서
그냥 안보고 말앗죠.
아직 저 미혼이에요
부자고 이쁘고 아버지직업 좋음 뭐하나요..
딸자식 막피는꽃을 꺽어놓고
저한테 평생 원망들엇죠
아직도 불쑥불쑥 ㅠ
난 그때 내인생 망한거 알앗어요 어렴풋이
뚜마담들이 어찌알고 찾아와서도 왜 학교를 거기를 보냇냐고...
의사 장부책 딱접더군요.
그뒤론 부잣집아들만 소개시켜주는데..그노메 학교컴플렉스땜ㆍㄴ에
또 여우같이 거짓말도 못하고
부모도 여우같지못하고.
남들은 학교속여서도 잘만가고
이혼하고도 멀리 싹보내고 부모들이..고졸도 대졸로ㅎ
애낳은 친구언니도 다른지역으로 의사한테 보내더군요. 똑똑한 부모들은.
어째서 사회생활하면서 좋은직장에 잇으면서..학력이 어떤 요소인지가 눈에 안들어왓을까요...나 정말 아직까지도 의문.
여자는 그냥 시집가면 된다고 생각햇을까요 ㅠ
시집은 어디로 누구한테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 못햇나보죠
다시 그때로 돌아가면 평생 싸울거 그때 다 싸우고 고집부리고 몰래라도 재수햇을건데.
동생 참고서를 얼마나 펼쳐보고 햇는지
뭘하고싶다 해달라 소릴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왜 그때 말하지 이럽니다.
그럼 전문대 가고싶다 안햇는데 그건 왜 보냇는지?
남녀차별에23. 음
'20.4.26 12:04 AM (1.254.xxx.219) - 삭제된댓글똑똑한 자식 하나가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취업하면
능력없는 부모가 대뜸 그 잘난자식한명한테 나머지 자식들 다 책임지라고...
그뿐인가요 늙은 자기들 노후까지 다 모조리 책임지라고..
칼만안든 강도가 따로없어요24. .
'20.4.26 12:56 AM (175.223.xxx.193) - 삭제된댓글가난이 죄
25. 무조건
'20.4.26 12:56 AM (110.15.xxx.7)국장신청이요. 그리고 카이스트 포스텍 지스트 디지스트 유니스트
가면 석사까지 공짜예요
네 들어가기가 고대보다 힘들어요.
대학 들어가기 힘든 순서대로 썼는데 저 중 어느 구간부터 고대입학 구간과 겹치니 입시 도전하면 됩니다26. ,,
'20.4.26 7:53 AM (70.187.xxx.9)전문대 졸업하고도 다시 4년재 편입, 방통대도 있고요. 자기 하기 나름이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69479 | 이보영은 어떤 시술을 했을까요? 10 | .. | 2020/04/25 | 8,330 |
1069478 | 저희 동네는 재난소득 세대주에게만 대표로 준다는데 16 | ... | 2020/04/25 | 4,455 |
1069477 | 급) 광파오븐에 묵은지볶음 가능할까요?? 1 | 광파 | 2020/04/25 | 732 |
1069476 | 초등 성대 수학 경시대회에서 상타는 아이들은 결국 과학고 5 | ㅇㅇㅇㅇ | 2020/04/25 | 3,325 |
1069475 | 살면서 도배 가능할까요 5 | 살면서 | 2020/04/25 | 2,049 |
1069474 | 피부과 시술 처음인데 추천해주세요~ 3 | 44 | 2020/04/25 | 2,072 |
1069473 | 시원한 바닷가에 가고 싶어요 1 | 얍 | 2020/04/25 | 880 |
1069472 | 일산 성형외과 70대 쌍수 추천해주세요 10 | 쌍수 | 2020/04/25 | 3,264 |
1069471 | 한소희 얼굴 비대칭이라는 글들이 많던데 31 | 음 | 2020/04/25 | 17,453 |
1069470 | 네덜란드도 심각하네요 12 | 로이터통신 | 2020/04/25 | 6,180 |
1069469 | 냉장고 100 만원정도로 양문형 살 수 있을까요? 14 | 냉장고. | 2020/04/25 | 3,890 |
1069468 | 북체제 무너진다는 가설아래 22 | 통일 | 2020/04/25 | 4,664 |
1069467 | 춘장에 양파찍어 먹으려는데 6 | ... | 2020/04/25 | 1,516 |
1069466 | MBC "오 나의 파트너" 재미있으니 보실거 .. 6 | thth | 2020/04/25 | 1,778 |
1069465 | 간장 대신 소금만 넣어도 될까요?? 4 | 장아찌 담글.. | 2020/04/25 | 1,101 |
1069464 | 아직 헬스장 가면 안되겠죠? 9 | ** | 2020/04/25 | 2,496 |
1069463 | 삼겹살 먹고 기절해서 잤네요. 10 | ... | 2020/04/25 | 6,849 |
1069462 | 화양연화 1 | ㅇㅇ | 2020/04/25 | 1,697 |
1069461 | 자동차보험 질문 받아요^^ 42 | Great | 2020/04/25 | 2,919 |
1069460 | 보일러 고급형과 프리미엄 중 어떤것 고를까요 2 | 바닐라 | 2020/04/25 | 1,073 |
1069459 | 밤에 세일하길래 오징어 샀는데 씻어서 냉동할까요? 9 | 급질 | 2020/04/25 | 1,862 |
1069458 | 비맥스비타 가격 알고싶어요 6 | 영양제 | 2020/04/25 | 3,839 |
1069457 | 송승헌 넘 잘생겼어요 누구랑 결혼할지 30 | ㅇㅇ | 2020/04/25 | 8,224 |
1069456 | 우체국 택배는 2 | rk | 2020/04/25 | 987 |
1069455 | 김세연의원 장모님이 박근혜 사촌언니네요 34 | 인맥 | 2020/04/25 | 5,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