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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특징들에 대해 써봐요

우리 조회수 : 2,362
작성일 : 2020-04-25 18:06:43

지금부터 82님들의 솔직한 '쓰기'시간을 가져봐요

제목: 나의 특징
나는 음식 먹을때마다 안흘리는 때가 없다
지나가다가 예쁜 옷을 보면 꼭 산다
다른 여자들을 눈여겨보거나 따라하지 않는다
머리는 린스 안하고 샴푸 하나만 감는다
꾸이꾸이 쏘세지 같은걸 가끔 혼자 몰래 사먹는다
목욕을 싫어해서 날잡고 한다
어디든 나가면 항상 대우받는다
평상시 걸음이 매우 빠르고 앞에서 느리게 걷거나
미적대는 사람들 있으면 다 피해간다
순발력과 민첩성이 매우 빠르다
계산대에서 시간 끌지않고 계산원이 바코드 다 찍는순간
같이 물건 다 담고 칼같이 카드주고 신속하게 계산마친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싫어한다
등등등...
이러다 낼밤 새겠...

82님들도 한번 써봐요 우리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있나
공유도 해보고..ㅎㅎ
IP : 110.70.xxx.13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5 6:08 PM (114.202.xxx.14)

    불같이 화내고 후회하는 성격

  • 2. ..
    '20.4.25 6:11 PM (49.169.xxx.133)

    어다가든 대우받는 부분에서 빵 터졌네요.
    그러기 쉽지 않은데..
    저는 가급적 민폐는 안끼치려 배려 많이하는데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친한척 많이 합니다.

  • 3. ㅇㅇ
    '20.4.25 6:13 PM (180.66.xxx.74)

    항상 대우받는 비결 풀어주세요 ㅎ

  • 4. 자뻑
    '20.4.25 6:23 PM (14.50.xxx.103)

    눈썰미가 엄청 없다.
    10년 산 이웃도 집근처 아닌 곳에서는 잘 못 알아본다

    돈보다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느린편인데다 해야 할 일들과 하고 싶은 일들이 사소하게 너무 많다. 직장인에다 아이 공부 간섭에다 제빵도 관심 있고 반찬이나 소소하게 만들어 먹는거 좋아하고 소설 영화 글 쓰는 것도 좋아해서 시간 많이 잡아 먹는 일들을 너무 좋아한다.

    나서는 건 안좋아하는데 은근 나서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사양하다 결국 감투를 잘 맡는다. 그런 날 시기하는 사람 있다는 걸 아는데 그 사람에게 감투 물려주려고
    하면 내가 고단수라고 오히려 정치질에 소질있다고 한다.(정말 하기 싫어서 말한건데...ㅠㅠ)

    의외로 립서비스를 잘 한다.
    스스로 생각해도 참 상대방 기분 좋게 하는 말을 잘 해주는것 같다.

    고집 잘 부리지 않고 웬만하면 주위에 맞춰 사는데 한번 딱 마음에 결정 되면 절대 잘 안바꾸는 똥고집이
    있다.

    엄청 게으르다. 화장하는거 정말 싫어하고 머리 감는 것도 싫다.
    근데 목욕은 좋아한다.
    회사다니지 않았다면 엄청 지저분한 여자로 살았을 거다.

  • 5. ㅇㅇㅇ
    '20.4.25 6:50 PM (49.196.xxx.84)

    은근 까다롭다, 보기에는 털털해보인다.
    게으르다, 보기에는 활력 넘치고 여기저기 잘돌아다닌다
    게으르다, 내 입맛에 맞는 것만 조금 해먹고 만다
    청소 못 한다, 안하고 못해서 ㅠ.ㅜ
    이상 더 괴로워서 그만 ~ 스르륵 드갑니다.. 많이 파이소..

  • 6. ㅇㅇ
    '20.4.25 6:50 PM (175.223.xxx.64)

    항상 대우받는 비결..궁금해요~
    인복이 없고 한번씩 업신여김 받는 스타일이라
    사는게 힘들어요..ㅜㅜ

  • 7.
    '20.4.25 6:54 PM (124.49.xxx.217)

    위에 자뻑님 저랑 도플갱어이신지 -_-

    저도 잡다하게 이것저것 해서 항상 시간없고 ㅠ

    나서는 거 싫어하는데 어쩌다보면 나서서 하고있고
    사람들한테 적당한 역할 넘기려 이러저러 하다보면 정치질한다 그러고;
    목적있는 거 아닌데 립서비스 잘해요...

    사실 사람심리 나도모르게 잘알고??? 말빨있는 스타일이져

    고집얘기도 목욕얘기도 난데 -_-

    님 누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스런 말투 죄송합니당~)

  • 8. 일단
    '20.4.25 7:04 PM (121.88.xxx.110)

    대우받는비결부터 풀어봅시다!!
    난 궁금한건 못 참는다!
    새 가게 공사중임 무슨가게 들어오나요? 묻는다! 치킨이요!!
    아 치~~킨!!!

  • 9. 자뻑
    '20.4.25 7:05 PM (14.50.xxx.103)

    ㅎㅎㅎ 반가워요.

    그러게 말예요. 저랑 비슷한 성격이 있다니 조금 안심도 되네요. 방가워요~~~

    열심히 화이팅~~~~

  • 10. 오호호
    '20.4.25 7:22 PM (124.53.xxx.142)

    거의 다 저와 같네요.
    다른건 저는 하리보젤리를 몹시 밝혀서
    남편과 아이들이 자주 사다 주네요.
    계산대에서 그정도로 빠르지 않은 정도만 다르고 나머진 모두 제 얘긴 줄...
    전 느긋한 사람들이 좋아보여요.

  • 11. 오호호
    '20.4.25 7:23 PM (124.53.xxx.142)

    나가면 대우는 그럭저럭 ..이것도 다르군요

  • 12. 푸르른물결
    '20.4.25 7:32 PM (116.36.xxx.174)

    저도 먹을때 잘 흘리고 덜렁대는 편이라 스스로가 잘 다쳐요.
    이십대 출근시 전봇대 부딪치고 정말 별이 보이더군요.
    극소심한 편이라 낯선곳에선 조용한 편이지만 최근엔 내적으로는
    나서고 싶어하는게 보여요.
    친해지면 뭔가 자꾸 주고싶어해요.
    열등감 많았지만 사십대 후반 지금은 자신을 많이 받아들이고 있어요.
    일할때 곰처럼 하는편인데 상사나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더라구요. 존재가치를 찾나봐요.
    토지를 십년주기로 완독하고 있어요. 이십대부터 했으니 3번째
    내년에 다시 읽어보려해요

  • 13. 나는...
    '20.4.25 8:11 PM (49.1.xxx.190)

    나한테 돈이 많이 든다.ㅡ.ㅡ

  • 14. ,,,
    '20.4.25 9:46 PM (121.167.xxx.120)

    거의 모든 음식을 잘 먹는다
    과일을 좋아 한다
    까다롭다. 남보기엔 무난해 보인다
    남편을 안 좋아 한다
    한때는 독서를 좋아 하고 밤 12시까지 책을 읽었다
    요즘은 TV와 인터넷 하느라고 독서를 안 한다
    깔끔한 편이다.
    사람을 싫어 한다.
    생필품 사재기를 좋아 한다
    세일 상품을 사랑 한다
    게을러서 집에서는 운동을 안한다.

  • 15. 사람을
    '20.4.25 9:48 PM (110.12.xxx.4)

    좋아하지는 않은데 인간에 대한 불쌍한 마음이 있어요.
    성격 좋은척하는데 속으로 까다로워요.
    자질구레한 작은물건이나 싸게 인터넷으로 물건사는걸 즐겨요.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을 잘걸어요.
    사람에게 호기심이 많아요.

  • 16. .....
    '20.4.25 10:46 PM (125.136.xxx.121)

    인간관계를 귀찮아해요
    성격 은근히 까다롭구요
    열등감 자격지심 없어요. 중년되어보니 다 거기서 거기던데요??사람사는거 별게없어요
    눈치는 5g 속도입니다

  • 17. 미모사 같은 존재
    '20.4.26 3:27 AM (61.101.xxx.195)

    상처도 많이 받고 (그냥 친한사람 가족 남편 다 가리지 않고 받아요)
    자격지심도 깊고 우울감도 있고
    자존감이 높은 면에서는 높은데 쉽게 무너져요.

    맘 터놓는 친구는 단 둘이고 이 둘만 정기적으로 만나요.
    다른 사람들은 만나도 불편하고 만나고 싶지도 않고
    그 외의 교류는 매우 적어요

    미니멀 좋아하고 옷도 음식도 커피도 늘 먹던데서 하던데서...
    옷은 그나마 새로운거 시도하는데 그 외 나머지는 전부 하던데서...
    노화의 기준 중 하나가 새로운 걸 시도하지 않는 거라던데
    그런 나이가 되었는가 싶네요

    여튼 코로나 핑계로 제가 원하는 대로
    인간 교류 무 사람 피하는 생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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