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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춤법이나 틀리게 알고있는 단어 고쳐주는거요

공수래 조회수 : 2,390
작성일 : 2020-04-25 12:34:32
대화하다보면 상대방이 잘못 쓰는 단어나 맞춤법 틀리게 쓰는거 보심 어떻게 하시나요.

예를 들면
햄스터 키우는 분이 카발리즘 너무 소름돋았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카발리즘이 아니고 동족포식을 뜻하는건 카니발리즘이거든요. 근데 옆에 다른분까지 다들 카발리즘이라고 대화중이니 카발리즘이 아니라 카니발리즘이라는 얘기가 목구멍까지 나오는데 그분들 무안할까봐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적나라하게 드러나네 를 지인이
정날하게 들어나네 로 쓰는데 그것도 고쳐주고싶었지만
하아..그냥 넘어갔네요. 상대는 지적질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니..

이런 경우 다들 있으시죠? 어떻게 하세요?
IP : 39.125.xxx.11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대일로만
    '20.4.25 12:37 PM (182.208.xxx.58)

    아주아주 친한 사이에서만 알려줘요.
    그것도 그게 아니라 이거야 하지 않고
    내가 그 단어를 제대로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요

  • 2. ..
    '20.4.25 12:3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단어를 지적하지 않고 고쳐서 쓰듯이 대화를 이어가요.
    지금 설것이 했어~(하면)
    아~설거지 했구나~(로 고쳐 대답해서 그 단어를 꺼내 수정해요)
    알아 보면 다행이고 그래도 안 고치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요.

  • 3. 그러니까요
    '20.4.25 12:40 PM (211.36.xxx.153) - 삭제된댓글

    자주 가는 인스타에 아들을 sun
    Wow를 waw 로 써 놨던데,
    말해줄까요?

  • 4. ....
    '20.4.25 12:40 PM (24.36.xxx.253)

    그냥 지나가요
    생각보다 맞춤법 틀리는 사람이 제대로 쓰는 사람보다 많아서
    그거 다 바로잡는 건 불가능이거든요 ㅎ

  • 5. ...
    '20.4.25 12:41 PM (220.84.xxx.174) - 삭제된댓글

    대화상대가 ㅜ구냐에 따라 다르겠죠
    자식이나 남편, 친구 정도는 고쳐주고
    그 외는 그냥 넘어갈 거 같아요
    대화내용과 대화예절이 더 중요한 거지
    맞춤법이나 정확한 단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 6. 고쳐서
    '20.4.25 12:41 PM (112.164.xxx.246)

    맞게 대응을 하고
    상대가 알아차리면 좋은거고..
    계속 틀리게 쓰면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 7. ...
    '20.4.25 12:41 PM (220.84.xxx.174)

    대화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죠
    자식이나 남편, 친구 정도는 고쳐주고
    그 외는 그냥 넘어갈 거 같아요
    대화내용과 대화예절이 더 중요한 거지
    맞춤법이나 정확한 단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 8. 했습니다
    '20.4.25 12:43 PM (210.178.xxx.131)

    했습니다 계속 톡해도 꾸역꾸역 했읍니다 했읍니다 고집하는 사람도 봤어요. 나이도 젊은 사람이 그래요ㅠㅠ 너 정말 무식하다 학교 안 다녔니 해 주고 싶었는데 그냥 말 안해요. 대부분 그냥 지나가줘요. 뭐 저도 가끔 틀리는 경우가 있을 테니까요.

  • 9. ㅇㅇㅇ
    '20.4.25 12:43 PM (39.7.xxx.187)

    두번째 경우 위험해요.
    아니꼬워 하는 사람도 적지않아요.

  • 10. 안합니다.
    '20.4.25 12:44 PM (117.111.xxx.3) - 삭제된댓글

    제 아이들도 가끔 틀리는데 보고서나 공적 서류에는 제대로 쓰길래 평소 오타나 맞춤법은 지적 안합니다.
    온라인상 타인에게도 손이 근질근질 참는데 얼굴아는 지인이면 절대 안해요.

  • 11. 받아들일 수
    '20.4.25 12:50 PM (122.38.xxx.224)

    있는 사람만 고쳐줘야죠.

  • 12. 안해요
    '20.4.25 12:54 PM (223.39.xxx.232) - 삭제된댓글

    저는 돈받고 교정보던 사람입니다 ㅎㅎ

  • 13. ..
    '20.4.25 12:55 PM (39.125.xxx.119)

    그러네요. 다른데가서 망신당하는거보다 내가 알려주는게 좋지않을까 했는데.. 안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 14. 안해요
    '20.4.25 12:56 PM (113.199.xxx.41) - 삭제된댓글

    알아들었으면 된거려니 하고
    여럿 있는 자리에선 한사람 무안주는건 안해요
    자식은 그때그때 알려주긴 해도요

  • 15. ㆍㆍ
    '20.4.25 12:58 PM (122.35.xxx.170)

    단어를 지적하지 않고 고쳐서 쓰듯이 대화를 이어가요.
    지금 설것이 했어~(하면)
    아~설거지 했구나~(로 고쳐 대답해서 그 단어를 꺼내 수정해요)
    알아 보면 다행이고 그래도 안 고치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요.

    ㅡㅡㅡㅡㅡㅡ
    저도 이 분처럼 합니다. 알아듣고 못 알아듣고는 상대방의 몫이지 맞춤법 틀린다고 무슨 세상이 두쪽 나는 건 아니니까요ㅋ

  • 16. ...
    '20.4.25 12:58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안해요
    못고쳐요
    물어보면 알려줘요

  • 17. 분위기봐서요
    '20.4.25 1:01 PM (221.140.xxx.230)

    혼자 웃고 말때도 있고.
    오타일수도 있고 하니

  • 18. 아,
    '20.4.25 1:13 PM (124.53.xxx.190)

    카발리즘 블라블라 할 때...
    아~~~카니발리즘? 이렇게 반응하면
    재수 없나요?
    난 고마울것 같은데...

  • 19. 에공
    '20.4.25 1:20 PM (14.45.xxx.140)

    틀리는 사람은 아무리 자연스럽게 알려줘도 몰라요.
    계속."예기" 하는 사람이 있어서
    나는 꾸준히 "얘기"라고 톡에 쓰도
    끝까지 "예기" 라고 ㅠㅠ
    아.. 본인이 틀렸다는 모르는구나 싶었어요.
    한 사람 뿐만 아니라, 다들 그랬어요.
    상대방에게 틀렸다고 말하지 않는 이상
    내가 틀린게 돼 버리더라고요.

  • 20. ㆍㆍ
    '20.4.25 1:24 PM (122.35.xxx.170)

    상대방에게 틀렸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내가 틀린 게 될 리가요. 단지 상대방이 못 알아들은 거겠죠.

  • 21.
    '20.4.25 1:30 PM (125.132.xxx.156)

    오로지 자식과 남편만 고쳐줘요
    정말 답답하다못해 한심하지만 꾹 참아요 ㅎㅎ

  • 22. ..
    '20.4.25 1:46 PM (222.237.xxx.88)

    A: "카발리즘 너무 소름돋았다."
    나: " 맞아, 카니발리즘 너무 소름 돋지?"
    이런식으로 스무스하게 고쳐주세요.
    윗분 말씀대로 알아듣고 못알아듣고는 상대 능력이죠.

  • 23. 11
    '20.4.25 2:26 PM (119.196.xxx.5)

    원글이 적은 두개의 경우 넘 무식해 보이는데요? 완전 싫어요 근데 다수가 맞다고 하면 굳이 지적은 안할듯요. 넌 얼마나 잘나서 ..이렇게 몰아가니깐. 82만 봐도 발끈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카발리즘인지 카니발인지 저건 처음보는데 저라면 모르는 단어니 한번쯤 검색해보고 말할텐데 내가 말하는게 맞아 이런 굳건한 마인드로 저러는거 넘 싫어요 무식한데 고집까지...

  • 24. 一一
    '20.4.25 3:11 PM (1.224.xxx.251)

    저도 봤어요 계속 예기 예기 쓰는 사람 ㅎㅎ
    제가 일부러 나중에 얘기 하자 뭐 이렇게 계속 보여줘도 안고쳐지더라고요

  • 25. ..
    '20.4.25 3:24 PM (39.125.xxx.119)

    ㅎㅎ 그렇게 못알아채면 그냥 포기네요 포기. 제가 무던해져야겠네요.

  • 26. ㅇㅇㅇ
    '20.4.25 6:03 PM (116.39.xxx.49)

    아이 담임샘이 문자를 보냈는데
    마의를 반드시 입고 등교 어쩌고
    한 두번이 아니라서 오타는 아닌 게 확실했어요.
    이과 과목 샘이라 둔감한가? 공부 별론데 어찌어찌 교사가 됐나 싶더군요.
    마의는 마이를 잘못 쓴 거고 마이는 일본말이라 자켓이 맞죠.

  • 27. ...
    '20.4.25 6:15 PM (211.202.xxx.242)

    원글의 띄어쓰기 무시도 맞춤법이 틀린 거예요.
    카발리즘 카니발리즘보다 더 기본적인 건데요.
    중학교 때 배운 거잖아요.

  • 28. 윗님은
    '20.4.25 6:43 PM (116.39.xxx.49)

    정말 몰라서 쓰셨는진 모르겠으나
    띄어쓰기를 몰라서 안띈 것이 아니라
    요즘 글로 소통하는 장이 워낙 많다 보니
    의미 단위로 붙여쓰는 경우가 생겨나게 된 거예요.
    원글님이 띄어쓰기를 몰라서 저리 썼다고 생각하시나요?
    의미 전달에 무리 없는 허용 범위 내에서 무방하다고 생각되네요.

  • 29. ㅇㅇㅇ
    '20.4.25 6:47 PM (116.39.xxx.49)

    이어서 문자 보낼 때 글자수 넘치면 mms 비용 나오니까
    의미전달에 곡해 일어나지 않을 수준에서 붙여쓰는 사람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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