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의 세계 아들이요...

..... 조회수 : 6,586
작성일 : 2020-04-25 06:41:32
매우 현실적이에요.
대부분 여자들은 이혼하면 아들이 나와 같은 마음일거라 여기지만
이혼후 나에겐 남인 남편이 아들에겐 이혼과 상관없이 아비입니다.
나에겐 원수같은 남이어도 아들에게는 세상 하나뿐이 아빠죠.
아들과 나의 입장은 매우 다른거에요. 그런데 아들에게 나와 똑같은 감정을 갖길 바라는게 욕심이죠.
지선우만 보더라도 "내 아들은 아빠 싫어해"를 너무 당연하다는듯 말하잖아요. 대표적인 소통의 부재를 나타내죠. 내가 낳았으니 항상 내 편, 내 마음일거야. 내 아들이니 내가 더 잘알아.

이런 생각이 결국엔 아들이 결혼할때 그리고 결혼후 계속 상처가 되는거죠. 내가 그리 잘 아는 내 아들이 나의 말보다 다른여자의 말을 더 듣고있으니 그 질투를 이기지 못하고는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거죠.

내 아들은 내것이 아니고 한 개인이라는것을 인정하고 아들의 마음이 어떤지 내생각이 아닌 아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면 나중에 아들이 집나가는 일도 없겠죠.

IP : 175.223.xxx.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은요?
    '20.4.25 6:53 AM (223.62.xxx.49)

    딸도 마찬가지인가요?

  • 2. 그게
    '20.4.25 7:36 AM (220.85.xxx.122)

    친척의 경우에서 보니 '아들은 결국 부모 중 돈 많은 하나를 선택'하더라구요.

  • 3. ...
    '20.4.25 7:46 AM (125.179.xxx.177) - 삭제된댓글

    딸도 마찬가지에요 부부불화를 둘의 문제로 봐요 자식들이 생각보다 냉철해요 내 소유물이 아니더란 말이죠

  • 4.
    '20.4.25 7:58 AM (58.140.xxx.167)

    아들들이 그래요.결혼하면 반은 남남이죠.

  • 5. ㅁㅁㅁㅁ
    '20.4.25 8:03 AM (119.70.xxx.213)

    아들이 나를 이해해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말아야겠군요

  • 6. 아들은
    '20.4.25 8:17 AM (59.18.xxx.56)

    남자입니다.아빠를 이해하는 부분이 분명 있어요.우리집만 봐도 남동생들은 아빠 입장을 이해하더라구요 분명 잘못한 일인데도..그래서 나이들수록 딸과 공감하는 엄마가 많아지죠.아들에 집착하는 엄마들 어리석어요 사랑한만큼 허탈해지는게 아들에 대한 사랑이죠..그냠 쿨하게 키워야 나중에 덜 서운한거 같아요

  • 7. 무책임
    '20.4.25 8:23 AM (121.174.xxx.172)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무능력에 폭력에 무관심했던
    경우 말고는 능력이 있다던지 자식에게 관심만 조금 주고 살았다면 당연히 아빠 편을 들죠
    부부의세계 아들은 전 정말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야구를 같이 해준 사람이
    아빠예요

  • 8. ..
    '20.4.25 8:39 AM (223.38.xxx.158)

    아들은 아빠가 자신과 놀아준것만 알지
    그 풍요로움을 엄마가 뒷받침하고 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모루죠.
    엄마가 자신과 안놀아줬다고만 생각하구요.

  • 9. 전업주부도
    '20.4.25 8:49 AM (223.62.xxx.231)

    아이들이 볼 때는 밥주고 놀아주는 엄마가 최고로 좋고
    아빠가 밖에서 돈 버느라 고생하는 현실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당연하게 여기잖아요.
    아이들은 그런 거 잘 몰라요.

  • 10. ㅡㅡ
    '20.4.25 9:02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그 드라마에서 젤 밉상은 아들.

    아빠가 다른여자랑 키스하는걸 보고도 모른체하던게..엄마가 정신과의사 좀 만난다고 머라하는거 어제 ㅎ
    아빠한테 보내버렷음 좋겟더군요
    엄마입장은 아니겟지만 제삼자로써.

  • 11. 그게
    '20.4.25 11:25 AM (211.204.xxx.11)

    엄마는 공부만 하라하고 잔소리만 하는 사람,
    아빠는 잔소리 안하고 친구같이 잘 놀아주는 사람.
    그게 현실이에요.ㅡㅡ

  • 12. 이해력빵
    '20.4.25 12:58 PM (61.79.xxx.99)

    놀아주고 돈을 주고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는 그냥 “나”예요. 나.
    내 반은 엄마. 반은 아빠가 물려주었기에 단순히 잘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나의 본질’이라구요.
    김희애같은 사고방식으로 애를 대하면 엄마와의 사이도 절대 좋아질 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7313 샤인머스켓 샀는데 6 .. 2020/09/13 4,116
1117312 추장관아들 아픈몸숨기고입대했다면 "병역방해" 41 ㄱㅂㅇ 2020/09/13 4,435
1117311 요새 게 맛있나요? 수산시장 이냐 마트냐.. 4 가을 2020/09/13 1,339
1117310 원예용 흙에대한 질문입니다 ... 2020/09/13 1,090
1117309 예지몽 꾸는 분들 계시나요? 21 000 2020/09/13 10,748
1117308 빨아도 냄새나는 면 옷, 침구는 버리나요? 15 hjh 2020/09/13 4,892
1117307 9월13일 코로나 확진자 121명(지역발생99명/해외유입22) 1 ㅇㅇㅇ 2020/09/13 1,026
1117306 언론 개혁이 필요하다고 느껴요.... 10 언론 2020/09/13 1,042
1117305 직장 다니면서 악기 배우시는분들..연습은 언제 하시나요? 6 ** 2020/09/13 1,533
1117304 (돈벌기쉬워요)별점테러? 세상은 공평 정직함뉘다 카레라이스 2020/09/13 904
1117303 사주아는분만) 난 임오일주. 8 궁금 2020/09/13 6,408
1117302 예수님도 어치피 비대면 17 // 2020/09/13 2,152
1117301 먹여살려주다 라는 표현 현실에서 쓰나요? 5 ㅇㅇ 2020/09/13 1,023
1117300 독감백신 언제부터 접종 가능한가요? 3 독감 2020/09/13 1,656
1117299 날고 기는 짙은 갈색 곤충 ㅜ ㅜ 6 당황중 2020/09/13 1,049
1117298 집에서 입는 편한 티셔츠랑 바지 어디에서 구입하시나요? 3 ..... 2020/09/13 2,115
1117297 [종합]檢, '채동욱 혼외자 정보유출' 관련자 징역 10월 구형.. 4 ㅂㅅㅈ 2020/09/13 2,423
1117296 옆테이블 여자한테 곁눈질하는 남편모습 극혐이네요. 34 50대 2020/09/13 9,235
1117295 혹시 미국이나 캐나다로 출국하는분들 강아지 이동봉사 하시면 어떨.. 6 ........ 2020/09/13 1,684
1117294 아동복 사이즈160은 어느 정도 인가요? 4 2020/09/13 5,909
1117293 란스미어 잘 아시는 분? 티라노 2020/09/13 693
1117292 우리나라 수사수준이 이정도네요(생기부유출자 수사중단) 15 Oo 2020/09/13 2,238
1117291 해외투자자 "이자내더라도 한국 채권 사겠다"... 3 좋은기사 2020/09/13 1,453
1117290 옷 만들기 어렵나요? 7 ㅇㅇ 2020/09/13 1,454
1117289 코로나 다른나라도 학교안가나요? 19 ㄱㅂㄴㅅ 2020/09/13 3,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