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의 세계 아들이요...

..... 조회수 : 6,539
작성일 : 2020-04-25 06:41:32
매우 현실적이에요.
대부분 여자들은 이혼하면 아들이 나와 같은 마음일거라 여기지만
이혼후 나에겐 남인 남편이 아들에겐 이혼과 상관없이 아비입니다.
나에겐 원수같은 남이어도 아들에게는 세상 하나뿐이 아빠죠.
아들과 나의 입장은 매우 다른거에요. 그런데 아들에게 나와 똑같은 감정을 갖길 바라는게 욕심이죠.
지선우만 보더라도 "내 아들은 아빠 싫어해"를 너무 당연하다는듯 말하잖아요. 대표적인 소통의 부재를 나타내죠. 내가 낳았으니 항상 내 편, 내 마음일거야. 내 아들이니 내가 더 잘알아.

이런 생각이 결국엔 아들이 결혼할때 그리고 결혼후 계속 상처가 되는거죠. 내가 그리 잘 아는 내 아들이 나의 말보다 다른여자의 말을 더 듣고있으니 그 질투를 이기지 못하고는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거죠.

내 아들은 내것이 아니고 한 개인이라는것을 인정하고 아들의 마음이 어떤지 내생각이 아닌 아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면 나중에 아들이 집나가는 일도 없겠죠.

IP : 175.223.xxx.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은요?
    '20.4.25 6:53 AM (223.62.xxx.49)

    딸도 마찬가지인가요?

  • 2. 그게
    '20.4.25 7:36 AM (220.85.xxx.122)

    친척의 경우에서 보니 '아들은 결국 부모 중 돈 많은 하나를 선택'하더라구요.

  • 3. ...
    '20.4.25 7:46 AM (125.179.xxx.177) - 삭제된댓글

    딸도 마찬가지에요 부부불화를 둘의 문제로 봐요 자식들이 생각보다 냉철해요 내 소유물이 아니더란 말이죠

  • 4.
    '20.4.25 7:58 AM (58.140.xxx.167)

    아들들이 그래요.결혼하면 반은 남남이죠.

  • 5. ㅁㅁㅁㅁ
    '20.4.25 8:03 AM (119.70.xxx.213)

    아들이 나를 이해해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말아야겠군요

  • 6. 아들은
    '20.4.25 8:17 AM (59.18.xxx.56)

    남자입니다.아빠를 이해하는 부분이 분명 있어요.우리집만 봐도 남동생들은 아빠 입장을 이해하더라구요 분명 잘못한 일인데도..그래서 나이들수록 딸과 공감하는 엄마가 많아지죠.아들에 집착하는 엄마들 어리석어요 사랑한만큼 허탈해지는게 아들에 대한 사랑이죠..그냠 쿨하게 키워야 나중에 덜 서운한거 같아요

  • 7. 무책임
    '20.4.25 8:23 AM (121.174.xxx.172)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무능력에 폭력에 무관심했던
    경우 말고는 능력이 있다던지 자식에게 관심만 조금 주고 살았다면 당연히 아빠 편을 들죠
    부부의세계 아들은 전 정말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야구를 같이 해준 사람이
    아빠예요

  • 8. ..
    '20.4.25 8:39 AM (223.38.xxx.158)

    아들은 아빠가 자신과 놀아준것만 알지
    그 풍요로움을 엄마가 뒷받침하고 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모루죠.
    엄마가 자신과 안놀아줬다고만 생각하구요.

  • 9. 전업주부도
    '20.4.25 8:49 AM (223.62.xxx.231)

    아이들이 볼 때는 밥주고 놀아주는 엄마가 최고로 좋고
    아빠가 밖에서 돈 버느라 고생하는 현실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당연하게 여기잖아요.
    아이들은 그런 거 잘 몰라요.

  • 10. ㅡㅡ
    '20.4.25 9:02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그 드라마에서 젤 밉상은 아들.

    아빠가 다른여자랑 키스하는걸 보고도 모른체하던게..엄마가 정신과의사 좀 만난다고 머라하는거 어제 ㅎ
    아빠한테 보내버렷음 좋겟더군요
    엄마입장은 아니겟지만 제삼자로써.

  • 11. 그게
    '20.4.25 11:25 AM (211.204.xxx.11)

    엄마는 공부만 하라하고 잔소리만 하는 사람,
    아빠는 잔소리 안하고 친구같이 잘 놀아주는 사람.
    그게 현실이에요.ㅡㅡ

  • 12. 이해력빵
    '20.4.25 12:58 PM (61.79.xxx.99)

    놀아주고 돈을 주고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는 그냥 “나”예요. 나.
    내 반은 엄마. 반은 아빠가 물려주었기에 단순히 잘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나의 본질’이라구요.
    김희애같은 사고방식으로 애를 대하면 엄마와의 사이도 절대 좋아질 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9235 할모니들~~!! 62 어휴 2020/04/26 10,876
1069234 대학생 인터넷중독 너무하다 싶은데요 2 ㅇㅇ 2020/04/26 1,944
1069233 부부의 세계 댓글 (스포) 4 ㅡㅡ 2020/04/26 5,189
1069232 현서야 ~~~ 흑흑 3 ... 2020/04/26 3,923
1069231 김희애는 진짜 답답하네요 13 아오 2020/04/26 7,063
1069230 둘다 죽었음 1 드라마 2020/04/26 3,589
1069229 이태오가 사주한 조이라는여자 2 옴마 2020/04/26 5,993
1069228 옷 좀 찾아주세요 카멜색 싱글트렌치코트 옷보시 2020/04/26 793
1069227 예고보니 누가 죽었는지 바로 알겠던데요 21 .. 2020/04/26 21,335
1069226 루프트한자, 코로나19 경영난에 4개국과 13조원 수혈 협상 4 뉴스 2020/04/26 2,237
1069225 49 ㅇㅇ 2020/04/26 6,940
1069224 부세 인규요.. 멜로가 체질에 나왔네요 3 2020/04/26 2,677
1069223 쀼세 질문이요 2 ㅇㅇ 2020/04/26 1,302
1069222 부세에서 부원장바꾸는 기부액 너무적네요 8 ㄷㄷ 2020/04/26 3,723
1069221 박선영과 이태오 잔 거 아니죠? 18 ... 2020/04/26 18,519
1069220 부세 다 봤는데 게시판보고 이해됐어요 5 .. 2020/04/26 4,081
1069219 장미의 전쟁과 같은 결말 맞을 듯 2 ... 2020/04/26 2,255
1069218 재미난 부세 기름은 자금.. 2020/04/26 1,032
1069217 부부의세계가 전하는 메세지 9 은근중독 2020/04/26 5,337
1069216 슈베르트 물위에서 노래함 악보집 있나요? 3 피아노악보 2020/04/26 659
1069215 부세 넘 심장 졸이고 봤네요 13 부세 2020/04/26 5,031
1069214 어이고 저러고 도망치는데 9 나여나 2020/04/26 3,200
1069213 정신과의사의 정체는 뭐인거예요 쀼세 2020/04/26 4,691
1069212 쀼세 현서랑 양아치 남친 눈이가네요 19 누구냐 2020/04/26 5,894
1069211 (스포작렬) 부세 죽은 사람은 박인규가 아닌듯 4 부세부세 2020/04/26 4,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