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태기극복어케해요?

커퓌 조회수 : 1,953
작성일 : 2020-04-24 23:31:17
결혼생활 십년 넘어가는데 아이들 뒤치닥거리때문인지
요즘 남편보는데 계속 짜증나네요
화장실가서 큰일보면 거의 한시간씩 나오질않고
쩝쩝거리고 밥먹는거도 짜증나고
낡은 물건들 죄다 모셔두고 버리지못하는 모습을 보면
가심이 고마 콱 막혀버리는듯 합니다
82님들 남편분이랑 권태기 극복하고 잘지내시나요?
IP : 121.183.xxx.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0.4.24 11:41 PM (121.183.xxx.79)

    혼자 카페와서 식은커피 마시는데 슬슬 들어가야겠죠

  • 2. 노력과 시간이 약
    '20.4.25 6:31 AM (188.155.xxx.15)

    보는 사람이 눈꼴 시어 못 볼 정도로 죽고 못 살며 3년 롱디 하다 결혼해 깨를 볶다 5년만에 아이 낳고.... 슬슬 미워지더라구요
    미워할거 많죠. 세상에 완벽한 인간도 없지만 인간이 매 순간 어찌 완벽하겠어요.
    7~10년쯤 젤 피크였던듯..... 어느날 제가 남편 욕을 마구 하니 남편과 저를 잘 아는 친구가 살짝 화를 내며 너는 어떤데?? 묻는데 그때 정신이 팍 들더라구요.
    저는 사랑이 절대 않 변하는건줄 알고 단지 신혼이 지난걸 남편의 사랑이 식은걸로 착각 그가 변했다 이중인격자다 뭐 그랬거든요.
    다만 둘다 딴데 쳐다본적 없고 특히 남편은 변함 없이 사랑 한다 말해주고.....
    근데도 7~12년차는 확실히 서로 냉냉 했죠 그땐 남편보다 애가 훨씬 우선였구요.
    근데 애 크고 저도 철드니 남은 인생 오직 남편 뿐이구나 느껴지고 남편이 그렇게 고마워지더라구요.
    그 이후 잘때 남편 손 꼭 잡고 자는데 하루중 그때가 젤 행복해요.
    일단은 시간이 약이고 미운 와중에도 뭣보다 아이를 위해 가정 화목하려 죽어라 노력하는거?
    노력이라 함은 다른점 싫은 점 이해하려는, 뭔가 같이 하려는, 덜 싸우려는 ....뭐 다 아는 노력들.
    그때 생각하면 다시 남편이 너무 이쁘고 좋고 편하고 심져 사랑스럽기도 한게 너무 신기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5552 오륙도 바닷가에서 익사한 중학생 국민청원입니다 지금 18만 14 나의살던 2020/09/08 5,586
1115551 태풍 지나간 것 맞죠? 5 비바람 2020/09/08 2,888
1115550 판사 허선아가 전광훈 재구속을 3주넘게 미적거린 이유- 펌 6 AI대체시급.. 2020/09/08 3,947
1115549 아버지가 뇌졸중 약을 거부해요 16 ........ 2020/09/08 2,897
1115548 케겔운동 쉽게 하는 방법 있나요? 20 어휴 2020/09/08 5,590
1115547 발표,인터뷰에 불안장애... 9 아줌마 2020/09/08 2,120
1115546 신박한 정리.. 정은표씨 편 보고.. 6 지지 2020/09/08 7,218
1115545 21살 대학생이 인사불성 되어서 들어왔는데 5 2020/09/08 3,494
1115544 전현무 여친보니까 의대생들 이해가 가네요.. 54 .... 2020/09/08 30,017
1115543 콩나물 얼려도 될까요? 11 ..... 2020/09/08 2,714
1115542 올 해 세운 계획들 잘 이행하고 계신가요? 3 웃자 2020/09/08 1,102
1115541 인도서 아들 4명 코로나19 걸린 80대 노모 버려 6 ㅇㅇ 2020/09/07 4,884
1115540 마무리를 못하는 사람, 그게 바로 저에요 14 끝맺음 2020/09/07 4,381
1115539 자식한테 얼마를 도와주면 할만큼 한걸까요? 28 ㅇㅇ 2020/09/07 6,535
1115538 배고파요. ㅠ 6 2020/09/07 1,186
1115537 박대출:광화문집회 관련 확진 1명도 없어···마녀사냥 그만 8 사채업자 2020/09/07 1,850
1115536 중앙난방하는 1 난방 2020/09/07 887
1115535 광화문 집회 독려 참가 목사 확진 후 치료 받다 숨져 7 ... 2020/09/07 2,438
1115534 이런 부모 2 .. 2020/09/07 1,299
1115533 코로나 비공식이지만 98명이네요 8 .. 2020/09/07 3,261
1115532 꿈과 음악 사이에를 듣다 2 ... 2020/09/07 848
1115531 열심히는 사는데 잘 안풀리는 이유가 있을까요? 7 열심 2020/09/07 2,700
1115530 반려동물) 죽을때 안아프고 잠자듯이 가는 경우도 있나요? 16 ... 2020/09/07 3,543
1115529 이런상황에 상견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7 아아 2020/09/07 2,299
1115528 갑자기 62킬로까지 살쪄서 다이어트 했더니 23 다이어트 2020/09/07 14,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