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어머니께 시어머니 좋으시다고 하고 해서 화나셨는데요..
시어머니 너무 좋으시다
엄마는 좀 어렵다고 했다가
(어려서부터 너무 무섭고
제 친구 남자친구 남편까지 다 잡는 스타일이세요
성장과정문제때문인지 자존감이 낮아서 계속 상담받고 있어서
상담선생님앞에서 이야기하듯이 솔직히 이야기했다가 사단이..)
엄마가 정말 너무 화를 내셔서 다신 오지 말라고
임신했는데 쫓아내셨어요 다신 오지 말라고ㅠㅠ
제가 엄마 성격이 그런걸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했겠죠
나이가 드셔서 포기하고 잘 하려고 했는데ㅠㅠ
상처를 받네요.
1. 로라아슐리
'20.4.24 6:17 PM (121.164.xxx.33)본인이 잘 아시니 더 역정이 나셨을거예요 ㅠㅠ
2. 진짜
'20.4.24 6:18 PM (211.215.xxx.107)시어머니 너무 좋으시다
엄마는 좀 어렵다
딱 이 표현만 했는데 쫓아내셨다고요?
그렇다면 치매?3. ..
'20.4.24 6:19 PM (121.131.xxx.68)뭘또 ㅠㅠ 하면서 후회를 해요? 효녀병 환자?
엄마한테서 연락올 때 까지 다시는 연락하지 마세요4. 너무 솔직하셨음
'20.4.24 6:19 PM (211.247.xxx.104)엄마도 상처 받거든요.
5. 로라아슐리
'20.4.24 6:19 PM (121.164.xxx.33)윗분 왜 그러시나요???
6. 시엄마
'20.4.24 6:24 PM (113.199.xxx.66) - 삭제된댓글좋다고만 했어야죠
울엄마 어렵단소릴 왜하셨어요
감당도 못하면서....
그렇다고 임신중인 딸을 내쫓?
당분간 연락하지 마세요
이참에 엄마도 자신좀 돌아보시게7. ..
'20.4.24 6:25 PM (125.177.xxx.43)자식이 크면 어려워 할줄 알아야 되는데...
님도 좀 기 펴고 엄마에게 당당해 지세요
오지말라면 안가면 되요 아쉬운건 엄마죠8. ....
'20.4.24 6:26 PM (175.223.xxx.1)사실 엄마가 좀 어려웠어요
그런 말 정도만 하면 되는데
굳이 시어머니는 좋은데 엄만 어렵다 하면 비교인데...
비교 당하는 건 누구나 싫어해요
좀 점잖은 분이셨으면 그러니 나는 너 어렵게
안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점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니
하시겠지만은
안 그래도 불같고 성격 안 좋으신 분인데
발끈해서 그럼 너네 시어미한테 가서 살아라 할 분 인 거
넘 뻔한 거 아닌가요9. 굳이
'20.4.24 6:28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그렇게 강하신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어도 당황스러울 상황인데요. A는 좋다. 그런데 너는 대하기 어렵다...
엄마 성격도 아시면서 굳이 너무 솔직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엄마랑 솔직한 얘기를 나누고 더 잘 지내고 싶었다고 문자라도 남기세요.10. ㅇㅇ
'20.4.24 6:30 PM (211.36.xxx.136)저라도 넘 서운했을 거 같아요..
우리 언니가 어렸을 때 아빠가 했던 말이
두고두고 상처가 돼서 엄만한테 얘기했더니
부모가 그 정도 말도 못하냐고 버럭 화를..
언니는 더 상처받았고..11. ...
'20.4.24 6:32 PM (183.100.xxx.209)친구, 남친, 사위까지 잡을 정도면...ㅡㅡ
그냥 당분간 연락도 하지말고 만나지도 마세요.
그게 아기랑 원글님한테 낫겠어요.12. 헐
'20.4.24 6:35 PM (116.120.xxx.180)어떻게 지내오셨는지 이 사건 하나로도 읽힙니다. 원래 화난다고 다 화내면 주변 사람들은 뭔가요. 서운하다 하면 그만이지 임신중인 딸을 쫓아내고~~ 서로 시간을 뒀다가 맘 가라앉으면 다시 연락하세요~
13. ......
'20.4.24 6:39 PM (1.227.xxx.251)무슨말이라도 해야 할 마음상태였고
그 순간 시모와 비교해서라도 강하게 말해야했던거에요
불같이 화내고 쫓아내는 반응 어느 정도 예상하셨잖아요
그래도 감당할 힘이 생겨 얘기하신거구요
잘 하셨어요
계속 화낼지, 딸의 마음을 이제라도 돌아볼지는 엄마 몫. 엄마한테 충분히 시간을 드려보세요14. 비교하는건
'20.4.24 6:39 PM (223.62.xxx.30)누구나 기분나쁘죠 친정엄마가 님이랑 며느리를 비교하며 며느리가 좋다 넌 어렵다 이러면 기분좋을리가..
15. ...
'20.4.24 6:41 PM (203.175.xxx.236)긍데 아무리 그래도 임신한 딸 내쫓는거 보면 친정엄마 한성격 하는건 분명하네요 ㅜㅜ 나이 먹을수록 유연해져야 하는데 딸이 시엄니한테 구박받고 사는거 보단 낫지 않나요 좋다고 하는건 잘해주는것도 있잖아요
16. .....
'20.4.24 6:42 PM (203.175.xxx.236)그냥먼저 연락 오기전엔 연락 마세요 엄마도 이제 좀 변해야죠 주위 사람들이 착해서 다 맞춰준듯요
17. 음
'20.4.24 6:52 PM (125.132.xxx.156)듣고 서운할 말인건 맞아요
원글이 실수했음
하지만 그말 한마디에 삐져서 딸을 내쫓아요?
그런 어머니니 딸이 어려워했겠죠18. 적반하장
'20.4.24 6:53 PM (121.134.xxx.113)아무리 비교당했다 해도 삐지는 정도에 그쳐야지
고작 그정도 소리에 그리 화를 내다니요
그동안 본인이 딸에게 상처준건 전혀 인지못하고 있나봐요
뭐하러 그런 엄마를 계속 만나요?
앞으로 다신 만나지 말고 아기랑 맘편하게 사세요
부모라고 꼭 만나면서 살 필요는 없어요
내가 사는게 먼저에요19. 잘됐네요
'20.4.24 7:03 PM (58.233.xxx.38)이 기회에 정신적으로 물리적으로 독립을 하심이 어떨지요?
20. ...
'20.4.24 7:09 PM (39.120.xxx.61)댓글 달지 않으려다 댓글 달아요.
댓글 달아도 원글님 별로 달라질 것 같지 않아서요.
원글님 저도 원글님 엄마나이 정도 되지만
나쁘다 표현 한것도 아니고 어렵다고 표현 한걸
임신한 딸한테 저정도로 했다는 건 정상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엄마한테 미련 가질수록 고개숙일수록
계속 그런 대접 받을 수 밖에 없어요.
잠못한 사람은 엄마지 원글님이 아녜요.
잘못했다는 생각부터 바뀌요.
친정 엄마한테 기죽은 모습 안타까워요.
원글님 제발 당당해져요.21. 잘하셨어요
'20.4.24 7:39 PM (124.50.xxx.9)친정엄마 그정도면 보통 성격 아니신데
본인도 놀라서 당황스러운거죠.
이제부터가 중요한게 원글님이 이때 굽히고
또 죄송해요하며 기어들어가면
어머니한테 계속 휘둘립니다.
딸, 사위는 물론이고 아기 양육, 가정 전반을요.
이제부터 관계를 다시 만들어갈지
계속 휘둘릴지가 정해지는데
좋은 시부모님도 계시니 먼저 굽히고 빌고 마세요.
어차피 어머니도 정은 있는데 성격만 강한 사람이면
내 딸, 내 손주 못보면 당신만 손해고
친정엄마로 출산에 임박한 딸을 둔 엄마로 해줘야
할 일 신경쓰여 마음 안편해서 연락올거에요.
충분히 본인도 돌아 볼테고
그럼 딸도 딸 가정도 모두 이전보단 조심하고
존중할거구요.
어머니도 변화가 필요하니 시간을 주세요.
원글님도 불안해말고 느긋해져야 이 단계 지나서
모두가 더 나은 안정된 새 관계가 시작되요.22. 오앙
'20.4.24 7:51 PM (39.7.xxx.90)원글님 잘못한거 없어요
좋은 엄마라면 화가아닌 자책을 했을거예요
아니 화가 났다면 나중에라도 사과하셨을거구요
원글님께서는 후회나 자책이 아닌
후련함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시고
새로운 관계를 맺으시면 되요,
엄마와요,
엄마가 갑, 원글님이 을 이거아니에요
동등한 관계
그냥 원글님이 내가 잘못했어요가 아닌 관계요
임신하셨는데
속 끓이지말고요
편안하시길요23. 답답
'20.4.24 7:54 PM (58.120.xxx.223)그럼 안 가시면 되잖아요.
뭐가 문제지요?
한 일년 연락 딱 귾어 버리세요24. ...
'20.4.24 7:57 PM (219.254.xxx.67)편치않은 엄마에게 솔직하게 말한거면 한발 나아간 거네요.
성인인 딸에게 함부로 화를 낸다면 거리두세요.
태어날 아이한테 좋은 롤모델이 될려면
자존감 더 챙기고 당당하게 사시길 바래요.25. ㅇㅇ
'20.4.24 8:09 PM (110.12.xxx.167)친정엄마가 이상성격 맞네요
딸이 그런소리하면 순간 기분 나빠도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반성해야죠
화내고 쫒아내다니
그런사람은 주변사람 다 떠나고 외로워봐야해요
어머니 한테 독립하시고 거리를 두세요26. ...
'20.4.24 8:21 PM (112.153.xxx.134)친정엄마 이상한거예요. 원글님 잘못한거 없구요. 저도 친정엄마가 좀 이기적이고 본인밖에 모르세요. 아기같이 다 챙겨달라하시고 근데 시어머니는 자식들에게 기대지않으려 노력하시고 씩씩하세요. 저도 너무 짜증나서 한번 말한적 있는데 서운은 하셨지만 니네 시어머니 좋으신분이네 하고 넘어가셨어요. 드다음부터 조심할려고하시더라구요.
그게 기분나쁘고 임신한 딸까지 쫓아낼정도인가요?
시어머니가 그랬다면 바로 연끊으라고 난리였을텐데 원글니탓하는 댓글은 뭔가요. 임신했다고 약하게 맘먹지 마시고 원글님도 친정과 거리두시고 남편분과의 생활에만 집중하세요. 결혼했으니 내가정이 우선이죠. 부모는 그 다음이구요. 저도 친정엄마랑 싸우고 3달넘게 연락안한적도 있지만 상관없었어요. 혈연은 끊어지지 않으니 안절부절못하시지마시구요 끌려다니지 말아야겠다 생각하세요. 죄인도 아니고 그정도에 자식에게 함부로 하는 친정엄마에게 좀 떨어져서 냉정히 판단하시고 관계를 다시 정립해보시구요.27. 잘했어요
'20.4.24 10:01 PM (211.117.xxx.152) - 삭제된댓글본문글만으로는 원글님은 정서적으로 학대받는 아이였고 지금은 그걸 이겨내는 중이라고 봐요
원글님이 부모가 되니까 친정엄마가 얼마나 잘못했는 지 싸울 용기가 조금이나마 생긴 거에요
어쩌면 친정엄마가 인정하고 앞으로는 변할 거라는 희망이 있었을 수도 있구요
어쨌든 잘하셨어요
원글님 가족은 이제 남편과 태어날 아이에요
상담 잘 받으시고 이제부터는 엄마에게 휘둘리지마시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시길 바랍니다28. ..
'20.4.24 11:35 PM (1.227.xxx.17)당분간 엄마가 수그러든기색 보이기전까지 전화도 만남도 하지마세요 엄마잘못이잖아요 어른들도 강하게 나가야 눈치도좀 보고 조심하시고그래요 내자식이라고 내맘대로 함부로하시는노인들많아요 그거그냥내버려두면 안됩니다
29. 본인이
'20.4.25 3:17 AM (98.198.xxx.67)스스로 못된걸 알고 계시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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