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아이에요. 초등 졸업 후 온라인개학만 해서 진짜 중학생이 되긴 한건가 싶은 ㅎㅎ
동복은 입어보지도 못하고 어제 하복 받아왔거든요.
오는 길에 아이랑 개학 언제쯤 하려나 얘기하다가 둘이 좀 웃었던 얘긴데요.
개학을 언제 하긴 하더라도 일단은 다 마스크쓰고 수업듣고 어쩌면 초반엔 급식없이 단축수업하고 집에 올텐데, 그럼 담임샘과 아이들 모두 한동안은 눈만 보고 수업을 할거잖아요.
그럼 개학하고 마스크 벗는 어느 날이 오기 전까진 사실상 서로 얼굴도 모르는거 아니냐고 ㅎㅎㅎㅎㅎㅎ
한달 같이 수업해도 나중에 마스크 벗고 수업들어오면 누가 누군지 알 수나 있겠냐며 웃었네요.
참..상상도 못했던 세상을 사는 중입니다만, 그래도 점점 나아져가는 우리나라라 다행이에요.
내일 확진자는 더 줄어들고 세계도 하루빨리 진정되길 바랍니다.
다들 힘내세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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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개학관련 얘기하다가
..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20-04-24 14:22:23
IP : 175.223.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4.24 2:24 PM (180.230.xxx.161)저도 이 생각 했었어요
친해지고나서 나중에 마스크 벗고나면
으아닛~~! 얘가 이렇게 생겼었나...할 것 같다고ㅋㅋ2. 원글
'20.4.24 2:26 PM (175.223.xxx.140)눈 예쁜 사람은 다 예쁜줄알고 기대받다 나중에 어...그럴수도 있겠다고.ㅎㅎ
제 딸이 눈만 예쁘거든요 ㅋㅋㅋㅋㅋ3. 음
'20.4.24 2:29 PM (14.50.xxx.79)ㅎㅎㅎ 정말 그러네요 우리아이도 중1이예요~~~..
4. ......
'20.4.24 2:32 PM (211.250.xxx.45)진짜 마스크쓰면 얼굴 잘모르겟어요 ㅠㅠ
5. 저도
'20.4.24 2:35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눈이 제일 이쁜데라 마스크 옳아요. ㅋㅋ
팔자주름 가려져서 을매나 신나는지. .
이십대 딸아이는 화장 안해도 된다고 너무 좋대요. ㅎㅎ6. 대학 강사 ㅋㅋ
'20.4.24 2:45 PM (61.72.xxx.229)ㅋㅋㅋ 지금 눈만 보고 수업하는데요
마스크 벗으면 서로 얼굴 다시 익혀야 할 판이에요
ㅋㅋㅋㅋㅋ 진짜 웃겨요7. 길에서 보면
'20.4.25 9:23 AM (118.222.xxx.105)저는 학원 강사인데 지금도 새로 들어오는 아이들이 간혹 있어요.
처음부터 서로 마스크를 쓴 얼굴만 봐서 나중에 마스크 벗고 길에서 보면 못 알아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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