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을 아는데 집중못해 틀리는 아이...어떻게 교육시키나요

속터져 조회수 : 2,144
작성일 : 2020-04-24 11:37:59

중등이상 키우시는 선배맘님들 고견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속이 터져서요

아이가 6학년 남자아이고 중학 선행 중이고 지금 1-2 나가고 있어요
1-1 은 어려워했어서 센으로 한번 더 다지면서 가고 있구요

1-1 센 정답률이 처음 60프로에요
근데 황당한게 이런 문제가 있어요
1. 중간에 풀다 답 안쓰고 넘어간 문제
2. 정답 두개 라고 되어있는데 1개만 찾은 문제
3. 풀지도 않고 그냥 남어간 문제
1차 오답 수정 하라하면 정답률은 95프로 이상 이에요
다 알면서 실수로 틀린문제, 문제 제대로 안읽은 문제들이 대부분이에요

사실 아이가 흥이 많고 진중하지 못해요
집중도 짧고요
이게 수학 문제 푸는데 너무 나타나니 정말 난감하네요

모르는 문제는 배우기라도 하는데 아는 문제를 집중 안해서 틀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학교시험은 알다시피 한번 시험지 제출하면 끝이다! 오답 수정해서 맞으면 소용 없다.. 이런 이야기도 백번 해줬어요

잡생각이 많아서 집중 안된다해서
(잡생각: 내일 아침 메뉴는 뭘까? 오늘은 무슨꿈 꾸나?..)
수학 풀때 저한테 옆에 앉아 있으래요. 하루에 두시간을 ㅠ

이런아이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요
IP : 116.123.xxx.14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20.4.24 11:39 AM (59.3.xxx.174)

    그런 경우 흔해요.
    직설적인 말로 그것도 실력이죠 뭐 ㅠㅠ

    제 자식들도 그럽니다.

  • 2.
    '20.4.24 11:42 AM (210.99.xxx.244)

    그것도 본인 실력입니다. 고치기도 싑지않고 본인이 노력해야해요

  • 3. ......
    '20.4.24 11:50 AM (110.70.xxx.223) - 삭제된댓글

    그게 실력이예요
    알아도 실수가 많으면 수학 못하는거예요

  • 4. ㅠㅠ
    '20.4.24 11:51 AM (112.118.xxx.211)

    초4인 울아들도 그래요 ㅠㅠㅠ
    정답 다시 확인하라고 해도 안하고... 틀린문제 다시 풀라고하면 거의 다 맞아요.

    틀린문제는 패널티로 틀린문제만큼 다른 문제들 풀라고 시키는데도 안고쳐지네요..

  • 5. 공부는 알아서
    '20.4.24 11:52 AM (175.213.xxx.150)

    집중력도 학습능력이고 뇌의 능력입니다. 아이가 뇌의 능력을 더 개발할 수 있도록 스스로 깨닫고 집중하고 주의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게 우선입니다. 엄마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역할로 계세요. 일일이 안타까워하고 지적하면 엄마의 공부를 대신해주는 것처럼 되어버리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이 형성되지 못합니다. 아이마다 다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중2정도면 수능때까지의 공부습관이 형성이 됩니다. 예비중등이면 이제 마라톤 준비를 해야 할 시기인데 체력을 스스로 향상시키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6. ...
    '20.4.24 11:55 AM (106.101.xxx.39) - 삭제된댓글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합니다.
    손이 기억해서 풀 정도로...
    많이 많이 쉬운 문제도 빼놓지 말고 계속 풀리고...
    제 아이가 어려운 문제는 자기만 풀 정도로 잘 푸는데 2등급 정도면 다 푸는 문제를 번번히 틀리더라구요.
    그래놓고 실수 했다고...
    그 버릇 못 고쳐서 3수까지 했어요.ㅜㅜ
    3수 하면서 겸손해지더니 원하는 과에 합격했습니다.
    무조건 성실하게 많이 풀어보는 수밖에요.

  • 7. ㅅㅅㅅㅅ
    '20.4.24 11:57 AM (218.38.xxx.237)

    알아도 틀리는거------모르는거
    시간내에 못푸는거 ------모르는거
    식 제대로 못쓰는거------모르는거
    저희아이도 5학년인데 보고있으면 답답해요

  • 8. Adhd
    '20.4.24 12:02 PM (121.129.xxx.166)

    일수도 있습니다. 소아정신과에서 검사 받아보세요.

  • 9. ....
    '20.4.24 12:09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1차 오답 수정 하라하면 정답률은 95프로 이상 이에요



    --->
    이거 의미있는 점수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뭐 틀렸는지 알고, 그거 틀렸다고 하니 다시 해서 맞추는거지

    채점 후 뭐 틀렸는지 알려주지 않고 똑같이 다시 깨끗한 문제지 주면서 풀어보라고 하면 점수 같을거에요.

    그냥 그 점수가 자녀분 점수에요. 아는데 그렇게 되는거 아니에요.

  • 10. 원글
    '20.4.24 12:09 PM (116.123.xxx.142)

    공부는 알아서님 ...
    제가 개입이 되어 아이를 주눅들게 하는건 아닌가도 생각해봤습니다. 아는데 틀린다고 옆에서 자꾸 잔소리 하게 되네요
    주도적인 학습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 님
    맞아요 반복이 필요한 아이라 1-1 문제집만 지금 4권째 풀고 있습니다. 아이가 깨닫고 느꼈으면 하네요
    어제 한바탕 아이한테 화를 내놓고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선배맘님들 답글 보며 위로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11. 우리
    '20.4.24 12:17 PM (218.239.xxx.173)

    애도 그래요. 사소한 실수 ㅠ
    이거 어째야 하는지 모르갰어요..

  • 12. ..
    '20.4.24 12:55 PM (222.99.xxx.71)

    저의아이도 실수가 많아서 힘들어요
    저는 테스트보러 가기전에 그동안 실수한 리스트를 적어줘요

    가와 나의 합을 구해야 하는데 가,나 각각적은경우
    큰것부터 기호를 적으라 하는데 작은것부터 적는경우 등등
    그리고 문제읽을때 밑줄치면서 읽으라고 조언해요
    그리고 내자신한테 이게 실수가 아니고 실력이라고 생각해요..실수라 생각하면 마음이 넘 괴롭기에 ㅠㅠ

  • 13. ...
    '20.4.24 1:15 PM (14.39.xxx.30)

    그게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타고난 것이라..
    자기가 느껴야 하고요. 1학년 1학기를 어려워했다면 초등 5학년 수학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예요.

  • 14. 초등수학
    '20.4.24 1:32 PM (211.202.xxx.23)

    그럼 초등 수학 연산 다시 해보세요
    1학년부터 6학년 1,2학기 교과 연산 문제지 사셔서
    1-1,2-1,3-1 이런식으로 1학기꺼 다 풀어요
    그다음에 2학기꺼 학년별로 다풀어요
    2학기는 도형이에요

    1학년 2학년꺼는 쉬우니까 금방 다풀고 기분좋게해요
    근데 3학년 이후부터는 연산 실수 나오고 뭐가 문제인지 보일꺼에요
    쉬운거 부터 하니까 자신감 생겨요
    이 과정 하고나면 실수도 줄어요
    경험담입니다
    중등가면 못해요
    꼭 지금 하세요

  • 15. 실력
    '20.4.24 1:33 PM (211.52.xxx.52)

    100프로까지 확실히 아는게 아니에요.

  • 16. 비누인형
    '20.4.24 1:35 PM (121.129.xxx.219)

    송구스런 말씀이지만
    집중력이 실력입니다 ㅠㅠ
    아이가 지금 아는 것도 틀리는 게 속상하시겠지만
    집중력이 따라오지 않으면 중등수학 이후로는 모르는 것이 많이 생길거예요

    아는 걸 맞고 틀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집중력을 길러야 할 것 같아요
    답답하시겠어요

  • 17. ㅇㅇ
    '20.4.24 1:38 PM (223.62.xxx.135)

    가격싼 대학생선생을 구해서 옆에앉아서 한문제 한문제 푸는거 다 지켜보게 해주세요 누군가 감시자가 보고있어야돼요 두달만 이렇게하시면 좀 나아져요

  • 18. ...
    '20.4.24 1:38 PM (180.230.xxx.161)

    본인이 느껴야해요..시험점수로 자존심을 팍 상하거나...
    옆에서 백날 말해도 안 고쳐지더라구요

  • 19. 엄마표
    '20.4.24 1:50 PM (120.16.xxx.126)

    집중력 보조제 도움 됩니다
    오메가3 기본에 아이허브 가시면 Brain & focus multi vitamins for teens & adults 라고 Rainbow Light 회사제품 괜찮습니다.
    생약성분 이에요

  • 20. 근데
    '20.4.24 2:26 PM (210.217.xxx.103)

    제 아이도 늘 그래요.
    중3인데 중1때도 몰라 틀린 건 하나도 없었어요.
    근데 시험으로 이어지니 자기 공부 되게 못 한다고 생각하고 뭐 그래요
    결국은 자기가 느껴야 하는

  • 21. 아니요.
    '20.4.24 3:14 PM (61.72.xxx.167) - 삭제된댓글

    제 아이도 똑같아요. 엄마가 힘들죠.. adhd가 아닌가 상담도 받아보고 영양제도 먹여보고
    별짓 다해봤어요. 얼마전 집에 있는게 무료해서 퍼즐 1000피스를 시켜볼까 하다가 일단
    500피스짜리 부터 시켜봤어요. 안한다고 할 줄알았는데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도
    아닌데 고흐 그림이었어요. 가만히 앉아서 다 하더라구요. 그때 알았습니다. 집중력이 없
    는 것도 아니고 인내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단지 공부가 하기 싫어서 건성건성 했다는 걸요.
    물어봤더니 맞다네요. 공부가 하기 싫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8980 김치 추천합니다 11 지나다 2020/04/24 2,634
1068979 "70대 이상 치명률 24.0%…감염시 4명 중 1명 .. .... 2020/04/24 1,078
1068978 윗집 소음 너무 힘들어요 11 ... 2020/04/24 2,909
1068977 주민번호 뒷자리 6자리를 입력하라는데 5 이상해 2020/04/24 2,141
1068976 초등>> 온라인 수업 보건샘 목소리 듣는데 맘이 찡~.. 2 ㅇㅇ 2020/04/24 1,615
1068975 누구에게나 인생이 고해.. 맞아요? 24 저는 2020/04/24 4,375
1068974 이원일 여친 전참시하면서 12 ... 2020/04/24 7,716
1068973 전업이신분들 시간 어떻게 지내세요? 1 ㅇㅇ 2020/04/24 1,265
1068972 검찰, 조국 표적수사 했다고 법정에서 실수로 불었다 14 ........ 2020/04/24 3,269
1068971 아이들 밥 세끼만 차려줘도 하루가 다 가고 지치는데 게으른걸까요.. 25 ㅇㅇ 2020/04/24 4,304
1068970 '#정세균총리 전재산 기부' 해시태그 운동 벌어진 이유 53 ㅇㅇㅇ 2020/04/24 3,356
1068969 골프 잘 치시는 분들께 9 화이팅 2020/04/24 1,974
1068968 이상한 세상 이상한 2020/04/24 582
1068967 오사카시장 왈, 여자는 장볼때 꾸물거린다 9 혼돈일본 2020/04/24 2,059
1068966 고액소득자 재난지원금 기부 쉽게 하는 법 5 애엄마 2020/04/24 1,621
1068965 아이랑 개학관련 얘기하다가 7 .. 2020/04/24 1,861
1068964 롯데홈쇼* 브라 방송하는데 씨스루 입었네요 푸하하 4 롯데빵ㄹ 2020/04/24 4,155
1068963 설사할 때요 7 .. 2020/04/24 1,198
1068962 김재원 "홍남기 부총리 직접 와서 보고하라…2차관은 기.. 39 ㅇㅂ하네 2020/04/24 2,995
1068961 50살 생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갈까요 21 나나나 2020/04/24 4,294
1068960 특허청, 한국 진단키트·워크스루 검사 정보 전 세계와 공유 뉴스 2020/04/24 1,014
1068959 재난지원금지급-체납자는 안주면좋겠어요 11 ........ 2020/04/24 1,983
1068958 짝사랑 하면서 마음의 복잡해지네요.. 3 심경변화 2020/04/24 2,440
1068957 예전에 확진자가 탈출해서 남긴 커피를 인근 주민이 마셨다는 글 .. 4 혹시 2020/04/24 3,185
1068956 서울시장 비서실 남성 직원, 직장내 성폭행 혐의 경찰 수사 17 박원순 2020/04/24 3,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