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을 아는데 집중못해 틀리는 아이...어떻게 교육시키나요
중등이상 키우시는 선배맘님들 고견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속이 터져서요
아이가 6학년 남자아이고 중학 선행 중이고 지금 1-2 나가고 있어요
1-1 은 어려워했어서 센으로 한번 더 다지면서 가고 있구요
1-1 센 정답률이 처음 60프로에요
근데 황당한게 이런 문제가 있어요
1. 중간에 풀다 답 안쓰고 넘어간 문제
2. 정답 두개 라고 되어있는데 1개만 찾은 문제
3. 풀지도 않고 그냥 남어간 문제
1차 오답 수정 하라하면 정답률은 95프로 이상 이에요
다 알면서 실수로 틀린문제, 문제 제대로 안읽은 문제들이 대부분이에요
사실 아이가 흥이 많고 진중하지 못해요
집중도 짧고요
이게 수학 문제 푸는데 너무 나타나니 정말 난감하네요
모르는 문제는 배우기라도 하는데 아는 문제를 집중 안해서 틀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학교시험은 알다시피 한번 시험지 제출하면 끝이다! 오답 수정해서 맞으면 소용 없다.. 이런 이야기도 백번 해줬어요
잡생각이 많아서 집중 안된다해서
(잡생각: 내일 아침 메뉴는 뭘까? 오늘은 무슨꿈 꾸나?..)
수학 풀때 저한테 옆에 앉아 있으래요. 하루에 두시간을 ㅠ
이런아이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요
1. 올리브
'20.4.24 11:39 AM (59.3.xxx.174)그런 경우 흔해요.
직설적인 말로 그것도 실력이죠 뭐 ㅠㅠ
제 자식들도 그럽니다.2. ㅠ
'20.4.24 11:42 AM (210.99.xxx.244)그것도 본인 실력입니다. 고치기도 싑지않고 본인이 노력해야해요
3. ......
'20.4.24 11:50 AM (110.70.xxx.223) - 삭제된댓글그게 실력이예요
알아도 실수가 많으면 수학 못하는거예요4. ㅠㅠ
'20.4.24 11:51 AM (112.118.xxx.211)초4인 울아들도 그래요 ㅠㅠㅠ
정답 다시 확인하라고 해도 안하고... 틀린문제 다시 풀라고하면 거의 다 맞아요.
틀린문제는 패널티로 틀린문제만큼 다른 문제들 풀라고 시키는데도 안고쳐지네요..5. 공부는 알아서
'20.4.24 11:52 AM (175.213.xxx.150)집중력도 학습능력이고 뇌의 능력입니다. 아이가 뇌의 능력을 더 개발할 수 있도록 스스로 깨닫고 집중하고 주의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게 우선입니다. 엄마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역할로 계세요. 일일이 안타까워하고 지적하면 엄마의 공부를 대신해주는 것처럼 되어버리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이 형성되지 못합니다. 아이마다 다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중2정도면 수능때까지의 공부습관이 형성이 됩니다. 예비중등이면 이제 마라톤 준비를 해야 할 시기인데 체력을 스스로 향상시키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6. ...
'20.4.24 11:55 AM (106.101.xxx.39) - 삭제된댓글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합니다.
손이 기억해서 풀 정도로...
많이 많이 쉬운 문제도 빼놓지 말고 계속 풀리고...
제 아이가 어려운 문제는 자기만 풀 정도로 잘 푸는데 2등급 정도면 다 푸는 문제를 번번히 틀리더라구요.
그래놓고 실수 했다고...
그 버릇 못 고쳐서 3수까지 했어요.ㅜㅜ
3수 하면서 겸손해지더니 원하는 과에 합격했습니다.
무조건 성실하게 많이 풀어보는 수밖에요.7. ㅅㅅㅅㅅ
'20.4.24 11:57 AM (218.38.xxx.237)알아도 틀리는거------모르는거
시간내에 못푸는거 ------모르는거
식 제대로 못쓰는거------모르는거
저희아이도 5학년인데 보고있으면 답답해요8. Adhd
'20.4.24 12:02 PM (121.129.xxx.166)일수도 있습니다. 소아정신과에서 검사 받아보세요.
9. ....
'20.4.24 12:09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1차 오답 수정 하라하면 정답률은 95프로 이상 이에요
--->
이거 의미있는 점수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뭐 틀렸는지 알고, 그거 틀렸다고 하니 다시 해서 맞추는거지
채점 후 뭐 틀렸는지 알려주지 않고 똑같이 다시 깨끗한 문제지 주면서 풀어보라고 하면 점수 같을거에요.
그냥 그 점수가 자녀분 점수에요. 아는데 그렇게 되는거 아니에요.10. 원글
'20.4.24 12:09 PM (116.123.xxx.142)공부는 알아서님 ...
제가 개입이 되어 아이를 주눅들게 하는건 아닌가도 생각해봤습니다. 아는데 틀린다고 옆에서 자꾸 잔소리 하게 되네요
주도적인 학습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 님
맞아요 반복이 필요한 아이라 1-1 문제집만 지금 4권째 풀고 있습니다. 아이가 깨닫고 느꼈으면 하네요
어제 한바탕 아이한테 화를 내놓고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선배맘님들 답글 보며 위로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11. 우리
'20.4.24 12:17 PM (218.239.xxx.173)애도 그래요. 사소한 실수 ㅠ
이거 어째야 하는지 모르갰어요..12. ..
'20.4.24 12:55 PM (222.99.xxx.71)저의아이도 실수가 많아서 힘들어요
저는 테스트보러 가기전에 그동안 실수한 리스트를 적어줘요
가와 나의 합을 구해야 하는데 가,나 각각적은경우
큰것부터 기호를 적으라 하는데 작은것부터 적는경우 등등
그리고 문제읽을때 밑줄치면서 읽으라고 조언해요
그리고 내자신한테 이게 실수가 아니고 실력이라고 생각해요..실수라 생각하면 마음이 넘 괴롭기에 ㅠㅠ13. ...
'20.4.24 1:15 PM (14.39.xxx.30)그게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타고난 것이라..
자기가 느껴야 하고요. 1학년 1학기를 어려워했다면 초등 5학년 수학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예요.14. 초등수학
'20.4.24 1:32 PM (211.202.xxx.23)그럼 초등 수학 연산 다시 해보세요
1학년부터 6학년 1,2학기 교과 연산 문제지 사셔서
1-1,2-1,3-1 이런식으로 1학기꺼 다 풀어요
그다음에 2학기꺼 학년별로 다풀어요
2학기는 도형이에요
1학년 2학년꺼는 쉬우니까 금방 다풀고 기분좋게해요
근데 3학년 이후부터는 연산 실수 나오고 뭐가 문제인지 보일꺼에요
쉬운거 부터 하니까 자신감 생겨요
이 과정 하고나면 실수도 줄어요
경험담입니다
중등가면 못해요
꼭 지금 하세요15. 실력
'20.4.24 1:33 PM (211.52.xxx.52)100프로까지 확실히 아는게 아니에요.
16. 비누인형
'20.4.24 1:35 PM (121.129.xxx.219)송구스런 말씀이지만
집중력이 실력입니다 ㅠㅠ
아이가 지금 아는 것도 틀리는 게 속상하시겠지만
집중력이 따라오지 않으면 중등수학 이후로는 모르는 것이 많이 생길거예요
아는 걸 맞고 틀리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집중력을 길러야 할 것 같아요
답답하시겠어요17. ㅇㅇ
'20.4.24 1:38 PM (223.62.xxx.135)가격싼 대학생선생을 구해서 옆에앉아서 한문제 한문제 푸는거 다 지켜보게 해주세요 누군가 감시자가 보고있어야돼요 두달만 이렇게하시면 좀 나아져요
18. ...
'20.4.24 1:38 PM (180.230.xxx.161)본인이 느껴야해요..시험점수로 자존심을 팍 상하거나...
옆에서 백날 말해도 안 고쳐지더라구요19. 엄마표
'20.4.24 1:50 PM (120.16.xxx.126)집중력 보조제 도움 됩니다
오메가3 기본에 아이허브 가시면 Brain & focus multi vitamins for teens & adults 라고 Rainbow Light 회사제품 괜찮습니다.
생약성분 이에요20. 근데
'20.4.24 2:26 PM (210.217.xxx.103)제 아이도 늘 그래요.
중3인데 중1때도 몰라 틀린 건 하나도 없었어요.
근데 시험으로 이어지니 자기 공부 되게 못 한다고 생각하고 뭐 그래요
결국은 자기가 느껴야 하는21. 아니요.
'20.4.24 3:14 PM (61.72.xxx.167) - 삭제된댓글제 아이도 똑같아요. 엄마가 힘들죠.. adhd가 아닌가 상담도 받아보고 영양제도 먹여보고
별짓 다해봤어요. 얼마전 집에 있는게 무료해서 퍼즐 1000피스를 시켜볼까 하다가 일단
500피스짜리 부터 시켜봤어요. 안한다고 할 줄알았는데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도
아닌데 고흐 그림이었어요. 가만히 앉아서 다 하더라구요. 그때 알았습니다. 집중력이 없
는 것도 아니고 인내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단지 공부가 하기 싫어서 건성건성 했다는 걸요.
물어봤더니 맞다네요. 공부가 하기 싫다고....^^